(특별화) 우리들의 '여행의 이유', 지금까지 거쳐간 여행자들의 가치관을 모아모아

하반기 모아의 여행자 모음집

2023.11.30 | 조회 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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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야기를 모아

매주 목요일, 일상의 지루한 틈을 타 짧은 여행을 떠나보아요➰✈️

오늘도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워요👋 

이번 달도 목요일이 무려 5번인 거 실화입니까?!
이전 8월 때와 같이 5번째 주에는 특별화로, 평소와 달리 잔잔히 진행하려고 합니다.

훠우~ 어서 환호하며 반겨주세요잇!
훠우~ 어서 환호하며 반겨주세요잇!

어느덧 모아에서 6명의 여행자나 거쳐 갔어요! 12월까지 지나면 무려 7명의 여행자네요😁
뉴스레터를 시작한 계기가 배낭여행을 좋아해서이기도 하였지만, 수많은 이유 중 하나를 말해보자면 제가 느꼈던 여행의 감정, 그리고 고생이 남발하는 여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 나만의 생각인지 그리고 나와 비슷한, 아니 오히려 더 미친 듯이 여행하고 애정하는 여행자들 또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이기도 하였어요.

연말이 다가오면 한 해 동안 펼쳐진 크고 작았던 사건들을 하나씩 읊어 회고하며 아쉬울 수 있는 1년의 공백을 채워 마무리하곤 합니다. 11월엔 목요일이 5번이나 채워진 만큼 올 한 해 유일하게 남겨진 한 주의 공백을 여행자들의 기록으로 채우고자 합니다. 

 

모아에서 강조하는 '날것의' 여행이 왜 특별한지. '고생이 넘치는' 여행이 어떻게 재미가 되는지. 재미로 떠난 여행이 왜 '깨달음과 인생의 변화'를 주는지. 그래서 여정을 자꾸만 꿈꾸게 되는지 지난 여행자들의 여행의 이유를 모았습니다. 여정을 고민하고 있는 독자들에겐 도전을, 여정을 매일 꿈꾸는 독자들에게는 공감을 꿈꿔봅니다.

모두가 이 재밌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열
모두가 이 재밌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열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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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여행자, 진선주

사람이든 직장이든 너무 그 하나만 바라보고 살면 그것을 잃었을 때 허망함이 너무나 크잖아요, 여행은 제가 멈추지 않는 한 잃어버리는 형체가 되어주진 않으니깐요. 

 

쿠바의 아바나 구시가지에서
쿠바의 아바나 구시가지에서
첫 번째 여행자의 여행 스타일은 무엇일까?
여행 레벨도   여행 중독자, Lv.3 (13개국)
여행 타입      자유로운 방랑자, ANL
여행 스타일   관광과 휴양보다는 길만 걸어도 재밌는 여행지를 선호하며, 여행의 설렘을 오래도록 느끼고 싶어 한 나라에 오래 그리고 천천히 머무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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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와 인연의 소중함 #순간을 즐길 줄 아는#실패와 어려움을 즐길 줄 아는 자로
사람 간의 관계가 덧없게 느껴져 매번 불만이 새어 나올 때 여행에서 만난 인연들의 환대를 통해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사람으로 위로받게 해주고, 그로인해 저 또한 지나치는 이들을 환대해 줄 수 있게 되었어요. 또한, 환경과 인프라가 불편해도 여행을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일이 완전히 꼬여도 여행을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조급한 성격에 유연함과 관대함을 얻고, 평생 추억할 수 있는 순간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 버렸죠. 그리고 여행이 완벽하지 않아야 얻을 수 있는 인연과 경험을 온몸으로 느끼며 '실패'라는 경험이 전혀 두려워지지 않게 되었고요.

 

7월의 여행자, 손성우

꼭 어디 멀리 가는 게 여행이 아니라 하루하루 일상을 보내는 것 또한 여행과 같다라고 생각하고 살다 보니 재밌는 것 같아요. 

 

나미비아, 나미브 사막
나미비아, 나미브 사막
두 번째 여행자의 여행 스타일은 무엇일까?
여행 레벨도   여행 베테랑, Lv.4 (37개국)
여행 타입      자유로운 방랑자, ANL
여행 스타일   대륙을 거스르는 오지에서 경험 위주의 여행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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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인연 #새로운 기회 
가장 큰 것은 이 여행을 계기로 현재 함께 일하고 계신 사장님을 만난 것이죠. 아프리카 여행을 떠나기 직전, 앞날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심적인 불안이 굉장히 컸어요. 여행자의 신분 외에는 어딘가 소속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근데 이 여행을 계기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가 되어 버렸죠. 

#자존감 #자신감 #주도적인 #나에 대한 깨달음
여행을 하면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해결해 나아가고, 가는 길을 스스로 개척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주도적인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거기서 얻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지금의 성격을 만든 것 같아요. 

 

8월의 여행자, 임인혜

이전까지 꾸며져 있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즐겨본 경험이 없었다는 걸을 이곳에서 오고 나서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몰랐던 경험을 진심으로 갈망했었고, 네추럴함과 자유로움에 함께 속해있는 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구나 또한 깨닫게 되었구요. 이곳에 있으면서 나를 더 잘 알게 된 것이죠. 

세 번째 여행자의 여행 스타일은 무엇일까?
여행 레벨도   여행 베테랑, Lv.3 (17개국)
여행 타입      자유로운 방랑자, ANL
여행 스타일   주어진 환경 그대로, 현지에 녹아드는 여행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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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몰랐던 삶에 대한 이해 #나에 대한 깨달음
여행은 저에게 책과도 같아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하실 것 같아요. 책의 재미 중 하나가 다른 사람의 생각, 경험을 들여다보며 나와 전혀 다른 상황 속에서 공감대를 얻고 때론 몰랐던 세상을 이해하게 해주는 재미가 있잖아요. 여행도 똑같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세계 사람들의 삶의 경험을 해볼 기회가 없는데, 여행을 하다보면 바로 옆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게 되니깐요.

 

9월의 여행자, 이현수

여행의 행위는 제가 보고싶은 사람을 보고 함께 할 수 있는 연결 공간이기도 하기에, 다른 여행자들처럼 모험과 나를 찾는 여정이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죠. 그래서 저의 인생에서 여행은 인생에서 뗄수 없는 존재예요.

필리핀, 보라카이
필리핀, 보라카이
네 번째 여행자의 여행 스타일은 무엇일까?
여행 레벨도   여행 베테랑, Lv.3 (14개국)
여행 타입      여유로운 힐링형, CPL
여행 스타일   휴식과 덕질을 위한 나의 여정엔 일말의 변수 따윈 존재할 수 없다! A안, B안, C안까지, 계획에 미친 여행자라고 스스로 칭할래요.

 

10월의 여행자, 김도연

여행의 경험을 통해 저에 대해 보다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저는 혼자 여행보다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어느 곳에 가서든 현지 친구들과 친해졌던 이유도 그 이유 같고요.

다섯 번째 여행자의 여행 스타일은 무엇일까?
여행 레벨도   여행 흥미자, Lv.2 (6개국)
여행 타입      자유로운 방랑자, ANL
여행 스타일   틀에 박히지 않고 현지 사람들과 어울려져 현지에 녹아드는 여행을 선호합니다.

 

11월의 여행자, 황창민

1년 반 간의 세계일주동안 안 힘들었냐고 물으시면 저는 솔직하게 고개를 저을 거예요.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었든요. 그렇다면 안행복했냐고 하면 고개를 다시 빠르게 저을 거예요. 반복되는 새로운 고난의 과정을 통해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저는 가장 진한 행복의 농도를 맛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니깐요.

일년 반의 여정을 함께한 배낭
일년 반의 여정을 함께한 배낭
다섯 번째 여행자의 여행 스타일은 무엇일까?
여행 레벨도   여행 베테랑, Lv.4 (46개국)
여행 타입      자유로운 방랑자, ANL
여행 스타일   험난한 여정이여 내게로 오라! 고생을 사서 하는 여정과 모험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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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속의 행복찾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
배가 많이 고파 땅에 떨어진 것도 먹어보고 이렇게 돈이 없는 와중에 1인분인 줄 알고 시킨 음식이 4인분이 나와 화가 치솟을 때가 있어도 있었지만, 저는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갔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아프리카 현지인들을 보며 제가 정말 쫓아야 할 가치가 명예, 돈이 아니란 것 또한 깨달았죠. 

#실패와 어려움을 즐길 줄 아는 자로 #깨달음 #가치
가치에 대한 깨달음. 가진 것에 대한 풍요로움의 깨달음. 환대와 도움의 깨달음. 어떠한 상황이 와도 결국 이겨낼 수 있다는 깨달음. 본국에서 가만히 있었다면 깨달을 수 없었던 가치들과 더불어 어떠한 어려움과 고생을 다가와도 두려움과 패배의 마음이 아닌, 재미와 환희를 느끼게 된 것만으로 인생이 모든 어려움이 무섭지 않게 되었으니깐요.

 

(12월 여행자는 12월 발행 이후 추가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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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여행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배낭여행을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 해 동안 7명의 여행자를 만나며, 평소 공감받지 못한 가치를 공감할 수 있음에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그리고 수많은 나라, 대륙들을 거스르며 여행하는 여행자들을 보며 새로운 여정에 큰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 거쳐 간 7명의 여행자의 새롭게 시작될 여정과, 뉴스레터를 읽으며 여행을 꿈꾸는 독자 분들의 여정 길을 모두 응원합니다💗

 

[진선주]여행자의 SNS  👉@eye.know_ears.nose
[손성우] 여행자의 SNS  👉@levart_son / @tiger_sden
[임인혜] 여행자의 SNS  👉@iamkate_ji
[이현수] 여행자의 SNS  👉@hyunsu1201
* [김도연] 여행자 스토어의 SNS  👉@auroer_
[황창민]여행자의 SNS  👉 @xxa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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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의 여행자는 누구일까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저 또한 기대됩니다 :)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주 목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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