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특정 케이스가 노출될까봐 설명을 조금 사린 면이 있었는데요. 방금, 당사자로부터 허락을 받아서 추가적으로 공유해봅니다. 애초부터 기획된 연기를 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이러한 가설을 세웠고 하나씩 세상에 테스트를 해 보겠다.
라는 컨셉으로 시작합니다. 무모해보이지만 꿋꿋이, 해맑은 이미지로 스스로를 포장합니다. 내 가설이 많은 이들이 옳다고 이야기하는 방향성은 아니지만 그래도 도전해보고자 한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의 가설은, 대부분 '내가 대신 실험해보겠다'입니다. 예를 들어서, 특정 무언가를 판매하는 카피라이팅이나 컨셉이 수십, 수백여가지가 존재한다고 가정해볼게요. 그리고 대부분은 특정한 방법으로 카피라이팅을 작성합니다.
자격증을 홍보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자격증 취득 이후의 삶을 긍정적으로 포장하는 것처럼요. 그런데 아예 색다른 컨셉으로 홍보를 해 보니, 수입이 많이 발생한다. 내가 그 방법을 드디어 알아냈다. 너희들이 나를 관찰하지 않았느냐. 나는 매일같이 도전했고, 드디어 알아냈다.
라고 주장하는 느낌과 유사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미 몇년 전부터 사용하던 전략이었고, 그렇기에 생각만큼 효율이 좋지 않은 그런 전략이지요. 하지만 '너희들이 봐 왔잖아. 가장 최신의, 신선한 전략이야'라는 어필에, 많은 이들이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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