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간단한 마술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마술 도구 쇼핑몰에서 꽤나 많은 도구들을 구입했었고, 지금은 없어진 ‘인포마스터‘라는 플랫폼에서 마술 영상 보여주기 - 사람들 관심 끌기 - 공구, 혹은 제휴마케팅 느낌으로 마술 도구 판매 수익을 올리기도 했지요. (인포마스터를 아는 분이 계실까요? 이 사이트를 겪어보신 분들은 ‘지식을 돈 받고 판다‘라는 개념을 아주 일찍 체화하셨을 겁니다. 한국의 저작권 인식이 상당히 부족하던 시절임에도 잘 나가던 사이트거든요. 이런 이유로, 저는 '어린 시절에 접하는 세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이때가 중학교 1학년 시절이거든요. 지금 돌아보면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아빠나 엄마를 꼬득여 판을 벌렸던 것 같아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용한 것 같습니다. 업체가 도망간다거나, 하자있는 물건의 ‘땡처리‘ 경로로 제가 이용된다거나요. '마술도구'처럼 그 가치나 품질을 일반인이 알아차리기 힘든 영역은, 당하기 딱 좋은 포지션이거든요. 다행히 별 일은 없었어요. 이래저래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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