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달드린 '당위성'에 대해 조금 덧붙여보려고 합니다.
우선, 어떠한 글이 되었건 '전개상 지루할 수 밖에 없는 파트'라면요. 조금씩 '궁극적인 목표에 대한 기대감'을 주입함으로써 루즈함을 최대한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표에 가까워지기 위해 지루하고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상황이라면요. '확실히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라는 것이 서술될 필요가 있지요. 다만 서술자가 '오늘도 목표에 가까워졌다'라는 언급을 해 봤자, 더욱 지루해질 뿐입니다.
'타인의 달라진 반응'으로 이를 간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주인공은 지루하고 고된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요. 타인의 달라진 반응을 조금씩 섞어 묘사함으로써 지루한 구간을 현명하게 탈출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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