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특집 - 하루가 아닌 삶의 태도로
따뚜이즈 여러분, 안녕하세요!
5월의 푸르름과 함께 찾아오는 어린이날,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이기도 하지만 부모님들에게는 어떻게 하면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고민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선물과 놀이공원만이 어린이날의 전부일까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어린이날의 진정한 의미를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대화법과 활동, 그리고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 존중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아이의 자존감과 권리를 생각하는 의미 있는 날로 만들어보세요.
1️⃣ 아이의 생각을 키우는 대화법
❝ 어린이날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 아니라,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존중하는 날입니다 ❞
🌱 실제 에피소드:
유튜브에서 본 영상 중에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한 부모님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에게 "어린이날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고 해요. "엄마랑 아빠가 하루 종일 핸드폰 안 보고 나랑만 놀아주는 거요!"
그 가족은 실제로 어린이날에 모든 전자기기를 멀리하고 아이와 함께 보드게임도 하고, 공원에 가서 자전거도 타고, 함께 요리도 하면서 대화가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비싼 선물이나 화려한 이벤트가 아니라 온전한 관심과 시간이 아이에게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 이럴 땐 이렇게!
🎯 질문 하나로 확 달라진 대화 경험:
"만약 모든 어른이 어린이의 말에 귀 기울인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라는 질문을 던졌더니, 우리 아이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학교가 더 재미있게 바뀔 것 같아요. 그리고 공원에 놀이터가 더 많아지고, 차가 적어져서 밖에서 놀기 좋을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어요. 아이들의 시선으로 본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 어린이날 미니 챌린지
이번 어린이날,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어린이 선언문" 만들기를 해보세요. 우리 가정에서 어린이를 어떻게 존중할 것인지, 어떤 권리를 보장할 것인지 함께 이야기하고 적어보는 활동입니다. 완성된 선언문을 맘따뚜이에게 이메일(momtattouille@maily.so)로 공유해 주시면 다음 뉴스레터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 부모님을 위한 팁
어린이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아이의 의견을 묻고 결정 과정에 참여시키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이번 주말에 어디 가고 싶어?", "오늘 저녁 메뉴를 네가 정해볼래?" 같은 작은 선택의 기회가 아이의 자율성과 자존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책 보따리: 이주의 추천 그림책 📚
행복한 어린이날
- 저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일론 비클란드
- 출판: 문학과지성사
- 줄거리: 시골 마을 아이들은 신문에서 어린이날 기사를 읽고 잔치를 열기로 합니다. 아이들은 자연과 놀이를 통해 진정한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갑니다.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 저자: 허은실/윤지회
- 출판: 웅진북클럽
- 줄거리: 세계의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엔 아동 권리 협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협약에 조목조목 담긴 어린이가 행복하게 살기 위한 권리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시골 쥐의 서울 구경
- 저자: 방정환
- 출판: 길벗어린이
- 줄거리: 어린이 운동에 앞장서고,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소개하고 만드는 일에 힘쓴 소파 방정환의 창작 동화입니다. 시골 쥐는 오매불망 꿈꾸던 서울 구경을 나섰습니다. 짐차를 두 번, 세 번이나 갈아타며 힘들게 올라온 서울은 과연 거대하고 신기한 것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골 쥐는 복잡한 서울의 풍경에 눈이 핑핑 돌 정도로 정신이 없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나 하고 섰는데 서울 쥐가 나타나 먼 길 올라온 시골 쥐를 위해 서울 곳곳을 안내해 주고 극진한 대접을 해 주지요.
연령별 질문 아이디어
유아기 (3-5세)
초등 저학년 (6-8세)
초등 고학년 (9-12세)
🌿 체험 놀이터: 의미 있는 어린이날 활동 🌿
🏡 집에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어린이날 활동
🌈 어린이날 방문하기 좋은 장소
📣 여러분의 추천이 필요해요! 의미 있는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는 장소나 활동을 알고 계신가요? momtattouille@maily.so로 정보를 공유해주세요. 다음 뉴스레터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마무리 생각
어린이날은 단순히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 아니라, 어린이의 존엄과 권리를 되새기는 날입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1923년 어린이날을 제정한 이유는 일제강점기 당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던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기 위함이었습니다.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아이들은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여전히 진정한 경청과 존중이 필요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어린이날의 의미를 실천하는 길이 아닐까요?
이번 어린이날은 화려한 이벤트보다는 아이와의 깊은 대화, 온전한 관심과 시간을 통해 아이가 존중받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가짐이 하루가 아닌 일상이 되길 희망합니다.
어린이날에 아이와 함께 나눈 특별한 대화나 활동이 있다면 맘따뚜이에게 이메일(momtattouille@maily.so)로 공유해 주세요!
📣 다음 호 예고 다음 주에는 어버이날 특집으로 찾아옵니다. 아이와 함께 부모님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방법, 기대해 주세요!
맘따뚜이 - 두 엄마의 특별한 교육 레시피 매주 화/목요일 발행 📧 문의 및 참여: momtattouille@maily.so 📌 구독 취소를 원하시면 이메일 하단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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