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특집 -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법
따뚜이즈 여러분, 안녕하세요!
5월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 날, 단순히 카네이션이나 선물을 준비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에게 감사와 존중의 가치를 어떻게 가르쳐줄 수 있을까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아이들이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가치와,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대화법과 활동을 소개합니다. 또한 부모와 교사가 함께 아이의 교육에 동행하는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1️⃣ 아이의 생각을 키우는 대화법
❝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은 단순한 예의를 넘어, 인생에서 만나는 다양한 멘토와 배움의 관계를 형성하는 기초가 됩니다 ❞
🌱 실제 에피소드:
지난 학기 상담 때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가 수업 시간에 잘 참여하고 질문도 적극적으로 한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집에 와서 아이에게 그 이야기를 전했더니, 아이가 "선생님이 좋아요"라고 말하더라고요.
아이가 선생님에 대한 좋은 감정을 저에게는 표현하지만 정작 선생님께 직접 말할 기회는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직접 감사와 호감을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어요. "선생님이 너를 칭찬해주셨을 때 기분이 어땠어? 그 기분을 선생님께도 전하면 선생님도 기쁘실 것 같지 않니?"라고 물었더니, 아이가 조금 부끄러워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아이와 함께 간단한 감사 편지를 준비하려고 해요. 아이가 직접 선생님께 전달했을 때의 뿌듯해 할 표정이 벌써부터 기대가 됍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경험이 아이에게 중요한 배움의 순간이 되길 바라요.
💡 이럴 땐 이렇게!
🎯 질문 하나로 확 달라진 대화 경험:
"선생님도 실수하거나 모르는 것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더니, 아이가 잠시 생각하더니 "응, 선생님도 모든 걸 다 알 수는 없을 것 같아. 근데 모를 때는 찾아보고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게 대단한 것 같아."라고 대답했어요. 이 대화를 통해 아이가 선생님을 완벽한 존재가 아닌, 계속 배우고 성장하는 롤모델로 인식하게 된 것 같아 의미 있었습니다.
✏️ 스승의 날 미니 챌린지
이번 스승의 날, 아이와 함께 "선생님께 배운 소중한 것들" 목록을 만들어보세요. 학업적인 내용 외에도 인성, 관계,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선생님께 배운 것들을 적어보는 활동입니다. 그리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 감사 편지에 담아보세요. 여러분의 활동 결과와 아이의 반응을 맘따뚜이에게 이메일(momtattouille@maily.so)로 공유해 주시면 다음 뉴스레터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 부모님을 위한 팁
아이 앞에서 선생님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피하세요. 선생님의 교육 방식에 의견이 있다면, 아이가 없는 자리에서 적절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태도를 통해 권위 있는 인물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이는 미래의 사회생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 책 보따리: 이주의 추천 그림책 📚
학교 가기 싫은 선생님
- 저자: 박보람/한승무
- 출판: 노란상상
- 줄거리: 새 학기를 앞두고 한 인물이 학교에 가기 싫어 걱정에 휩싸입니다. 지각, 친구들과의 관계, 말하기 실수 등 다양한 불안을 떠올리며 긴장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걱정의 주인공이 바로 ‘선생님’이라는 반전이 밝혀집니다.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 저자: 케빈 헹크스
- 출판: 비룡소
- 줄거리: 선생님이 자기 맘을 몰라 준다고 토라진 아이가 선생님의 관용과 이해를 통해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
선생님을 울리는 방법
- 저자: 나윤아
- 출판: 작가의탄생
- 줄거리: 주인공은 못살게 구는 선생님을 울리기 위해 여러 장난 작전을 시도하지만 모두 실패합니다.지각하기, 딴짓하기 등 갖가지 방법도 통하지 않자, 마지막으로 따뜻한 한마디를 전합니다. “선생님, 보고 싶었어요!”라는 말에 결국 선생님의 마음이 울컥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연령별 질문 아이디어
유아기 (3-5세)
초등 저학년 (6-8세)
🌿 체험 놀이터: 스승의 날 특별 활동 🌿
🏡 집에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스승의 날 활동
🌈 스승의 날 의미있는 활동
- 감사 편지와 함께하는 작은 선물: 화분이나 수제 쿠키 등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 혹은 선생님께서 좋아하시는 책이나 관심 분야와 관련된 작은 선물 더욱 의미있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직접 쓴 감사 편지를 준비해보세요
- 스승의 날 특별 방문지 추천: 스승과 선생님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유적지는 한국의 교육과 문화, 그리고 인물의 삶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스승, 선생님과 관련된 역사적 방문지와 그 의미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 1. 다산 정약용 유적지 (경기도 남양주시, 전남 강진군) 정약용(다산)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실학자이자 교육자입니다.
- 2. 백탑파와 탑골공원 일대 (서울 종로구) : 실학자 연암 박지원은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등 뛰어난 제자들과 함께 '백탑파'라는 지식인 모임을 탑골공원(옛 백탑) 부근에서 운영했습니다.
📣 여러분의 경험이 궁금해요! 스승의 날에 선생님께 어떤 특별한 감사 표현을 해보셨나요? 아이와 함께 준비한 의미 있는 활동이 있다면 momtattouille@maily.so로 공유해주세요. 다음 뉴스레터에서 다른 따뚜이즈들과 나누겠습니다!
💌 마무리 생각
스승의 날은 단순히 선생님께 선물을 드리는 날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감사와 존중의 가치를 가르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교육의 형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선생님의 인간적인 영향력과 정서적 지지는 그 어떤 기술로도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또한 부모와 교사는 아이의 성장을 위한 동반자라는 인식이 중요합니다. 부모와 교사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할 때, 아이들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부모로서 교육 파트너십의 중요성도 되새겨보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배우는 것은 단순한 지식을 넘어, 존경, 예의, 감사, 소통 등 평생 이어질 중요한 가치들입니다. 이번 스승의 날을 통해 아이들이 배움의 소중함과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승의 날에 아이와 함께한 특별한 경험이나 생각이 있다면 맘따뚜이에게 이메일(momtattouille@maily.so)로 공유해 주세요!
📣 다음 호 예고 다음 주에는 '세계인의 날' 특집으로 찾아옵니다. 아이의 세계관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와 인류에 대한 이해와 존중심을 키울 수 있는 대화법, 기대해 주세요!
맘따뚜이 - 두 엄마의 특별한 교육 레시피 매주 화/목요일 발행
📧 문의 및 참여: momtattouille@maily.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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