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목표를 이루지 못한 분들에게

옳은 노력은 결국 제자리를 찾습니다.

2025.12.26 | 조회 1.32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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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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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의 정석

실패없는 이직, 커리어 러닝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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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구철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는지요? 아울러 여러분의 25년은 어떠셨나요?


개인적으로는 헤드헌터의 계속된 불황가운데, 커리어 코치로써 한발짝 내딛은 해이기도 합니다. 
직장인, 프리랜서를 거쳐, 비로소 1인 기업가라고 말할 수 있는 원년이기도 합니다.
제 마음의 목소리를 따라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기도 하였고요. 

 

올해 마지막인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이제껏 발행했던 것을 세어보니
1년은 52주 동안, 저는 총 29번의 뉴스레터를 발행했습니다. (유튜브는 총 32회)

55~62%.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도,
누군가 보기에도 꾸준했다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반면 스스로 그래도 칭찬해 주는 것은, 꾸준하지 못했을지라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관성. 물리 시간에 배웠던 것처럼, 멈췄던 것을 다시 움직이는데는 더 큰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미련해서 매번 힘들게 멈췄던 것을 다시 움직였지만, 
지나온 시간들을 보며, 그래도 우직하게 밀고 갔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커리어는 어떠셨나요? 

종종 인터뷰를 할 기회가 있을 때, 지향점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조금은 싱거울지 모르겠지만, 저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직장인으로써도, 헤드헌터로써도 임계점을 넘긴 후에도,
계절과 같이 찾아오는 어려움과 부침을 보며,  
나의 열심과 상관없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비로소 받아들일 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되는 대로 살자'

대충 살고자 하는 마음은 아닙니다. 
다만 제 손에 있는 것만 마음을 쓰고, 열심을 다합니다. 
농부가 씨앗에서 과실을 보는 것처럼, 어부가 바다에서 만선을 꿈꾸는 것처럼, 
그 날에 내 손에 있는 노력을 다하고, 내 손에 없는 것을 기도하고 감사합니다. 

 

스포츠에 보면 '평균 회귀'란 말이 있습니다. 갑자기 잘 터지던 슛도, 유난히 안되던 것도, 결국 그 선수의 스탯에 맞춰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해가 갈수록, 땀방울과 스탯은 비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무명의 선수가 이름을 얻습니다.
이것은 비단 스포츠의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G리그 출신으로 NBA 선수로 뛰고 있는 알렉스 카루소, 출처 : 나무위키
G리그 출신으로 NBA 선수로 뛰고 있는 알렉스 카루소, 출처 : 나무위키

 

옳은 노력은 제자리를 찾는다. 

제가 올해 6개월간 딸아이와 같이 출근하며 가장 많이 해준 말입니다. 

불황도 호황도, 사실 제 노력, 컨디션에 기인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았습니다. 같은 노력으로 단기간에 1억 이상을 벌 때도 있지만, 몇 개월째 수입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이 말은 불황일 때 제 스스로를 다독이며 하는 말입니다. 10시간이 넘게 작업한 영상의 조회수가 5를 넘지 않을 때, 몇 주간 공을 들인 프로젝트가 아무 반응이 없을 때도 그렇습니다.  

피곤함과 좌절이 만나면, 한 주를 넘어갑니다. 제 55%는 그래서 55%입니다. 그래도 이 말을 한번더 되뇌이며, 그래도 반은 하고자 노력합니다. 

 

컨설팅 고객 중 1년 가까운 공백의 분들이 1달만에 취업을 하는 경우들이 왕왕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 공로는 아닙니다.
그 노력이 제 자리를 찾는데, 제 시계가 우연히 맞았을 뿐입니다. 

 

 

스스로를 믿어주세요.  

10년간 월급 없이 살며, 한가지 가지게 된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도 밥을 굶지 않았구나.'

어쩌면 무책임할 수 있는 가장의 고백이지만, 이것이 저에게 실행의 자유를 주었습니다. 
내년이면 11년차가 됩니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편은 아닌데, 이번엔 좀 다르더라고요. 궁상일지 모르지만, 야생에서의 10년을 기념하며, 오랜만에 저에게 선물을 담았습니다. 바로 지샥(G-Shock)입니다. 10년의 무명을 견디고, 하나의 클래식으로 자리잡은 브랜드입니다. 거친 노동자의 시간을 찾아준 시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자의 무용지용, 무쓸모의 쓸모를 보여준 사례이기도 합니다.

 

혹시 스스로가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느껴진다고 해도 저는 '내가 가능하다면 당신도 가능하다'는 메세지를 상품으로 전하려 했습니다. 제 마음속에는 '절대, 절대 초기하지 마라'라는 메세지가 있어요.  '나처럼 쓸모없는 사람도 이런 달성을 했다면 당신 역시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게 저의 궁극적인 메세지입니다. 

이베 키쿠오, Adivisory Engineer, Casio, 매거진 B G-Shock 편 중

 

출처 : 매거진 B
출처 : 매거진 B

 

한해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의 목표는 무엇의 성취가 아닌, 매일의 과정에 충실한 것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뉴스레터도, 유튜브도 매주 발행하는 것입니다.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멈췄던 걸음에 녹이 슬게 두진 않을 것입니다. 마음이 급하여 일상에서 아이와 아내의 감정을 읽어주지 못하거나, 내 감정대로 행하진 않으려고 합니다. 목표와 성취에 기쁨을 두기 보단, 과정에 자족과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으시다면, 맥바넷의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란 책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아쉬움과 통탄을 자아내는 상황들이, 
아이의 시선처럼, 이 여정을 정말 멋졌다고 표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출처 : 교보문고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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