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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Upper East Siders,
You know you love me. XOXO
Gossip Girl here.

이 대사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죠?

바로 유명 미국 드라마 <가쉽걸>의
매 회 오프닝 대사인데요.
<가쉽걸>은 미국의 상류층이 모여있는
어퍼 이스트 사이드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에요.

이와 달리 어퍼 웨스트 사이드는
뉴욕 맨해튼의 슬럼가인데요.
이 곳, 웨스트 사이드를 배경으로
한 유명한 뮤지컬이 있어요!
바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예요.

뮤덕들의 기대를 한껏 받았던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12일에 개봉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1957년 브로드웨이 '윈터 가든 극장(Winter Garden Theatre)'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레너드 번스타인이 작곡, 스티븐 손드하임이 작사, 아서 로랑스가 극작을 맡았었어요. 안무가인 제롬 로빈스가 연출을 맡아 공연에서 군무 장면이 매우 화려한 게 특징이에요. 당시 로빈스는 최고의 안무가 토니상을 수상했고, 이외에도 참여한 배우와 창작진들이 다양한 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해요. 관객뿐 아니라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낸 만큼 당연한 결과였지요. 그 후 1958년 웨스트 엔드의 허마제극장(Her Majesty's Theatre)에서 영국 프로덕션이 상연되었어요. 한국의 경우 2007년 초연을 올린 적이 있고, 올해 11월 돌아올 예정이라고 해요. 공개 오디션이 이루어진 만큼 어떤 캐스팅으로 올라올지 정말 궁금하네요.🤔

초연이 상연되기 전 리허설 당시, 대부분의 뉴욕 신문들에는 갱단 싸움에 대한 기사들로 가득 차 있어 작품의 상황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고 해요. 그리고 백스테이지 게시판에 갱의 폭력적인 현실을 게재해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인식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심지어 연출 로빈스는 실제 상황을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샤크와 제트가 어울리는 것을 막았다고 해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에요. 가문 간의 갈등이 1957년 뉴욕 맨해튼 서부 외곽 지역의 인종 갈등과 갱단 간의 대립으로 재해석되었고 원작에서 삭제된 부분도 많아요. 빈민가에서 서로의 영역 싸움을 하는 제트파와 샤크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 안에서 출생과 환경을 넘어선 두 남녀, 토니(제트파)와 마리아(샤크파)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에요. 제트파는 폴란드계 백인 갱단이고 샤크파는 푸에르토 리코 출신의 이민자들로 구성된 갱단이죠. 이를 통해 빈민 집단이 겪는 내부와 외부의 차별과 폭력 외 여러 모순적인 상황을 다루고 있어요. 자세한 이야기 보러 가기

1961년 영화로 제작된 적이 있고, 올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새로운 버전으로 개봉하는 거예요. 이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첫 번째 뮤지컬 영화로 모든 관객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어요. 두근두근! 💥 

스티븐 스필버그 인터뷰 보러가기

그렇다면 대표 넘버를 살짝쿵 알아볼까요?

1. Something's Coming

경관들은 샤크파와 제트파가 친하기 지내길 원해 두 갱단을 화해시키려고 노력하고 이를 위해 댄스파티가 열려요. 제트파의 공동 설립자였지만, 갱스터 활동을 그만둔 토니는 친구인 제트파 리더 리프의 초대로 댄스파티에 가게 되는데요. '거기서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차서 부르는 넘버랍니다. 

2. America

미국의 자유로움을 쫓는 여자들과 이민자의 아픔을 드러내는 남자들의 파트가 왔다 갔다 하며 대립하면서도 경쾌한 멜로디로 이루어진 넘버인데요. 즐거운 분위기와 화려한 안무와 달리 미국의 어두운 부분과 모순을 명확하게 집어내고 있고 있어요. 

3. Maria

댄스파티에서 마주친 마리아에게 첫눈에 반한 토니가 혼자 부르는 솔로곡이에요. 사랑에 빠진 그의 표정이 보는 사람도 설레게 하네요.

4. Tonight

가장 잘 알려진 넘버죠. 토니와 마리아가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 오늘 밤을 기념하여 서로의 행복을 노래한 곡이에요. 부모님 몰래 발코니에서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만큼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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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라이즈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극장에서 <웨스트사이드스토리>를 볼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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