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ICNFT Seoul은 음악 NFT와 관련된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뉴스레터로 한 주 동안 음악 NFT와 관련된 어떤 이슈와 뉴스들이 있었는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작성되었습니다. 뉴스레터는 매주 월요일마다 발행되고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음악 NFT 시장과 관련된 국내 및 해외 기사들을 담는 뉴스 브리핑. 두 번째는 음악 NFT에 대한 담화와 토론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트윗들을 소개하는 이번 주 트윗. 그리고 세 번째는 구독자분들이 눈 여겨 볼만한 웹 3.0 음악 관련 프로젝트 소개 및 음악 NFT를 큐레이팅 하는 큐레이터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브리핑
1.워너뮤직이 폴리곤과 엘쥐엔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미국의 대형 음반사인 워너뮤직그룹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엘쥐엔디 팀과 함께 폴리곤을 기반으로 한 웹 3.0 음악 플랫폼 'LGND 뮤직'을 내년 1월에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엘쥐엔디 뮤직은 폴리곤 기반으로 운영되지만 이더리움(Ethereum)이나 왁스(WAX)와 같은 다른 블록체인의 NFT들도 모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워너뮤직그룹의 아티스트들은 LGND 뮤직 앱을 통해 음악 NFT를 발행하고 이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워너뮤직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워너뮤직은 지난 오픈씨(OpenSea)와의 파트너십에 이어 이번 엘쥐엔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웹 3.0 음악 산업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2.음악 플레이어의 조상인 윈앰프(Winamp)도 이제 음악 NFT를 지원합니다.
1997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윈도우용 미디어 플레이어인 '윈앰프'가 v5.9.1 업데이트를 통해 음악 NFT 재생을 지원한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윈앰프 사용자들은 브레이브(Brave) 및 크롬(Chrome), 파이어폭스(Firefox) 브라우저에서 메타마스크 지갑을 연결할 수 있고 ERC-721, ERC-1155 표준의 오디오 및 비디오 파일을 윈앰프에서 재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과도 호환이 되고 2023년 초까지 모든 형식의 오디오 NFT를 재생할 수 있는 범용적인 음악 플레이어로 만들 계획이라고 윈앰프의 CEO인 알렉산드르 사바운지안(Alexandre Saboundjian)은 밝혔습니다.

3.블록체인을 통해 팬들이 직접 아이돌 제작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요?
기획사 모드하우스가 만든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첫 유닛그룹 'Acid Angel from Asia(이하 AAA)'는 블록체인 기반 투표를 통해 탄생했습니다. 기존 음악 시장에서는 주로 기획사가 아티스트와 타이틀 곡을 정했던 반면, 걸그룹 트리플에스는 NFT 포토카드를 구매한 팬들이 구매하며 받은 유틸리티 토큰을 통해 직접 새로운 멤버나 타이틀곡 선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기획사 모드하우스는 이를 '엔터 3.0'이라 부르고 있는데 엔터 3.0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단순히 앨범을 판매하거나 아티스트와 팬들과의 소통을 일방적으로 담당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팬들이 NFT를 통해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소유하고 아티스트의 행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합니다. 백광현 모드하우스 부대표는 모드하우스의 NFT 차별점에 대해 단순히 수집품을 디지털화한 NFT가 아닌, 실제 팬들이 사용 가능한 유틸리티를 강조한 NFT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 트윗
1.음악 NFT. 다들 어디서 듣고 있을까요?
음악 컬렉터들을 위한 포털 사이트 도펄(Dopr)의 창립자이자 웹 3.0 음악 산업에 대한 글을 기고하는 아벨로우(Abelow)가 현재 음악 NFT를 플레이할 수 있는 웹 3.0 음악 플레이어에 대한 비교 및 분석한 트윗을 올렸습니다. 각 음악 NFT 플레이어별 지원하는 체인과 플랫폼, 팟캐스트 NFT 지원 유무 및 모바일 어플, 큐레이터의 플레이리스트 유무 등의 기준을 갖고 비교했습니다.
음악 NFT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발행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 존재하는 각각의 다른 플랫폼에서 발행되고 있기에 검색과 들어보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이를 위해 컬렉터들과 리스너들은 음악 NFT 플레이어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악 NFT 플레이어에는 퓨처테잎(FutureTape), 울랄라(Ooh La La), 스핀앰프(spinamp), 뮤직오에스(musicos) 가 있는데 각자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2.매주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음악 NFT를 큐레이팅하는 큐레이터가 있다고요?!
지난 주 MUSICNFT Seoul 뉴스레터에서 소개했듯이 현재 가장 거래량이 많은 음악 NFT 플랫폼인 사운드(Sound)에서 발행되는 음악 NFT의 개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음악 NFT 총량이 증가함에 따라 음악 NFT를 큐레이팅하는 큐레이터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트위터에서 활발히 큐레이팅을 하고 있는 큐레이터인 @brokeinvstr의 트윗과 미러(Mirror) 사이트를 통해 음악 NFT 큐레이터들이 어떤 식으로 큐레이팅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눈여겨 볼 프로젝트
1.Songcamp
Songcamp는 말 그대로 한 곳에 아티스트와 작곡가들이 모여서 함께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들을 모아 한달 단위로 NFT 프로젝트로 발매하는 커뮤니티입니다. 2021년 3월에 만들어졌고 그 직후에 Songcamp Genesis, Elektra 라는 송캠프를 열어 함께 만든 앨범을 음악 NFT 마켓플레이스인 카탈로그(Catalog)를 통해 NFT로 발매했습니다.
현재까지 Songcamp에서 발표한 대표적인 프로젝트에는 디스코드에 최적화된 웹 3.0 음악 봇인 BPM,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음악 NFT 컬렉션을 발행하는 CHAOS, 그리고 Songcamp에서 발매된 NFT 컬렉션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 플랫폼인 PM 등이 있습니다. 현재 주력으로 밀고 있는 프로젝트는 CHAOS 프로젝트로 뮤지션과 비주얼 아티스트, 작가, 엔지니어 등 77명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21,000개의 음악 NFT 컬렉션을 발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The Orbs
The Orbs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선구자로 불리는 프로듀서 BT가 갈라게임즈와 함께 출시한 프로젝트로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제너레이티브 오디오 비주얼 아트 NFT입니다. The Orbs는 총 3,333개의 NFT로 발행되었고 독특한 음악과 애니메이션이 계속해서 생성되어 평생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NFT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음악에 따라 실시간으로 사물, 지형, 하늘 및 별이 반응하여 변화하도록 되어있고 이는 각 NFT의 고유성을 나타냅니다. The Orbs를 구매한 사용자들은 갈라 게임즈에서 앞으로 출시될 게임들에 The Orbs NFT에 반응하는 사운드트랙 또는 홀더들에게만 적용되는 게임 내 버프 기능 등의 다양한 형태의 유틸리티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번 주 플레이리스트
이번 주 플레이리스트에서는 위에서 소개한 음악 NFT 큐레이터 @brokeinvstr가 만든 지난 주 플레이리스트를 갖고 왔습니다. 이 플레이리스트 안에는 사운드(Sound)와 카탈로그(Catalog), 조라(Zora), 송어데이(Song a Day)와 같이 다양한 음악 민팅 플랫폼의 음악 NFT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큐레이터가 직접 큐레이팅한 음악 NFT 플레이리스트를 울랄라를 통해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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