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ICNFT Seoul은 음악 NFT와 관련된 소식과 음악 산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뉴스레터입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음악 NFT 관련 이슈와 뉴스, 그리고 현재 음악 산업에서 조명받고 있는 해외 이슈들에 대해 전달하고자 작성되었습니다. 뉴스레터는 매주 월요일마다 발행되고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음악 시장과 음악 NFT 관련 기사들을 담는 뉴스 브리핑. 두 번째는 음악 NFT에 대한 담화와 토론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트윗을 소개하는 이번 주 트윗. 그리고 세 번째는 구독자님들이 눈 여겨 볼만한 웹 3.0 음악 관련 프로젝트 소개 및 음악 NFT를 큐레이팅 하는 큐레이터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브리핑
1. 음악 시장이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3가지 방식
메타버스는 뮤지션과 팬 커뮤니티가 함께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음악 시장은 메타버스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게 될까요?
- 아티스트와 팬의 경계 허물기: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나 샌드박스(The Sandbox)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은 더 정교하고 생생한 메타버스 콘서트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해외 팬들은 메타버스를 통해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아티스트의 공연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현실의 콘서트를 메타버스로 대체: 공연 티켓을 NFT로 대체하는 콘서트가 생겨났고 세계적인 래퍼 스눕 독(Snoop Dogg)과 에미넴(Eminem)이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공연을 하는 등 현실의 공연들을 메타버스로 대체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습니다.
-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아티스트 지원: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는 자신의 NFT를 구매한 팬들에게 Songwriters Hall of Fame 입회식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래퍼 스눕 독도 자신의 곡인 'Bacc on Death Row' 를 블록체인에 민팅하며 팬들이 자신의 곡을 소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퓨처엑스가 남미의 음악 NFT 리포트를 처음 발표했습니다.
남미를 대표하는 음악 NFT 커뮤니티인 퓨처엑스가 웹 3.0 음악 전문 리서치 기관인 워터앤뮤직(Water & Music)과 함께 2022년 남미의 음악 NFT 데이터베이스를 담은 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리포트에는 남미 지역에 퍼져있는 음악 NFT에 대한 데이터가 담겨 있는데 총 16개 국가에 150개의 음악 NFT 프로젝트가 26개의 플랫폼을 통해 민팅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남미의 음악 NFT 전체 거래량은 110만 달러(한화 약 14억)에 달하고 총 판매된 NFT 개수는 5,163개이며 전체 생성된 NFT가 22,000개 정도 달하는 걸 고려하면 음악 NFT 4개 중 1개가 거래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통해 각 국가별로 어떤 국가가 더 활발히 음악 NFT 거래에 참여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저작권 매각 협상을 상의 중인 저스틴 비버.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음악 IP 전문 투자 회사인 힙노시스 송즈 캐피털(Hipgnosis Songs Capital)과 저작권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작권 매각 규모는 2억 달러(약 2,600억 원)에 달하고 이번 협상에서 저스틴 비버가 매각하려는 저작권 중에는 저스틴 비버의 'Sorry', 'Love Yourself' 및 'Baby'와 같은 글로벌 히트곡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스틴 비버가 저작권을 매각할 경우, 매각한 곡들과 관련된 모든 음원 수익 및 광고 수익은 힙노시스 송즈 캐피털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이번 계약은 현재까지 힙노시스 송즈 캐피털이 맺은 저작권 인수 중 가장 큰 규모의 인수가 될 예정입니다.
4. 2022년 사운드클라우드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장르는 무엇일까요?
사운드클라우드의 2022년 연말 집계 정산에 따르면 현재 사운드클라우드에는 3억 2천만 개의 트랙이 있으며 사운드클라우드를 이용하는 팬들은 1억 5천만 명 , 아티스트의 숫자는 4천만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2022년 사운드클라우드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서브장르는 어떤 장르일까요?
상위 10개의 장르를 순서대로 나열하면 아프로비트(Afrobeats), 유케이 드릴(UK Drill), 브라질 펑크(Brazil Funk), 플러그(Plugg), 저지클럽(Jersey Club), 퐁크(Phonk), 유케이 댄스(UK Dance), 인더스트리얼 테크노(Industrial Techno), 디지코어(Digicore), 소컬 소울(Socal Soul) 순으로 많이 재생되었습니다.

이번 주 트윗
1. 지난 한 주 동안 미국의 바이닐(Vinyl) 판매량이 한 주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국의 바이닐 판매량이 한 주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여전히 바이닐에 대한 수요가 뜨겁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 주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바이닐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새 앨범 'Midnights' 의 바이닐로 한 주간 68,000개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음악 NFT와 음악 산업에 대한 글을 작성하는 기자 아벨로우(Rob Abelow)는 2018년 이후로 미국의 바이닐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이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바이닐을 수집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 해외 뮤지션들과 에이전시에 연락할 때 어떤 식으로 이메일을 작성하면 될까요?
음악 산업과 음악 NFT에 대한 글을 작성하고 많은 뮤지션 및 관계자들과 연락한 경험이 많은 기자 아벨로우(Rob Abelow)가 해외 음악 관계자들과 연락할 때 어떤 식으로 이메일을 작성하면 되는지 알리고자 이메일 폼을 작성했습니다. 해외에 음악 아티스트나 관계자들과 연락할 때 이 폼을 참고해서 작성해보세요!

눈여겨 볼 프로젝트
사운드민트(SoundMint)
사운드민트는 음악 NFT를 통해 팬들이 실제 창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너레이티브(Generative) 사운드트랙으로 제너레이티브 사운드를 통해 팬들은 아티스트의 트랙을 소유하고 자신만의 리믹스 버전을 창작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민트에서 유저들은 아티스트와 일대일로 협업하여 NFT 컬렉션 출시를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민트에서 첫 번째로 드랍한 컬렉션은 아티스트 클라우드(Kloud)와 함께 진행되었고 이 컬렉션은 컬렉터에게 다양한 30초 길이의 음악 작품으로 구성된 5000개의 고유한 NFT를 제공했습니다. 클라우드는 이 NFT에 대한 모든 지식재산권(IP) 및 상업적 권리를 컬렉터들이 사용할 수 있게 했고 NFT의 사운드를 갖고 새로운 트랙과 사운드를 창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 주 플레이리스트
이번 주 플레이리스트에서는 위에서 음악 NFT 큐레이터 @brokeinvstr가 만든 지난 주 플레이리스트를 갖고 왔습니다. 이 플레이리스트 안에는 사운드(Sound)와 카탈로그(Catalog), 조라(Zora), 렌즈 프로토콜(Lens Protocol), 모다다오(ModaDAO)와 같이 다양한 음악 민팅 플랫폼의 음악 NFT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큐레이터가 직접 큐레이팅한 음악 NFT 플레이리스트를 울랄라를 통해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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