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나는 너가 본다고해도 글을쓸거고 갈 길을 갈거다. 그게 너에게 배운 태도 중 하나다.
너의 태도중 유일하게 이것만큼은 난 절대 너처럼 행동하지 않겠다라고 마음을 먹은게 있다. 상처를 받는 일이 있더라도, 나는 피하지 않을거다. 마음이 너무 힘들고 관계로 인해 솔직해지기가 두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나에겐 회피하는것보다 그것을 정면으로 부딪히는게 나의 본질인거 같다. 미래를 부정하기 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게 내 방향성이다. 거기에 따라오는 상처는 내 책임의 결과니 누구는 흉한 흉터일수도, 누구에겐 멋진 훈장일수도 있다. 나는 도망치지 않겠다라는 마음을 너에게서 배웠다.
씨앗
당장 여정을 떠나기로했다. 몇개월이나 필요한지, 뭘 해야할지는 이번에도 걸음을 띄면서 희미했던게 점점 선명하게 보일거다. 당장 떠나는건 무력함에 치를 떠는것보다 당장 무언가에 집중하며 시간의 밀도를 높이고싶은 이유이다. 하루하루가 바뀌는것을 경험할거고 29살을 30살의 전초단계로 바꿔놓을거다. 내 곤조를 더 다듬을거고 색을 채웠으니 텍스처를 다듬을 단계이다.
나는 20대 초반에 여행으로 해답을 찾은것처럼 이번에도 나의 꿈을 찾아서 돌아올 준비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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