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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room

20240126

마음 한구석에 있던 그림자가 일렁이기 시작하더니 나를 잡아먹을것 같은 무서운 형체로 변했다. 그림자가 이빨을 보이고 득달같이 달려 들었지만, 숨을 고르고 똑바로 쳐다보니 어째서인지 더이상 나에게 달려들지 않고 경계선을 만들었다.

관계를 끝냈다. 이번엔 정말 끝이라고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더이상 쌓아온 시간이 사라지는게 많이 아프지 않고 짧은시간속에서 관계를 재고한다는것 자체가 나에겐 배신감과 허탈함을 느낄만한 일이기에 더이상 관계에 절절하고 싶지 않다. 문제의 해결보단 관계의 지속성을 늘 염려해야하는 관계의 끝은 슬픔보단 다른 감정들이 먼저 반겨줬고 감정적인 선택이 아니기에 이 모든것에 수긍을 하며 깊은잠에 들수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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