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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조회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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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마세요

남을 의식하지 않고 글을 쓰고싶습니다. 더 나은 사람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기록

노력의 천재

 내 동생 수정이는 내가 본 사람중에 가장 무서운 사람이다. 조용히, 그리고 정말정말 끈질기게 원하는거는 어떻게든 갖고야 마는 부류중 한명인데, 공부에 딱히 소질이 없었던 동생은 본인이 원하는 꿈이 생기자마자 3수라는 자신과의 긴 싸움에서, 힘들다는 내색은 전혀 드러내지 않았고 떳떳하게 결과를 만들어 내어 관악에서 학교를 다니며 길고 긴 농사를 끝낼 예정이다. 내가 본 사람중 노력이라는 분야에서 천재적인 기질을 가지고있어 가끔은 혀를 두를정도로 굳건한 정신력으로 하루의 루틴을 절대 깨지 않는 절대적 신념은 나에게 분명 긍정적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다. 이제 내 동생은 시간과 일정을 체계화한 스케줄링으로, 천천히 결과를 향하여 뱀처럼 기어가는중이다.

 나는 운이 좋게도, 주변 사람들의 장점이 하나하나 나에게 정말로 큰 자극제로 돌아오는 유형인데, 오늘 퇴근 후 피곤한 일상에서도 운동과 본인의 스케줄링을 항상 소화한 괴물같은 내 동생이 이제서야 얼마나 대단한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시간을 잘 사용하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항상 아쉬운 스케줄링을 보내는데 다행히 옆에 교과서같은 조교의 행동을 따라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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