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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 조회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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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치료기

No room

20250120

 

나는 너무 지쳤다.

서로의 입장만 고수하는 싸움에 간간히 손을 내밀지만 무시당한채 상대방의 감정이 다 쏟아지길 기다리고 있다.

어차피 이 싸움을 끝내는 방법은 잘 알고있다. 결국엔 내 태도를 고쳐먹고 화해의 손을 건내는수밖에 없다는걸. 그러면 그순간 단 한번의 이해와 위로를 원했던 순간은 내 이기적인 순간만으로 남을거고 앞으로는 기대와, 의지조차 못하는 관계로 남을것이다.

과연 걔는 내가 싫어하는것을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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