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후기] 좋은 네트워킹은 명함보다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NewNew Social Club 4번째 모임 후기

2026.04.26 | 조회 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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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표입니다.

지난 4월 24일 금요일 저녁,뉴욕 첼시의 Gallery AP Space에서 NewNew Social Club 4기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제는“뉴욕에서 비즈니스를 만드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처음 이 모임을 준비하면서 저는 한 가지 질문을 계속 붙잡고 있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에는 이미 모임이 많은데,왜 우리는 또 하나의 모임을 만들어야 할까?

단순히 사람을 많이 모으고 싶어서였다면,굳이 NewNew Social Club이라는 이름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명함을 주고받는 자리,짧은 자기소개가 오가는 자리,한두 명과 이야기하다가 집에 돌아가는 자리는 이미 많습니다.

제가 만들고 싶었던 것은 조금 달랐습니다.

 

하루 저녁의 이벤트로 끝나는 자리가 아니라,집에 돌아간 뒤에도 누군가의 말이 오래 남는 자리.

저 사람과는 다시 이야기해보고 싶다.”“내가 지금 무엇을 고민하는지 조금 더 선명해졌다.”“나 혼자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게 아니구나.”

이런 생각과 여운이 남는 자리.

이번 4번째 모임은 약 15명 정도의 소수정예로 진행되었습니다.

 

단순히 참석자 인원 숫자만 놓고 보면 큰 행사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지 않았기 때문에,각자의 이야기를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누군가의 직함보다, 그 사람이 지금 무엇을 만들고 있고, 무엇을 고민하고 있으며,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저는 이번 4기를 마치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좋은 네트워킹은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이 아닙니다.

좋은 네트워킹은 다시 만나고 싶은 한 사람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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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 읽는 법

이번 레터는 단순한 행사 후기가 아닙니다.

NewNew Social Club 4기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뉴욕에서 자기 일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AI 시대일수록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 더 중요해지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오늘의 요약

  • NewNew Social Club 4기는 약 15명 내외의 소수정예로 진행되었습니다.
  • 이번 모임에는 크리에이티브, MMA, 하이 주얼리, 국악, F&B, 커머셜 포토그래피, 이커머스, 커뮤니티 운영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했습니다.
  • 패널토크에서는 Andrew Kim, Tyson Son, 그리고 보표가 함께 뉴욕에서 niche한 영역을 어떻게 비즈니스로 바꾸는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가장 비싼 수업료를 낸 실수”, “내일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첫 30일에 무엇을 할 것인가”, “계속 연락하고 싶은 사람의 기준은 무엇인가” 같은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 이번 모임이 남긴 가장 큰 메시지 AI 시대가 될수록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많아지지만, 누구와 연결되어 나아갈 것인가? 에 대한 메시지 였고 어느정도 해답을 찾은 시간들이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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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첼시의 금요일 저녁, 15개의 명함이 아니라 15개의 이야기

 

행사 장소였던 Gallery AP Space는 첼시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이 서로를 조금은 낯설게 바라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이야기를 꺼내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이번 모임에 오신 분들의 분야는 정말 다양했습니다.

전통 음악을 미국에서 알리고 싶은 분이 있었습니다. 하이 주얼리 디자인과 AI를 연결해 새로운 브랜드를 준비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F&B 업계에서 자신이 어릴 때 필요했던 어른의 역할을 이제는 다음 세대에게 제공하고 싶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커머셜 포토그래피를 단순히 예쁜 사진이 아니라 제품이 팔리게 만드는 비주얼 마케팅으로 접근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격투기라는 niche한 영역을 쇼비즈니스와 매니지먼트로 확장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한국의 식문화와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맞게 로컬라이징하려는 분도 있었습니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조직의 방향성과 리텐션을 고민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분야는 달랐습니다.

하지만 공통점은 있었습니다.

모두가 단순히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감각을 바탕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NewNew Social Club이 만나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반드시 회사를 창업한 사람만을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만 올 수 있는 자리도 아닙니다.

자신의 일을 만들고 싶은 사람. 이미 작게라도 무언가를 시작한 사람. 회사 안에 있지만 언젠가 자기만의 방향을 만들고 싶은 사람. 혼자 고민하던 것을 사람들과 나누며 다음 단계를 찾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들이 서로를 발견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4번째 모임은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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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패널토크: 성공담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의 혼란입니다

 

이번 패널토크에는 Andrew Kim, Tyson Son, 그리고 제가 함께했습니다.

Andrew Kim은 뉴욕에서 오랜 시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감각을 실제 브랜드와 비즈니스로 연결해온 분입니다.

Tyson Son은 MMA 매니지먼트와 격투기 쇼비즈니스를 통해, 대중적이지 않은 영역 안에서 자신만의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분입니다.

저는 이 두 분과 이야기하면서 한 가지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성공담만 듣고 끝나는 시간을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성공담은 듣기에는 좋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내 삶에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성공담에는 결과만 남고, 그 과정에서 겪었던 막막함, 불안, 실수, 돈 문제, 사람 문제, 방향성의 혼란은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패널토크에서는 조금 더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뉴욕에서 처음 시작할 때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과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드는 것은 어떻게 다른지. niche한 영역을 어떻게 비즈니스로 바꿀 수 있는지. 혼자 시작하는 사람이 초기에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무엇인지. 지금 1인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앞으로 30일 안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런 질문들을 던지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실질적인 내용들로 채웠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질문들 실제로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훨씬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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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님은 뉴욕이 비즈니스에 준 가장 큰 선물과 장벽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뉴욕은 기회의 도시입니다.패션,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브랜드가 가장 빠르게 만나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뉴욕에서 일한다는 것은좋은 기회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지만,그만큼 자신이 누구인지 더 분명하게 증명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Andrew 님에게 비즈니스 문의를 하시고 싶은 분들은 레터 아래에 연락처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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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son 님은 NewNew Social Club을 통해 실제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만났고, 격투기 대회와 관련된 연결도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이 모임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좋은 모임은 그날 분위기가 좋은 모임이 아닙니다.

좋은 모임은 행사 이후 누군가와 다시 만나게 되는 모임입니다.

  •   Tyson 님에게 비즈니스 문의를 하시고 싶은 분들은 레터 아래에 연락처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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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질문이 시작되자, 자기소개가 대화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4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패널토크 이후였습니다.

참석자분들께 공통 질문 리스트를 드렸고,그중 하나를 골라 다른 사람에게 직접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조금 어색했습니다.

사람이 갑자기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그래서 질문지가 필요했습니다.

저는 이 질문지를 단순한 진행 도구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NewNew Social Club에서 우리가 원하는 대화는“무슨 일 하세요?”에서 끝나는 대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중요하지만,왜 그것을 하고 있는지,무엇이 어려운지,어떤 사람을 찾고 있는지,무엇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날 이어진 질문들은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 “지금까지 비즈니스나 커리어에서 가장 비싼 수업료를 낸 실수는 무엇이었나요?”
  • “내일부터 지금 하는 일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첫 30일 동안 무엇을 하시겠어요?”
  •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 비즈니스나 커리어를 가장 많이 바꿔준 사람은 누구였나요?”
  • “뉴욕이 내 비즈니스에 준 가장 큰 선물과 가장 큰 장벽은 무엇인가요?”
  • “이거 하나는 내가 남들보다 잘한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 “이 사람과는 계속 연락하고 싶다고 판단하는 본인만의 기준이 있나요?”

 

질문이 바뀌자, 대화가 바뀌었습니다.

자기소개는 어느 정도 포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질문은 사람의 현재 위치를 드러냅니다.

어디서 멈춰 있는지.무엇을 후회하는지.무엇을 다시 해보고 싶은지.어떤 사람과 다시 연결되고 싶은지.

그날 우리는 서로의 직함보다,서로의 고민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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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날 오래 남은 문장들

 

이번 모임에서 제게 오래 남은 대화들이 있습니다.

정확한 대화를 기록했다기 보다는 그날의 대화를 제 방식으로 정리한 문장들입니다.


“먼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 사람인지 정해야,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도 달라집니다.”

 

전통음악을 미국에서 알리고 싶은 분의 이야기를 나누며 나온 핵심입니다.

연주자로 활동하고 싶은지,교육자로 학생들을 키우고 싶은지,한국 문화를 알리는 문화 전달자로 움직이고 싶은지.

목표가 달라지면 만나야 할 사람도 달라집니다.

문화센터와 협업해야 할 수도 있고,학교 커리큘럼으로 들어가야 할 수도 있고,기업이나 기관의 후원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전통음악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든 비즈니스에 해당됩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 사람인지 흐릿하면,네트워킹도 흐릿해집니다.

누구를 만나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고객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모를 때가 많습니다.”

하이 주얼리 디자인과 AI 이야기를 하던 중 나온 핵심입니다.

처음에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달랐습니다.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로 정확히 설명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그래서 디자이너의 역할은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고객이 자기 자신을 더 나은 모습으로 상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이 됩니다.

이 지점에서 AI는 단순한 생산성 도구가 아닙니다.

고객이 아직 보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미리 보여주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주얼리를 파는 것이 아니라,고객이 되고 싶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저는 이 관점이 꽤 오래 남았습니다.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합니다.”

F&B 업계 이야기를 하던 중 나온 말입니다.

저는 이 문장이 이번 모임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창업자도, 대표도, 프리랜서도, 전문가도 결국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도,경험이 쌓여도,누군가에게는 여전히 방향을 물어볼 사람이 필요합니다.

어릴 때 필요했던 어른이 있었듯이,어른이 된 지금도 우리에게는 또 다른 어른이 필요합니다.

커뮤니티가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커뮤니티는 단순히 사람이 모인 공간이 아닙니다.

혼자서는 오래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을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다시 듣게 되는 공간입니다.


“비전이 명확해지려면, 비워내기가 먼저 필요합니다.”

커뮤니티와 조직 운영을 고민하던 분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표직을 맡고,사람들을 모으고,비전 보드를 만들고,정기적으로 체크인하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솔직함이 좋았습니다.

우리는 보통 잘된 이야기만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삶은 잘 안 되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그 목표를 위해 시간을 비워내는 일입니다.

비전이 흐릿한 이유가 의지가 부족해서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너무 많은 일정, 너무 많은 역할, 너무 많은 기대가내가 정말 원하는 그림을 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전은 더 많이 채운다고 선명해지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먼저 비워내야 보입니다.


“예쁜 사진이 아니라, 팔리는 장면을 설계합니다.”

커머셜 포토그래피를 하시는 분의 이야기도 기억에 남습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보통 예쁜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그분은 다르게 말했습니다.

제품 사진을 찍기 전에,이 상품의 타겟이 누구인지,그 사람의 생활 패턴이 어떤지,어떤 장면에서 이 제품을 보고 사고 싶어질지를 먼저 본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가 마케팅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결과물은 감각만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누구에게,어떤 장면에서,어떤 감정으로 보여줄 것인지가 먼저 설계되어야 합니다.

결국 좋은 사진도, 좋은 브랜드도, 좋은 비즈니스도상대방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이해하느냐에서 시작됩니다.


5. 이 사람과는 계속 연락하고 싶다는 기준

 

마지막에 Tyson 님이 제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사람과는 계속 연락하고 싶다를 판단하는 본인만의 기준이 있나요?”

저는 이 질문이 NewNew Social Club의 본질과 가장 가까운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저도 사람을 만날 때 솔직히 계산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 이 사람이 내 비즈니스에 기회를 줄 수 있을까? 이 사람과 연결되면 무엇이 생길까? 

물론 비즈니스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느낀 것은,그렇게 계산해서 시작한 관계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제가 지금 계속 연락하고 싶은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결국 느낌입니다.

말이 잘 통하는지? 생각의 결이 어느 정도 맞는지? 가는 길은 달라도, 최종적으로 바라보는 방향이 비슷한지? 그리고 그 사람과 대화하고 나서 내 안에 좋은 에너지가 남는지?

누군가는 이것을 너무 감각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그 느낌은 그냥 기분이 아닙니다.

사람이 살면서 수많은 만남을 통해 쌓아온 가장 오래된 데이터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고 나서 느끼는“이 사람과는 다시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감각.

저는 그 감각이 생각보다 정확하다고 믿습니다.

NewNew Social Club을 4기까지 진행하면서 감사했던 것은, 그런 감각을 주는 분들을 실제로 많이 만났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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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AI 시대일수록, 왜 사람의 연결이 더 중요해질까

 

요즘 모두가 AI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AI는 많은 것을 바꾸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팀이 있어야 가능했던 일도,이제는 한 사람이 더 빠르게, 더 정교하게, 더 많이 해낼 수 있습니다.

글을 쓰고, 이미지를 만들고, 영상을 만들고, 분석을 하고, 기획을 하고,브랜드를 테스트하는 일까지.

개인의 생산성은 분명히 폭발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바로 그래서,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 더 중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수록, 사람들은 착각하기 쉽습니다.

“이제 정말 혼자 다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하지만 아닙니다.

도구가 강해질수록, 방향을 잡는 사람의 중요성은 더 커집니다.

정보가 많아질수록, 어떤 정보를 믿고 따라갈지 판단하는 기준이 더 중요해집니다.

혼자 실행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수록,내가 지금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해줄 사람이 더 필요합니다.

AI는 일을 빠르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누구와 함께 가야 하는지,어떤 기회를 잡아야 하는지,어떤 관계를 오래 가져가야 하는지는결국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 더 선명해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NewNew Social Club은 AI 시대에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 시대일수록,좋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은 더 멀리 갑니다.


7. 이번 4번째 모임이 제게 남긴 것

 

이번 4번째 모임은 세 가지를 남겼습니다.

첫째, 소수정예의 힘입니다.

15명 정도의 규모였기 때문에, 각자의 이야기가 더 잘 들렸습니다.

큰 행사에서는 쉽게 지나갈 수 있는 말들이,이번에는 제대로 남았습니다.

둘째, 질문의 힘입니다.

좋은 질문 하나가 분위기를 바꿉니다.

사람을 소개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사람을 드러나게 만듭니다.

셋째, 다시 만남의 가능성입니다.

좋은 행사는 그날로 끝나지 않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누군가에게 연락하게 만들고,다음 미팅을 잡게 만들고,언젠가 협업의 씨앗이 되게 만듭니다.

이번 4번째 모임에서도 그런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은 많습니다.

진행 방식도 더 다듬어야 하고, 참석자들의 Ask & Give를 더 정교하게 받아야 하고, 행사 이후에도 연결이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더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방향은 분명해졌습니다.

NewNew Social Club은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닙니다. 또 흔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이벤트도 아닙니다.

저희가 만들고 싶은 것은, 뉴욕과 뉴저지에서 자기 일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방향을 알고,서로의 고민을 듣고, 서로의 다음 단계를 도울 수 있는 커뮤니티입니다.

 

이번 패널로 참여하신 Andrew님과 Tyson에게 연락하시고 싶은 분들은 아래 이메일로 연락해보세요. 마케팅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과 비즈니스 협업 문의 모두 환영하신다고 합니다.

  Andrew: andrew@wearetoiletpaper.com

  Tyson: info@kodtown.com

NewNew Social Club 행사 문의 및 비즈니스 협업

Bopyo: bopyo@aikoreacommunity.com


다음 NewNew Social Club에서 더 잘하고 싶은 것

 

다음 모임에서는 몇 가지를 더 강화하려고 합니다.

  • 참석자들의 Ask & Give를 더 선명하게 정리하겠습니다.
  • 자기소개는 더 짧고 명확하게 만들겠습니다.
  • 질문 기반 라운드테이블은 더 체계화하겠습니다.
  • 행사 후에도 다시 연락할 수 있는 연결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사람을 많이 만나게 하는 것보다필요한 사람을 제대로 만나게 하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사람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좋은 사람이 와도,그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면 연결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사람이 많지 않아도,서로의 맥락을 깊이 이해하면 실제 기회는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NewNew Social Club을더 작고 깊게,더 실질적인 연결이 생기는 방향으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다음 모임 안내

 

NewNew Social Club은 앞으로도 뉴욕과 뉴저지에서 비즈니스를 꿈꾸고 만드는 사람들을 연결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미 사업을 하고 있는 분도,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도,프리랜서로 자기 일을 만들어가는 분도,회사에 속해 있지만 언젠가 자신의 일을 만들고 싶은 분도 환영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타이틀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내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 그리고 그 길에서 어떤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은지입니다.

다음 모임 소식은 곧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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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는 말씀

 

4번째 모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했습니다.

처음 NewNew Social Club을 시작할 때, 솔직히 이런 의심이 있었습니다.

“뉴욕에 이미 모임이 많은데, 굳이 또 하나가 필요할까?”

4번째 모임까지 오면서 제 안의 답은 조금 더 분명해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임의 개수가 아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그 모임 안에서 실제로 무엇이 일어나는가였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고민을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는지. 누군가가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을 발견했는지. 누군가가 집에 돌아가며 자신의 방향을 조금 더 선명하게 느꼈는지.

저는 이제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명함 100장을 받는 것보다, 진짜로 다시 이야기하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가치 있습니다.

넓은 네트워크보다, 다시 연락할 수 있는 관계 하나가 더 강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연결은 대부분 거창한 순간에 시작되지 않습니다.

짧은 질문 하나,솔직한 대답 하나,생각보다 오래 남는 문장 하나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4기에서 저는 그런 순간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감사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NewNew Social Club은 아직 만들어가는 중입니다.완성된 커뮤니티가 아닙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이 모이고,좋은 질문이 오가고,그 안에서 실제 연결이 하나씩 생긴다면이 모임은 충분히 계속할 이유가 있다고 믿습니다.

좋은 네트워킹은 명함을 많이 받는 일이 아닙니다.

좋은 네트워킹은집에 돌아간 뒤에도 떠오르는 사람이 생기는 일입니다.

다음 NewNew Social Club에서 또 뵙겠습니다.

당신의 다음 연결을 위해,보표 드림

NewNew Social Club


P.S.

주변에 뉴욕과 뉴저지에서 자신의 일을 만들고 있거나,언젠가 창업을 꿈꾸는 분이 있다면 이 레터를 공유해주세요.

그리고 NewNew Social Club에서 소개하고 싶은 사람, 공간, 브랜드, 프로젝트가 있다면 편하게 답장 주세요.

좋은 연결은 대부분 작은 소개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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