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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전망 | 다음 주 시나리오 3개와 확률, 잭슨홀 전에 정리해 드립니다

🥗 이번 주, 시장이 확신을 두 번 청산했습니다

2026.08.23 | 조회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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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알파랩

안녕하세요. 넥서스알파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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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비트코인은 6만 2천 달러에서 7만 9천 달러까지 갔다가 7만 6천 달러로 돌아왔습니다. 이더리움은 260만 원에서 330만 원을 찍고 327만 원. 롤러코스터를 타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메뉴는 이렇습니다.

🔥 하락에 걸었던 돈이 지워진 이야기 💰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던 이유 🥗 다음 주 갈림길과, 한입쌈밥


🔥 월요일의 확신, 금요일에 지워지다

월요일 비트코인은 6만 2천 달러였습니다. 여섯 달째 갇힌 박스권, 19년 만에 최고로 치솟은 30년물 금리, 90달러를 넘긴 유가. 내려간다에 거는 게 이상하지 않았죠.

그러다 수요일 새벽, 미국 재무부가 툭 던집니다. "장기 국채 되사는 돈, 두 배로 늘리겠습니다." 회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9월 9일부터요.

금리가 꺾이자 비트코인이 꿈틀댔고, 6만 8천을 넘는 순간 도미노가 터졌습니다.

여기서 잠깐. 하락 베팅을 접으려면 그 코인을 시장가로 되사야 합니다. 어쩔 수 없는 매수가 가격을 밀고, 오른 가격이 다음 사람을 강제로 사게 만들고.

한 시간에 10억 달러. 하루 17억 4천만 달러. 청산된 것의 92%가 하락 베팅이었습니다. 역대 두 번째 규모예요.

그렇게 월요일의 확신이 지워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 시장이 같은 일을 반대로 했습니다. 어제 하루 청산 3억 6천만 달러 중 4분의 3이 이번엔 상승 베팅. 금요일 고점 보고 뒤늦게 올라탄 사람들 차례였습니다. 일주일 만에 양쪽 확신이 다 털린 겁니다.


💰 근데요, 청산만 있었던 게 아닙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채널이 "가짜 상승"으로 끝냅니다. 저희는 날짜를 하나씩 뜯어봤어요.

미국 비트코인 펀드로 들어온 돈입니다.

날짜유입액
8월 17일 (월)2억 9,750만 달러
8월 18일 (화)1억 8,930만 달러
8월 19일 (수)5억 1,720만 달러
8월 20일 (목)6억 600만 달러

보이시나요. 도미노는 수요일 밤에 터졌는데, 돈은 월요일부터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급등이 끝난 목요일에 오히려 제일 많이 들어왔어요. 3개월 반 만의 최대치입니다.

불꽃이 먼저가 아니라 기름이 먼저였다는 뜻이죠.

이더리움은 더 흥미롭습니다. 펀드 유입이 10개월 만에 최대인 데다, 맡겨서 잠그는 대기줄이 220만 개. 38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나가겠다는 줄은 4천 개, 사실상 비었고요.

사려는 줄은 한 달 넘게 늘어서 있고, 팔려는 문은 한산하다. 이건 그냥 반등에서는 잘 안 나오는 모양입니다.

여기에 재료도 붙었습니다. 미 증권 당국이 처음으로 "이렇게 발행하면 합법" 이라는 통로를 열었거든요. 신생 프로젝트는 4년간 500만 달러, 자리 잡은 곳은 1년에 7,500만 달러까지. 발행이 제일 많이 일어나는 무대가 어디죠? 이더리움입니다. 그래서 비트코인보다 더 올랐습니다.


🧊 그런데 왜 "상승장 시작"이라고 못 하냐면

찝찝한 게 두 개 남아 있습니다.

하나, 미국 기관의 웃돈이 없습니다. 미국 거래소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지 보는 지표가 있는데, 이번 상승 내내 단 한 번도 살아나질 않았어요. 펀드로는 하루 6억 달러가 들어오는데 거래소에선 웃돈을 안 낸다. 긴 돈은 왔는데 매일 사고파는 돈은 아직 안 왔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이거, 데자뷔입니다. 올해 5월 8만 2천 달러까지 갔다가 무너졌을 때도 정확히 이 지표가 죽어 있었어요.

둘, 금리가 도로 올라왔습니다. 이 랠리를 쏘아 올린 국채 매입 발표, 그걸로 내려간 금리가 이틀 만에 발표 전 수준을 넘었습니다. 미국 부채가 40조 달러를 돌파한 바로 그 주에요. 채권시장이 "그 정도론 부족한데?"라고 답한 겁니다.

다만 위로가 되는 좌표도 하나. 비트코인 한 개 캐는 원가가 지금 7만 8천 달러쯤으로 추정됩니다. 22% 오르고도 아직 원가 아래예요. 광부가 손해 보는 가격은 역사적으로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위로 뚫리든, 광부가 항복하든.


🗓️ 다음 주, 하루걸러 시험입니다

월요일 미 재무장관의 이란 봉쇄 방안 발표. 유가가 튀면 금리가 튑니다. 수요일 엔비디아 실적. 금요일 잭슨홀. 새 연준 의장의 첫 기조연설.

저희가 보는 갈림길은 셋입니다.

절반의 확률로, 숨 고르고 다시 위로. 이더리움 기준 319만 원이 생명선입니다.

열에 셋 정도, 한 번 더 눌림. 300만 원 언저리까지요. 여기서 딱 하나만 기억하세요. 이더리움이 300만 원까지 밀리는데 비트코인이 버티고 있으면 기다리던 자리, 비트코인까지 같이 무너지면 다른 얘기입니다. 같은 가격인데 옆 사람 표정에 따라 의미가 정반대예요.

열에 둘, 다 반납. 계기는 사실상 금요일 연설 하나뿐입니다.

"시작됐다"고 말씀드릴 조건도 미리 정해둘게요. 이더리움 340만 원을, 저 웃돈 지표가 살아난 채로 넘는 날. 그날은 저희가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 한입쌈밥

채굴자들이 조용히 짐을 싸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수수료가 채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69%. 10년 최저입니다. 해시레이트는 작년 10월 이후 33% 감소. 다들 AI 데이터센터로 갈아타는 중이에요. 한 리서치는 일부 채굴 기업의 AI 수익 비중이 올해 말 70%를 넘길 수 있다고 봅니다.

옵션 시장이 보고 있는 곳. 어제 거래량 1위 옵션이 뭐였게요? 8월 28일 만기 8만 달러 콜입니다. 8월 28일이 무슨 날이죠. 잭슨홀 연설 날입니다.

7월 고용은 마이너스였습니다. 예상 8만 명 증가 → 실제 2만 3천 명 감소. 게다가 5~6월 수치가 합쳐서 10만 3천 명 하향 조정됐습니다. 그런데도 연준 안에서는 "9월에 올리자"는 목소리가 셋. 찢어진 채로 잭슨홀에 들어갑니다.

주식은 앓고 코인만 뛰었습니다. 이번 주 나스닥 -2%, 대형주 지수 -1.4%로 3주 연속 상승이 끊겼는데 비트코인은 +22%. 유동성이 넘쳐서 다 오른 게 아니라, 골라서 온 돈이라는 뜻입니다.

법안 통과 확률, 아직 20% 초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공개 촉구까지 했는데 예측시장은 냉담합니다. 9월 15일 절차 표결, 60표가 필요합니다. 촉구와 통과는 다른 사건이에요.


데이터 기준: 2026년 8월 23일, 환율 1,386원. 스테이킹 대기열은 8월 2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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