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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씨(See)
고 이선균 배우의 유작이자 제76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던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를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온라인상에서 욕 먹고있는것 만큼의 최악까지는 아니었지만
남들에게 추천하기는 힘든 작품입니다.
안갯속에 고립된 다리에서 개조된 군견들의 습격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는 시놉시스만 보면 긴장감 없는 극 전개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놀랍게도 이 작품은 그걸 해냅니다.
신파 요소도 많이 덜어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촬영된 신파 요소를 편집해버려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감동이나 안타까움 역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극 중에서 연기하고 있는 고 이선균 배우의 모습과 목소리에서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지?
저 배우를 앞으로 못 본다는 게 지금 현실이 맞나?
라는 슬픈 감정이 문득문득 올라오더라고요.
손익분기점 400만 관객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입소문 분위기를 보면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간판 시리즈물 '더 보이즈' 시즌 4가 완결되었습니다.
제가 '더 보이즈' 시리즈를 애정 한 이유는
슈퍼 히어로를 소재로 한 블랙코미디와 기가 막힌 사회 풍자에 있었습니다.
어느 드라마에서도 보기 힘든 자극적인 연출들은 양념이었죠.
그런데 이번 시즌은 주객전도된 느낌입니다.
매 회차마다 이쯤 되면 한번 넣어줘야지! 느낌으로 자극적인 연출 한 스푼 들어가는 느낌이고, 중요 내용 전개는 느리고 답답합니다.
그나마 마지막 화가 되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끔 만드는 요소들이 터져주긴 하는데, 다음 시즌과의 연결 고리를 위해서 이번 시즌을 버린 느낌이랄까요.
찾아보니 역시나 각본가가 바뀌었네요.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랍니다.
이번 주 개봉작
7월 24일(수) 개봉을 앞둔 '데드풀과 울버린'의 화면비는 2.39:1으로 시네마 스코프 비율입니다.
개인 취향이지만
무리해서까지 IMAX관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으며
특별관에서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돌비관을 추천드립니다.
OTT 추천작
'무간도'(2003)가 7월 25일까지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무료로 서비스됩니다.
언더커버라는 소재를 가장 매력적으로 소화시킨 작품으로 꼽히고 있으며
양조위, 유덕화 배우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할리우드에서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주연의 '디파티드'(2006)로 리메이크 되기도 하였습니다.
아직 감상 못 하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린 파파야 향기'로 주목받은 트란 안 훙 감독의 '프렌치 수프'가 wavve와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개별 구매/대여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1885년의 프랑스의 한 레스트랑 오너 도댕과 요리사 외제니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인데요,
135분 내내 눈과 귀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힐링 영화입니다.
패스트푸드 같은 영화에 피로감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슬로푸드 같은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포레스트 검프'(1994) '콘택트'(1997)를 연출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캐스트 어웨이'(2000)가 7월 21일(일)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종료됩니다.
무인도에 표류 된 남자가 구조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고된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담담하게 살아가기를 다독여주는 작품입니다. 철학적인 질문도 여럿 던져지기도 하죠.
아직 감상 전이신 분들은 서둘러 보시길 바라며
넷플릭스 서비스 종료 이후 구독형 OTT는 쿠팡 플레이에서만 서비스됩니다.
제임스 완 감독의 영화 '쏘우'(2004)가 넷플릭스에 등록되었습니다.
120만 달러의 제작비로 1억 3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둘 정도로 대박이 났던 작품인데요, "게임을 시작하지."라는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낯선 지하실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로 깨어난 두 남자에게
테이프 속의 의문의 목소리가 살인을 지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대체 이 두 남자는 왜 잡혀왔는지,
테이프 속의 의문의 목소리는 누구이며 왜 이런 일을 꾸민 건지 추리해나가는 재미도 있지만
충격적인 마지막 반전이 일품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잔인한 거 잘 못 보시는 분들은 패스하시길 바라며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근데 아마 이미 보셨겠죠...?ㅎㅎ)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영화 '타이타닉'이 넷플릭스에 등록되었습니다.
최근 극장 재개봉 때 감상했는데, 명작은 시간이 흘러도 명작이더라고요.
아직 감상 못하신분이나 오랜만에 N차 하실분은 참고하세요!
영화 '파묘'가 넷플릭스에 등록되었습니다.
천만 관객을 돌파 한 설명이 필요 없는 작품이죠.
혹시나 아직 관람을 못 하신 분이나
N회차 하고 싶으신 분들은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최근 일본 개봉을 준비하고 있던데
현지 반응이 들려오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평단과 대중의 혹평을 면치 못했던 '마담 웹'이 넷플릭스에 등록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어 더빙을 지원하네요...?!
영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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