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채닝 테이덤 주연의 '플라이 미 투 더 문'을 보고 왔습니다.
두 주연배우 캐스팅 정보만 알고 장르도 뭔지 모르고 감상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시간 11분이라는 러닝 타임 동안
지루하다고 느끼는 구간 없이 만족스럽게 감상하고 나왔습니다.
달 착륙 음모론을 소재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만든다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두 요소도 잘 버물여져 있지만 저는 마케팅 비즈니스 장르에 더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두 인물 간의 감정선이 갑자기 튀는 구간도 있고
극 전개를 위해 개연성을 포기한 장면도 있지만
전반적인 극의 흐름이 흥미롭다 보니 그냥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작품의 완성도에 비해서 상영관 확보를 많이 못한것같은데
극장에서 보실수 있을때 보시길 권장 드리며
도저히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애플TV 독점 스트리밍 작품이니
등록될 때까지 기다려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터미네이터 2'가 7월 14일까지만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됩니다.
넷플릭스 스트리밍 종료 후에는 구독형 OTT에서는 접하실 수 없습니다.
(추후 재등록 때까지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2002)가 7월 14일까지만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됩니다.
홀로코스트 영화 중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며
아카데미 감독상,남우주연상,각색상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혹성 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혹성 탈출:새로운 시대'가 VOD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리부트 3부작의 주인공이었던 시저의 시대가 저문 뒤 몇 세대가 지난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새로운 주인공인 노아의 매력이 다소 부족한 느낌도 있고
다음 시리즈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느낌이라 불호의 의견도 있지만
인간성에 대한 주제의식과 전작들에 대한 오마주와 존중이 가득 담겨있어 호평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세계관 배경 묘사나 유인원들 CG는 굉장합니다.
기존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챙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전작들과 같이 디즈니+에서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별 구매 전에 좀 더 기다려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기쿠지로의 여름'의 상영 시간대가 직장인이 보기에는 힘든 시간대네요.
집에서 보실 분들은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1,200원에 구매 가능하십니다.
아쉽게도 구독형 OTT에서는 서비스 되지 않고있습니다.
영화는 몰라도 OST인 Summer는 한 번쯤 다 들어보셨을 듯.
'러브 레터'의 이와이 슌지 감독의 최고작으로 회자되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이 7월 14일에 왓챠에서 서비스 종료됩니다.
이날 이후 구독형 OTT에서는 이 작품이 서비스되지 않게 됩니다.
(추후 재등록 가능성도 있음)
다소 어두운 이야기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동진 평론가 별 5개 작품으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직 감상 못 하신 분들은 내려가기 전에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김세휘 감독의 데뷔작 '그녀가 죽었다'가 VOD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어려운 극장가 분위기 속에서 손익분기점인 12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저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2014)의 한국판이라고 느껴진 작품입니다.
개연성이 다소 허술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장점도 있는 작품이니 극장에서 못 보신 분은 한 번쯤 감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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