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을 발행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내 업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정보를 나눠야 할까, 어떤 가치를 전하고 싶어 maily에 가입하게 된 걸까... 등등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다 주변 지인, 친구들을 만나면 제가 줄곧 듣는 소리가 있었어요.
"하고 싶은 일 하는 것 같아 부러워"
이 말을 들을 때면 전 아무말도 못하고 이렇게 행동했습니다.
"👀(응시)"
처음엔 부끄럽기도 하고, 아직 갈 길이 먼데...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으로 보일까?와 같은 많은 생각이 들어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다시 한 마디를 건넵니다
"엄청 힘들어. 근데 행복하긴 해!내가 내일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내 일을 만들고 있어서"
이 한마디를 전한 뒤로는 "저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행복한 사람"으로 이미지가 굳어진듯 해요. 근데 처음엔 억울했어요.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싶지 않아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며 이걸로 돈만 벌리면 되는 거 아니야라는 단순한 실험정신으로 시작했거든요. 그 시간이 8년 차에 접어들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일 부분에서는 하고 싶은 일을 다 했을지 몰라도, 돈이 들어갈 수 있는 내 생활 부분에서는 포기가 일상이었던 것 같아요.
"먹고 싶은 걸 포기하며 배가 고픈 걸 참고 말지, 그 돈을 아껴 재료 사자"
"향수를 안 뿌리고 말지, 사진 촬영 비용으로 쓰자"
"옷을 안 사고 말지, 월세에 보태자" 등등

그래서, 제 하고 싶은 일은 딱 그거더라고요.
이거 정의하는 데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8년이 걸렸어요.
"내가 만든 게 누군가의 만족스럽고, 지속적인 수요로 이어지게 하는 것"
내가 직접 만들어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구매의 기회를 제공하고 재방문 고객을 만들어 튼튼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시작이 절대 거창하지 않았어요. 동대문에 반짝이는 파츠들이 너무 좋았고, 그 곳만 가면 내 인생에 없던 활기가 생기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이거와 관련된 일을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이 긴긴 시간을 끌어오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첫 글이지만, 나를 처음 알게 되셨겠지만 묻고 싶었어요.
이 질문이 당신의 심장 안쪽에 있는 불꽃이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
🙋♀️특별한 내가 되는 방법
“하고 싶은 일이,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 한 줄이 당신에게 자극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저는 엄청나게 내성적이었고, 20대 초반까지는 친구들 앞에서 내 의견을 말하는 것도 어려웠어요. 근데 점점 드는 생각이 이 성격으로는 도저히 뭐든 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1명부터 시작해 3명, 10명, 50명, 100명 등등 앞에 나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실수도 많이 정말 많이 했고, 제 이야기 자체가 무관심으로 이어지는 순간도 있었죠. 어떨 땐 너무 당황해서 20초간 아무 말도 못 하고 멍하니 있었던 적도 있었어요. 연습벌레이기에 지금은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오는 사람은 되었답니다.
이 자리로 스스로 올려놓기까지 했던 마인드셋은 딱 한 가지 였습니다.
"넌 아직 아무것도 아니니까, 하고 싶은 말 일단 다 하고 와. 그래야 아무 것도라도 될 수 있어."
뼈 있는 말 같지만, 심사 위원 또는 평가자에게 뼈 때리는 말을 들을 때보단 제 스스로에게 먼저 이렇게 이야기하면 덜 아프게 느껴진답니다.
그래서, 첫 글에서 남기고 싶은 메시지는 한 줄인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일,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을 걸요?!
아무것도 안했으니 거창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녹안의 특별한 공방, 뉴스레터는 다음주 3/2부터 매주 월요일에 발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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