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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썸씽로튼, 웨스턴스토리, 난쟁이들

2022.04.01 | 조회 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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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Ogle입니다.
제목 보고 놀라서 들어오셨다고요? 오늘은 봐주세요😉

바로 오늘은 4월 1일! 모든 장난이 허용되는 만우절이기 때문이죠 (헤헤)
그러나 장난도 선을 넘거나 심해지면 재미가 없다는 점!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유머라도 언제나 적시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뮤지컬이나 영화, 소설 등 여러가지 장르에 사용되는 기법으로, 이렇게 적절한 포인트에 유머러스함을 배치하는 연출이 있죠. 바로 ‘패러디’!

오늘은 뮤지컬 중 인기 있는 패러디 작품들, 그리고 성공하는 패러디에는 어떤 공식들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정말 재밌겠죠?! 그럼 오늘의 뉴스레터 바로 시작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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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

본격 뮤덕력 테스트 『썸씽로튼』 

오 뮤지컬!

뮤지컬 <썸씽로튼>은 르네상스 시기의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데요. 당시 영국의 톱스타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맞서 작은 히트작을 만들기 위해 극단의 닉 바텀과 나이젤 바텀 형제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극 중 주인공 닉 바텀은 극단을 일으키기 위해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를 찾아가고, 그는 연극과 달리 사람들이 노래하고 춤을 추며 연기하는 ‘뮤지컬’이 흥행할 것이라고 예언하게 되죠. 이렇게 작품은 뮤지컬의 탄생을 다루면서 많은 뮤지컬 패러디를 넘버와 씬 곳곳에 배치하는데요! 유명 라이선스 뮤지컬인 <레미제라블>, <렌트>, <오페라의 유령> 부터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인 <서편제>, <프랑켄슈타인> 까지! 수많은 작품들을 패러디해내며 일명 ‘뮤덕력 테스트’라는 별명도 얻었답니다. 극 중 어떤 뮤지컬 작품들이 패러디 되어있는지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너무 많은 뮤지컬들이 녹아있어 몇가지 대표 패러디들을 뽑아봤어요!

 

📎뮤지컬 <레미제라블>

그래 대사가 없지. 모든 대화가 노래 모자란 분 같네요 모자란분이 아니라 ‘미-제라블’

노스트라다무스가 닉에게 대사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 극을 전개하는 ‘성스루뮤지컬’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에요. 제목의 ‘miserable’과 발음이 비슷한 ‘모자란분’이라는 대사로 성스루 대표작 <레미제라블>을 유쾌하게 녹여냈어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의 시대가 다가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넘버 속 가사와 멜로디 패러디. ‘대성당’을 ‘뮤지컬’로 바꿔 이후 다가올 뮤지컬의 인기를 강조하는 대목입니다!

📎뮤지컬 <라이온 킹>

Nants ingonyama ma baki thi Baba Sithi uhm

<라이온 킹>의 오프닝 넘버 ‘Circle of Life’의 ‘아 그랬냐 발발이 치와와’ 등장! 뿐만 아니라 하쿠나마타타 등 유명한 명대사를 외치기도 한답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은혜로운 뮤지컬! 지저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속 ‘은혜로운 뮤지컬’과 같은 명대사와, 유명넘버 ‘Heaven on Their Minds’의 ‘지저스!’와 같은 가사와 멜로디를 패러디했어요.

📎뮤지컬 <서편제>

어? 저긴 어느 나라지? 저런 뮤지컬도 있네

<썸씽로튼>라이선스 공연의 한국화가 잘 나타나있는 부분이죠! 이 대사 이후 한국 창작 뮤지컬 <서편제>의 ‘살다 보면’ 멜로디가 짧게 깔린답니다.

📎뮤지컬 <맘마미아>

뮤지컬에서 여자들도 주인공 될 수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대표 넘버 ‘Dancing Queen’가 흘러나오는 장면인데요. <맘마미아>를 비유하는 “여자들도 주인공 될 수 있다”라는 대사가 인상적이에요! 셰익스피어 시대에 여자들은 무대에 오를 수 없었기 때문에 뮤지컬 <썸씽로튼> 속 바텀 형제 극단에서도 남자가 원피스를 입고 여자 역을 대신 소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유명 넘버 ‘The Phantom of the Opera’를 패러디하는 장면인데요! 이 대사를 외침과 동시에 노스트라다무스는 얼굴 반쪽을 손으로 가리며 <오페라의 유령> 속 가면을 표현합니다. 센스쟁이~

💡뮤지컬 썸씽로튼 속 설정들도 패러디라고요?

[셰익스피어 작품에서 탄생한 캐릭터]
1. 비아
당시 사회가 금지하던 여성 사회 활동 제약에 반대하며 남장도 서슴지 않고 가장의 역할을 자처하는 캐릭터 ‘비아’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속에 반영된 여성상을 응축해 만든 캐릭터라고 해요. 특히 그 중에서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포샤’를 닮았다고 하네요.
2. 샤일록
마찬가지로 ‘베니스의 상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부터 탄생했어요. 이름뿐만 아니라 유대인 대금업자라는 설정까지 같죠! 자신에게 돈을 빌린 닉이 제때 이자를 갚지 못하자 ‘못 갚으면 네 살가죽 1파운드를 벗겨내겠어’라는 희곡의 명대사를 읊기도 한답니다.

[셰익스피어 작품에서 나온 스토리]
오믈릿
극 중 등장하는 작품 ‘오믈릿’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적 ‘햄릿’을 잘못 예언받아 나온 작품이죠. 스토리도 흡사할 뿐만 아니라 햄릿의 명대사’약한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로다’가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달걀’로 탈바꿈하는 등 여러 포인트가 녹아져있어요.

[셰익스피어 작품에서 나온 배경]
로미오와 줄리엣
<썸씽로튼>은 셰익스피어의 전성기 중에서도 <로미오와 줄리엣>이 개막했을 당시가 배경이에요! 자세히 보면 막이 오른 후 무대 뒤편에 ‘World Premiere, Shakespeare’s Romeo and Juliet’(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 세계 최초 상연)라고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리처드 2세
잉글랜드 왕 리처드 2세의 삶을 기반으로 제작된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곡이죠. <썸씽로튼>에서는 닉과 나이젤이 리처드 2세를 소재로 한 작품을 준비하다가 셰익스피어에게 선수를 뺏기게 되는 설정이 나옵니다!


‘숯갱이’들 배꼽 잡는 뮤지컬 『웨스턴스토리』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도, 악당이 될 수도 있다!

서부극 뮤지컬 본 적 있으신분?

서부극에 대한 강렬한 인상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지만, ‘서부 뮤지컬’ 하면 쉽사리 떠오르는 작품이 없는데요. 최근 이러한 인식을 깨고 1886년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이 개막했습니다. 바로 3월 4일 개막한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다양한 사연과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사막 한 가운데 위치한 ‘다이아몬드 살롱’에 모여 각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계획을 세우며 벌어지는 사건을 유쾌하게 풀어낸 코미디 작품이에요!

특히 이 작품은 성종완 연출의 창작 뮤지컬로, 올해 초연을 개막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작곡·음악에는 김은영 감독님, 안무에는 홍유선 감독님이 창작진으로 참여했어요.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연출가와 음악감독, 안무 감독으로 협업하셨는데요. 이번에 작가와 작곡가, 안무 감독으로 호흡을 맞추는 건 뮤지컬 ‘사의 찬미’ 이후 10년 만의 의기투합이라고 하죠! 그래서인지 <웨스턴 스토리>에는 유독 사의 찬미 패러디가 많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프랑켄슈타인>, <지킬앤하이드>, <렌트> 등 여러 뮤지컬들을 패러디한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또한 배우분들의 애드리브 비중이 높은 작품이다 보니 뮤지컬을 많이 보지 않은 관객분들이 조금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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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불만 백설공주라니...? 뮤지컬 『난쟁이들』  

결국 그들은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쥐꼬리만 한 월급 말고, 공주한테 장가가서 왕자 되고 싶다’

이것은 뮤지컬 <난쟁이들>의 주인공 난쟁이 ‘찰리’의 지극히 현실적인 꿈입니다. 마치 우리에게 ‘더 이상 동화는 없어’라고 말하는 듯 한데요. 하지만 이렇게 비관적으로 보여도 이 작품은 코미디 뮤지컬이랍니다! 19금의 외설적인 대사와 직설적 표현 이 섞여 제대로 된 B급 코미디 ‘어른이 뮤지컬’이죠. ☺️ <난쟁이들>은 2013년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최종 선정작으로 당선되어 개발된 창작 뮤지컬인데요. 2015년 초연 이후 인기를 끌면서 대학로 뮤지컬의 스테디셀러로 등극했어요. 2016년에는 중국에 진출해 라이선스로 공연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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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백설공주’이야기를 패러디한 작품이에요. 공주가 주인공인 원작과 달리 <난쟁이들>은 난쟁이가 주인공이 되어 극을 전개해 나갑니다. 내용은 백설공주가 결혼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결혼 이후 재력과 성적 만족도가 결혼 생활을 결정짓는다는 것을 깨달은 신데렐라와 백설공주가 이혼을 하게 됩니다. ‘공주를 만나 인생 펴고싶다’라는 목표를 가진 난쟁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공주들이 모이는 무도회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여러가지 사건이 벌어집니다. 웃음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장면 몇개를 함께 알아보시죠!

📎부동산 풍자

너,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재작년 인간 세상으로 떠난 스머프 형님 얘기 못 들었어? 집값이 갑자기 폭등해 내 집은 커녕 전세대출을 받았는데 원금은 갚지도 못하고 이자만 갚고, 또 갚다가 ‘펑’하고 터져 죽어버렸잖아

현재 한국 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부동산 이슈를 집어 넣어 풍자한 구절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 문제를 극 내 상황과 이어 웃음으로 승화해냈죠. 덕분에 난쟁이들의 팍팍한 현실과 꿈🤣에대한 절실함이 와닿는 장면이에요

📎넘버 ‘끼리끼리’

“변하지 않는 세상의 법칙, 사람들은 끼리끼리 만나”

<난쟁이들>의 대표 넘버이자 웃음 폭탄 장면이죠. 찰리와 빅이 왕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감옥에 갇히게 된 상황! 도와주겠다고 나선 이웃 왕자들은 공주를 만나겠다는 난쟁이들의 생각을 비웃으며 세상은 끼리끼리 만난다고 이야기 합니다. 한시가 급한 난쟁이들을 두고 느릿한 말과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는 왕자들의 모습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납니다. 넘버의 멜로디와 빠른 가사, 그리고 움직이는 감옥틀이 어우러져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한 장면!

<난쟁이들>을 보러갔더니 <웨스턴스토리> 티켓을 준다...?
평소 타공연과의 티켓용지 교환 이벤트를 즐겨 하는 뮤지컬 <난쟁이들>! 각자 뮤지컬의 디자인이 입혀진 티켓 용지와, 재치있는 대사까지 받아볼 수 있다는데...이번 만우절에도 어김없이 <난쟁이들> 티켓 교환 이벤트를 한다고 합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대는? 바로 위에서 설명했던 <웨스턴스토리>! 4월 1일 <난쟁이들> 만우절 공연을 보러가시는 분들은 서부 컨셉 티켓을 받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 제대로 수령하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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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2

성공하는 패러디의 공식

나 패러디 좋아하네...?

위에서 언급했듯이, 웨스턴 스토리에서는 관객들을 웃음 짓게 하는 패러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외에도 뮤지컬을 관람하다 보면 기존 작품이나 상황들을 풍자적으로 모방하는 ‘패러디’장면을 종종 만나곤 해요. 기존 넘버나 대사 자체에 풍자적 요소가 있는 경우도 있고, 출연배우 특성이나 당시 이슈가 되는 상황에 맞게 애드리브를 넣어 패러디하기도 하죠. 이러한 패러디는 웃음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툭 던지기도 한답니다.

 

어떤 작품이 뭘 패러디한거죠?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해 포스터나 영상에서 패러디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번 호에서는 공연 중 진행되는 패러디에 초점을 좀 더 맞춰볼게요. 우선 패러디 원본의 종류에 따라 구분해 봅시다!

1) 다른 뮤지컬을  패러디한 작품

  • 썸씽로튼(싱잉인 더 레인, 시카고 등) ,
  • 유린타운(레미제라블,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등)
  • 웨스턴 스토리(사의 찬미 등)
  • 틱틱붐(조지와 함께한 일요일 공원에서)
  • 톡식 히어로(지킬 앤 하이드 등)

2) 영화/미술/동화 등 대중매체 패러디

  • 썸씽로튼(샤일록 등 셰익스피어 소설의 인물들),
  • 웨스턴 스토리(OK 목장의 결투)
  • 프랑켄슈타인(천지창조)
  • 난쟁이들(백설공주/신데렐라/인어공주 등)
  • 인투 더 우즈(잭과 콩나무, 빨간 망토 등)

3)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패러디

  • 썸씽 로튼
  • 난쟁이들
  • 스웨그에이지 등

와우! <썸씽로튼>은 모든 항목에 포함되네요! 역시 핫한 패러디 작품다워요.


성공하는 패러디에는 이런 포인트가?

단순히 인기 있고 유명한 작품의 장면이나 대사를 가져온다고 해서 좋은 패러디라 말하긴 어려워요. 극의 성격과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나, 주로 성공한 패러디물들의 포인트들을 모아봤어요!

1) 극의 맥락에 맞게 만들기

너무 뜬금없는 패러디는 자칫 극의 흐름에 방해를 줄 수 있어요. 극의 주제와 맥락에 맞는 포인트들이 튀어 나올때 관객들은 더 신선함과 재미를 느낀게 되죠! 위에서 소개한 <썸씽로튼>도 스토리에 맞게 뮤지컬 패러디를 잘 녹여낸 작품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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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린타운 : 마을의 모든 화장실을 독점하고 불합리한 요금을 징수하는 유린 굿 컴퍼니. 주인공 ‘바비 스트롱’의 설득으로 마을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부당한 권력에 대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때의 음악과 대형은 바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민중봉기신을 패러디한 것이라고 해요. 붉은 깃발과 함께 저항의 도구로 더러운 걸레를 들고 있어 현실감과 동시에 피식 웃음이 난답니다. 또한 사랑에 빠진 바비 스트롱과 호프의 만남은 얼마 전 리메이크해 개봉된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속 한 장면을 패러디 한 것인데요. 바로 토니와 마리아가 사랑에 빠지는 장면이에요! 언제 어디서 만날 수 있냐는 여주인공의 대사에 “내일!”이라고 외치던 토니(웨스트사이드스토리)와 달리 바비(유린타운)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화장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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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켄슈타인 :시작할 때 웅장한 음악과 함께,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영상이 압도적으로 나타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패러디보다는 오마주에 가까워요!) 어린 시절 안타깝게 부모를 잃은 빅터가 ‘인간 생명 창조’ 라는 목표를 가지게 되는 것을 초반에 드러내는 장면이죠. 이 ‘천지창조’ 그림을 통해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작품이 던진 묵직한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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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틱틱붐 : 작년 넷플릭스 영화로도 개봉해 화제를 일으켰던 뮤지컬 <틱틱붐>! 서른이 됐지만 아직 꿈을 꾸는 가난한 예술가 ‘존’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바로 뮤지컬의 전설 ‘스티븐 손드하임’이죠. 극 중 어느 일요일, 존이 일하는 카페의 배경에는 ‘Sunday’ 라는 곡이 흘러나오는데요. 이는 바로 스티븐 손드하임의 대표작 중 하나인 ‘조지와 함께 한 일요일 공연에서’(Sunday in the Park with George)의 넘버 ‘Sunday’를 패러디한 것입니다. 극 중 존이 손드하임에 대한 애정을 담아 만든 작품이기에(실제 이 작품의 극작가인 조나단 라슨도 그러했다고 하죠), 이 넘버가 스티븐 손드하임에 대한 헌사같이 느껴져 더욱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어요. 

2) 원작에 역설을 주기

어릴 적 재밌게 읽었던 동화나 만화들이, 커서 다시 읽다보면 도덕적으로나 혹은 스토리상 의문이 생긴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혹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라는 결말 이후 주인공의 삶에 대해 궁금해한적이 있지 않나요? 이런 사소한 궁금함에서 출발한 뮤지컬 작품들이 있어요! 위에서 설명했던 <난쟁이>들도 같은 맥락의 뮤지컬이죠! 또 어떤 작품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 애비뉴 Q: 한국 공연에서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미국에서는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를 넘나들며 인기를 끌고 있는 애비뉴 Q. 이 작품은 미국의 유명한 어린이 프로그램 세사미 스트리트의 인형들이 성인이 되면 어떤 현실을 마주하는지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가 가득한 작품이에요! 취업난을 겪고, 무언가에 중독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기 어려운 인형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 내용입니다. 어릴 때 세사미 스트리트를 보며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극 내 주인공들이 겪는 어려움에 더욱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3) 현실을 모습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관객의 입장에서는 현재 일상 속에서 경험하고 있는 일들이나 혹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내용들을 다룰 때 더욱 더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해요. <난쟁이들>의 부동산 풍자가 전형적인 이 유형의 패러디 포인트죠! 그럼 다른 작품들에서는 현 시국을 얼마나 많이 반영하고 있을지 한번 살펴볼까요?

  • 썸씽로튼 : <썸씽로튼>의 스토리 특성상 과거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컨셉이기 때문에 더욱 더 재미나게 현재 코로나 시국을 다룰 수 있었어요. 특히 노스트라다무스가 관객들이 들어오며 체온을 측정하고, QR코드를 찍고, 얼굴 아래에 흰색 가면을 쓴 모습을 예언하는 장면은 빵 터질수밖에 없죠.
  •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 : 초연 당시 ‘조선시대’와 ‘스웩’이 과연 어울릴까 라며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했는데요. 걱정이 무색하게도 조선시대 배경에 매우 세련된 연출의 작품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죠. 퓨전 장르인 만큼 주 배경이 되는 ‘국봉관’도 과거 인기있던 나이트클럽 이름 ‘국빈관’에서 따 왔다고 해요. 특히 ‘조선시조자랑’ 은 다양한 패러디로 가득한데요. 출연진도 엄씨(엠씨), 이금결(이은결), 일리있네(일리네어), 흑분홍(블랙핑크) 등 알듯 말듯 익숙한 이름이 많고, ‘장단주세요(비트 주세요)’ 나 ‘외쳐 기립(렛츠 기릿)’ 같은 대사도 랩배틀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들을 재치있게 바꿨어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당한 패러디가 최고!

원작을 안 본 사람이 너무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면. 또한 작품의 흐름과 특성에 어울리도록 적절히 사용한다면 패러디는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작품의 메시지나 내용을 더욱 더 잘 기억할 수도 있고요. 공연 중간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몰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또, 원작으로 다뤄진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신선함을 주는 패러디 장면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의도치 않게 뮤지컬의 가사가 현실의 상황을 풍자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조승우 배우 인터뷰 중, ‘누구에게 하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하며 불렀던 맨 오브 라만차’ 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뮤지컬 속 음악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들으면서 느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오그리 필진의 참여로 작성된 기획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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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여러가지 패러디 작품들과 성공하는 패러디물의 공식! 살펴봤는데요! 어떠셨나요?

1년에 하루뿐인 유쾌한 장난이 허용되는 날!

더욱 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

그럼 57호 뉴스레터는 이것으로 마치고, Ogle은 다음 금요일에 다시 찾아올게요. 안녕!

🥳창작 뮤지컬 <내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lim_h*****, sok*********@naver.com, @hah********님 축하드립니다!
당첨자 분께 오늘 중으로 개별 연락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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