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은 아름답고 싸워볼 가치가 있다."

OTT필사클럽 EP. 13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게 느껴지네요. 해도 점점 길어지는게 봄이 오고 있다는 것도 느낄수 있는 요즘입니다.

아! 무엇보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뉴스레터 에서는 제가🐶(에디터S) 강력 추천 하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영화 ‘세븐(1995)’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EP.13 : 세븐(Se7en,1995)

Wavve | 127분 | 범죄/스릴러/느와르 | 🍅 Rotten Tomato 85%

세븐은 단테 신곡의 7대 죄악을 모티브로, 은퇴를 앞둔 형사와 신참 형사가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를 추적하는 내용입니다.

단테 신곡의 7대 죄악은 <탐식, 탐욕, 나태, 정욕, 교만, 시기, 분노>이며,

범인은 위 7가지 죄악을 저지른 사람들을 자신의 방식으로 처단 합니다.

7일 동안요. 그런 범인을 은퇴를 7일 앞둔 형사와 신참 형사가 추적하는 내용이고, 그래서 이 영화의 제목도 SEVEN 입니다.

⚠️영화는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력추천하는 영화이지만, 끔찍한 장면을 못 보시는 분들은 보기 힘드실 수 있어요😱

🎵영화의 배경음악중 하나인 G선상의 아리아는 음침한 분위기를 위로해주는 느낌입니다.

🐶 에디터의 영화 선정이유 🐶

이 영화를 보고 감독인 데이빗 핀처의 팬이 되었는데요.

평범한 범죄 수사물 처럼 두 형사가 범인을 처단하는 것이 아닌 일종의 묵시록같은 영화입니다.

해피엔딩이나 관객 입장에서 마음 편한 결말이었을 수도 있지만, 주연배우인 브래드피트가 적극적으로 반대해서 지금의 엔딩이 되었다고 해요.

이런 영화 외적인 스토리를 알게 되니까 더 매력적이었고, 꼭 소개를 해드리고 싶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대사 즐겨찾기🖋️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말했다. 세상은 아름답고 싸워볼 가치가 있다고.
나는 그 말의 후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Ernest Hemingway once wrote, The world is a fine place and worth fighting for. I agree with the second part"
<영화 세븐 中>

🐶 : 이 대사는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은퇴를 앞뒀던 서머셋 형사의 독백 대사 입니다.
자신과 파트너는 잔인한 범인과 싸웠고, 이 세상은 자신과 파트너에게 큰 상처를 준 아름답지 않은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워볼 가치가 있다며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범죄와 싸우러 현장에 복귀합니다.
저 또한 너무 공감하는 대사라서 선정해 보았습니다.

🐰 : 싸워볼 가치라는 건 파트너에 대한 의무감 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런 대사를 하는 인물은 책임감을 중요한 가치라고 여길 것 같아요. 

🐧 : 일을 그만두려 했지만, 다시 복귀하면서 세상은 아름답고 싸워볼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제게는 흥미롭게 다가오는 대사였어요.

🐱 : 뉴스를 통해 접하는 세상은 매일같이 믿기 어려운 사건들로 가득 차 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렇게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는 것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세상과 열심히 싸워주고 있는 사람들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에 공감하지 않더라도, 혼란스러운 세상에 맞서 주시는 분들께 더욱 감사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