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구덩이를 파는것이 아니라 그 곳에서 얼른 빠져 나오는 일이다"

OTT 필사클럽 EP.02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이렇게 2번째 뉴스레터를 봐주셔서 감사해요😊

벌써 2024년 1월을 지나 2월이 다가오네요. 구독자님은 2024년에 새운 목표가 무엇인가요? 그 안에 필사가 있길 바라며..

오늘은 🐧에디터Y 가 선정한 구교환, 이주영, 문소리 님이 나온 독립영화 메기를 보고 계속 곱씹어보고 기억하고 싶은 대사를 소개할게요. 오늘의 BGM은 메기 영화의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삽입곡을 가져왔어요! 같이 들으면서 필사 부탁드려요!

EP.02 : 메기

Netflix | 89분 | 미스터리 / 코미디 | ⭐ WATCHAPEDIA 3.3

The Fish Who Saved The Planet - Collecting Pebbles

🐧 에디터Y의 영화 선정이유 🐧

저에게 이옥섭 감독님에 대한 관심뿐만이 아니라 독립영화 자체의 매력까지 알려준 영화예요! 왜 제목이 메기일까? 라는 궁금증이 들었는데 영화 속에서 정말 어항 속에 있는 물고기인 메기가 관찰자 시점으로 나와 내레이션으로 이야기가 시작돼요. 거기서부터 너무 독특하다고 생각했어요! 메기의 목소리 주인공은 천우희 배우님인 건 안 비밀..

이옥섭 감독님과 국가인권위원회가 함께한 프로젝트 영화로써 사람들은 왜 서로를 의심할까? 라는 주제로 사회적 이슈가 담긴 영화예요! 마냥 무거운 줄 알았는데 정말 독특하고 눈을 뗄 수 없는 연출과 영상미 때문에 집중해서 봤던 거 같아요.

영화 대사와 장면 하나하나에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에 다 보고 나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였고 너무 기억에 남아서 선정하게 되었어요. 보고 나서 영화에 매력을 느꼈다면 감독님의 인터뷰와 해석을 찾아보는 걸 추천해요! 아무래도 전하려는 이야기가 많다 보니 놓친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 대사 즐겨찾기 🖋️

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구덩이를 파는것이 아니라 그 곳에서 얼른 빠져 나오는 일이다.
<메기 中>

🐧 : 이 대사는 제 다이어리 한편에도 쓰여 있는 대사에요. 저는 구덩이에 빠지게 된다면 내가 왜 빠졌을까? 라고, 생각하며 끝도 없이 구덩이에 빠질 거 같은데 대사를 듣고 아 올해는 이렇게 살아야겠다. 구덩이에 빠지게 되더라도 헤매지 말고 최대한 빨리 구덩이에서 빠져나와야겠다고 느껴진 대사여서 꼭 기억하고 싶었어요. 

🐶 : 저는 대사를 보고 생각을 바꾸게 된 것 같아요. 샤이아 라보프의 유명한 밈인 "JUST DO IT!" 처럼, 잘 할 수 있을까, 안 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과 걱정을 하는 것 보다 일단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대사처럼 뭔가 고민되거나 지칠 때는 얼른 그런 생각과 상황을 빠져나와야 한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 메기를 보며 의심이라는 주제를 두 발 딛고 서 있는 땅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으로 비유한 게 인상 깊었어요. 특히 이 대사 안 구덩이라는 단어는 영화 전체를 요약하는 단어이기도 해요. 의심은 자신의 땅바닥을 뒤흔들고, 구덩이를 만드니까요. 저도 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는 쉬운 선택이 아니라 구덩이를 파는데 들어간 노력을 포기하고 구덩이에서 멀리 도망치는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 : "구덩이에 빠졌을 때, 그곳에서 재빠르게 빠져나온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말처럼 쉽지 않다는 점이 우리를 힘들게 하죠.
하지만 빠져나오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대로 구덩이에 있을 뿐이에요. 
그러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빠져나가려고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그러다 보면, 혹시 지나가던 누군가가 그 소리를 듣고 도와주려 할지도 모르잖아요!😉)

오늘의 대사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의견도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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