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삶책레터 목차
- 색이 짙은 사람
- 오늘의 한 줄
- 편집장의 조잘조잘 Time
(*물줄기는 구독자 여러분들의 애칭입니다🧡🤍)
#색이짙은사람
안녕하세요 물줄기 여러분🌊
여러분은 본인의 취향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계시나요?
저는 문화예술에 관련 된 것들. 예를 들어, 책, 음악, 사진, 공연 등에 관해서는 취향이 아주 뚜렷한 편이에요.
그런데 최근 저의 취향이 옅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에 저는 알록달록 형형색색 취향이 뚜렷한 색이 짙은 사람이었다면,
요즘은 그림 위에 물을 뿌려놓은 듯 뿌예진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좋아했던 영화, 좋아했던 음악을 찾아 들으니 다시금 색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너무나 상쾌!!
취향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저에겐 '색이 짙다'는 말과 같거든요.
단순히 취향을 넘어 '나'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취향을 가지는 일은 어쩌면 삶에서 참 중요하겠다 생각을 했답니다 :)
여러분들도 옅어진 취향이 있다면 다시금 상기시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의한줄
이번 주 오늘의 한 줄을 편집장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
저는 소설을 읽을 때 문체를 많이 따지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밝지 않은, 약간의 우울감을 드러내는 차분한 문체를 좋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최근 읽은 소설 중에서는 '구의 증명'이 가장 제 취향이었어요. 실제로 계속해서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명작이기도 하고요!
구의 증명 중
"만약 네가 먼저 죽는다면 나는 너를 먹을 거야. 그래야 너 없이도 죽지 않고 살 수 있어."
라는 글이 있어요.
책을 읽은 저는 이 문장이 어떤 의미를 가졌고, 이런 지독함 역시 사랑이리라 생각하는데 책은 안 읽으신 분들에게 다소 난폭한 문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여러분들은 저 문장만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문장 속에 어떠한 형태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발견하셨을까요?🤔
#편집장의조잘time
여러분~ 최근 하체 운동을 하다가 허리를 삐끗했어요
간만에 무게를 더 치고 싶다는 생각으로 욕심을 내다가 그만..ㅠ.ㅠ
이래서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나봐요!
다들 항상 건강부터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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