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안에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법

뉴욕 코칭 7회기, 의도적 수련

2024.08.26 | 조회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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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코칭 팀 페네시아

퍼포먼스 해킹 어떻게 하는 거지?

🧠 인지 도구를 활용하면 누구나 퍼포먼스를 개선할 수 있어요

주변에 일 잘하는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공통적으로 ‘비효율’을 견디기 어려워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저희는 모든 일을 ‘그냥’, ‘묵묵히’, ‘열심히’ 하지 않고 ‘전략적이고’, ‘효율적이고’, ‘빠르게’, ’잘‘ 끝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페네시아(panacea, 만병통치약) 뉴스레터는 비효율을 제거하는 다양한 인지 도구들을 알려드리고 있어요.

💊 오늘의 처방: 의도적 수련

오늘 소개할 인지 도구는 ’의도적 수련’이에요. 의도적 수련(Deliberate performance)은 문자 그대로 의도적으로 수련한다는 뜻이에요. 훈련하고자 하는 역량을 명확하게 정의해서 그 역량을 굉장히 집중적으로 성장시키는 거죠. 사실 이 수련은 스포츠와 음악 전문성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법이에요. 하지만 직장인과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따로 훈련을 위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죠.

 

✅ 복용 방법

오늘 알려드릴 방법은 Peter Fadde, Gary Klein 박사가 연구한, 시간을 따로 내지 않으면서도 전문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의도적 수련 방법이에요. (참고 문헌: Deliberate Performance: Accelerating Expertise in Natural Settings(2010))

여기에는 크게 네 가지 방법이 있어요.

1. Estimation (추정) 

내가 하려는 작업이 얼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들지 예측해보기 시간을 재는 것이 실제 퍼포먼스에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어떤 종류의 과업과 주제가 어느 정도의 시간이 드는지에 대해 인지하는 능력을 키우게 돼요. 그렇게 되면 훈련도 시간 단위로 설계해볼 수 있게 되죠. (ex. 나는 인물 한 장 크로키하는 데 30분 걸리네? 이걸 5분만에 해볼 수 있을까?)

2. Experimentation (실험) 

성장에 대한 많은 것이 귀납, 연역, 가추의 논리적 영역으로 해석되곤 하지만, 시행 착오 학습은 추론과 발견을 훈련하는 데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실험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1)Exploratory experiment 어떤 가설이나 추론도 하지 않고, 일어나는 일을 그대로 느껴보는 것.

2)Move-testing experiment 의도한 결과가 나오도록 행동하는 것. 내가 하는 행동이 실제로 내가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는지 실험해보는 거예요. 이를테면 아이가 울음을 그치도록 500원을 줬는데, 아이가 돈을 받고 싶어서 더 자주 운다면 잘못된 행동 설계를 한 걸 알 수 있게 되는 거죠.

3)Hypothesis testing 테스트 전에 가설을 세워보고, 가설끼리 비교해보는 것.

3. Extrapolation (외삽) 

과거의 추세가 지속되리라는 가정 하에 미래를 예측해보기 과거의 사건을 계속 반복하는 분들이 적용할 수 있는 훈련법이에요. 여기서 주의할 것은 사건의 세부 사항이 아니라 인과 관계를 이해하는 거예요. 이를테면 반복되는 실패에서 공통된 ‘red flag’등을 찾는 거죠. 

4. Explanation (설명) 

일상에서 발생하는 피드백을 훈련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이해하기 위 세 가지 방법들을 알고 있으면, 같은 정보도 다르게 볼 수 있게 되겠죠. 이렇게 새로 얻은 정보를 의도적 수련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해하는 습관(ex. 최근 미팅이나 프레젠테이션을 분석하는 것)을 들이면 훨씬 더 잦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돼요.

이 네 가지를 정확하게 따라해서 구현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여기서 힌트를 얻어서 나에게 맞는 훈련을 설계하고 실행해보는 게 중요하죠. 이 방법을 일상에서 적용한다면 매우 짧은 기간 안에 역량을 훈련할 수 있게 돼요. 오늘 세션에서는 네 가지 중 Experimentation을 적용해보았어요. 

 

주제 설계

이번 코칭에서는 자유님(피코치)은 미술 숙제를 높은 퀄리티로 해내고 싶었어요. 하지만 세션이 시작되기 전만에도 ‘높은 퀄리티’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는 상태였죠.

🧚 모연: 언니가 숙제를 좀 높은 퀄리티로 해내고 싶다고 했는데. 우리 완전 초반에 얘기했을 때는 언니가 막 ‘숙제는 그렇게 크게 관심 없다’ 이렇게 했었는데 뭔가 바뀐 계기가 있을까?

🗽 자유: 그때는 수업에 대해서 엄청 인상이 좋지는 않았던 것 같아. 그때 이후로 그냥 수업은 수업이고 내가 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하게 됐어. 그런 점에서 숙제를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지난주에도 엄청 정물을 되게 열심히 그렸는데 사실 그 정도까지는 안 해도 됐었는데, 그냥 숙제라는 핑계로 열심히 하고 나니까 그냥 나한테 좋았네 이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 모연: 어쨌든 훈련을 좀 더 잘 하고 싶다는 거네.

(훈련하고 싶은 동기는 있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없는 상황)

 

‘의도적 수련’ 시연

반복적인 업무는 자동적으로 ‘실험’상황을 만들어낸다고 해요. 예를 들면 자주 가는 길에 익숙한 운전자가 평소에 가던 길로 갈 수 없게 됐을 때, 자신의 직관을 발휘해서 새로운 길을 어떻게든 찾는 것처럼요. 새로 찾은 길이 성공하면 운전자는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되는 것이고, 실패한다 해도 이 모든 경험은 운전자의 운전 감각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자유님은 뉴욕으로 떠나기 전부터 활자로 된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려는 시도를 해오고 있었어요. 글로 정리된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해봤을 때 그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했고, 이 과정을 자유님도 모르게 반복적으로 여러 방법을 실험해보며 하고 있었던 거죠.

오늘 세션에서도 실험을 통해 새로운 훈련 방법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실험을 하려면 사전에 두 가지 트리거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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