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기: 가운뎃점 너머의 평화교육
이재명 정부의 평화교육 정책에 관한 제언이 담긴 피스모모의 새로운 연구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난 가을, 문아영 대표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주최한 「남북관계전문가 토론회」에 초청되어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제했던 원고를 일부 수정·보완한 결과물입니다.
새 정부는 기존의 ‘평화·통일교육’의 다음 버전으로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을 정책명으로 결정했습니다. 가운뎃점으로 이어진 각각의 개념들은 과연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있을까요?
보고서는 남북관계와 안보를 둘러싼 기존의 국가 중심·이념 중심 접근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감각에서 출발하는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특히 불안과 적대가 구조적으로 재생산되는 사회 조건 속에서, 교육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고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짚습니다.
피스모모가 현장에서 축적해온 교육 실천을 토대로, 이 보고서는 ‘가르치는 평화’가 아니라 ‘함께 배우는 평화’의 방향을 제안합니다.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이 동원이나 이념 주입이 아닌, 시민 스스로 사유하고 연결하며 책임 있게 참여하는 과정이 되기 위한 정책적·교육적 과제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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