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하는피터입니다.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PER, PBR, ROE 같은 용어들을 수없이 접하게 됩니다. "이 종목은 PER이 낮아서 저평가래", "ROE가 높아서 우량주래" 같은 말들 말이죠. 하지만 정작 이 지표들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 채 투자하고 계시진 않나요?
오늘은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투자의 언어', 주요 재무 지표들을 아주 쉽게 정리해 드리려 합니다.
지표 꼭 알아야 할까요
제 대답은 "YES"입니다. 지표는 기업의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을 객관적인 숫자로 보여주는 가장 기초적인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표만 보고 투자해도 되나요?"라고 묻는다면 제 대답은 "NO"입니다. PER이 낮다고 무조건 싼 주식이 아니고, ROE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기업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표를 참조하여 기업을 빠르게 스캐닝하되, 이 기업이 경제적 해자가 있는지 성장성이 있는지를 더 주목해야됩니다.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지표 3가지를 예시와 함께 살펴볼까요?
1. 본전 뽑는 데 얼마나 걸릴까? (PER)
PER(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gs Ratio)은 쉽게 말해 '원금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 EPS : Earnings Per Share의 약자로 주당 주가를 회사가 한 해 벌어들인 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 (EPS = 당기순이익 ÷ 주식수, 이 회사는 주식 1주당 이만큼 이익을 벌고 있다는 의미)
예를 들어볼까요?

- 12억 원짜리 상가 건물이 있습니다.
- 이 건물에서 나오는 연간 월세 수익이 1.2억 원입니다.
- 그렇다면 투자금 12억 원을 모두 회수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까요? 10년이 되겠죠?

주식도 똑같습니다. 시가총액이 순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PER입니다.
- 삼성전자 예시: 주가가 158,600원인데 주당 순이익(EPS, Earnigs Per Share)이 20,599원이라면, PER은 약 7배가 됩니다. (즉, 원금 회수에 7년이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 활용 팁: 일반적으로 PER이 낮을수록 저평가되었다고 봅니다.
- 일반적으로는 PER 10을 기준으로, 10보다 크면 높다, 10보다 작으면 낮다라고 애기하기도 하지만,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동종 업계 평균이나 기업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망해도 건질 게 있을까? (PBR)
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 to Book Ratio)은 회사가 당장 문을 닫고 모든 자산을 팔았을 때(청산가치), 주주가 1주당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를 주가와 비교한 것입니다.

※ BPS : Book value Per Share의 약자로 회사 청산했을 때, 주주가 1주당 받을 수 있는 금액
(BPS = 자기자본 ÷ 주식수, 한 주당 얼마의 순자산 가치가 있는가)
- PBR 1배 미만: 회사를 다 팔아서 나온 돈이 현재 시가총액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즉, 자산 가치보다 주가가 싸다는 의미죠.
- 실제 예시 비교:
1) KB금융: PBR 약 0.81배
→ 자산 가치 대비 20%나 싸게 거래 중 (저평가)

2) 카카오: PBR 약 2.31배
→ 자산 가치보다 2.31배 비싸게 거래 중 (성장 기대감 반영)

💡 활용 팁: 일반적으로 PBR이 낮을수록 저평가되었다고 봅니다.
- 일반적으로는 PBR 1을 기준으로, 1보다 크면 높다, 11보다 작으면 낮다라고 애기하기도 하지만,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동종 업계 평균이나 기업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내 돈으로 장사 잘하고 있나? (ROE)
ROE(자기자본이익률, Return On Equity)는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로, '투자자의 돈(자기자본)을 가지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익을 냈는지'를 보여줍니다.

1) 만약 내 돈 12억을 투자해서 연간 1.2억을 벌었다면?

- 위 예시는 연간 수익이 1.2억이고 투자금이 12억이기 때문에 ROE는 아래와 같이, 10%가 됩니다.

2) 만약 내 돈 6억(대출 6억 별도)을 투자해서 연간 1.2억을 벌었다면?

- 위 예시는 연간 수익이 1.2억이고 투자금이 6억이기 때문에 ROE는 아래와 같이, 20%가 됩니다.

- 결국 아래처럼 첫번째 예보다는 두번째 예가 더 효율적으로 투자했다고 볼 수 있겟죠?

※ ROE는 왜 중요할까?
- ROE가 시중 금리보다 낮다면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주식 투자를 할 이유가 없겠죠? 은행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아야 투자 가치가 있습니다.
- 성장하지 않으면, ROE는 하락하게 됩니다. (자본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ROE를 계속 유지한다거나 상승한다는 것은 재투자에 의해서 지속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활용 팁: 보통 ROE가 10% 이상이면 우량 기업, 20% 이상이면 초우량 기업으로 봅니다. 단, 부채를 너무 많이 끌어다 써서 ROE만 인위적으로 높인 건 아닌지 부채비율도 꼭 함께 확인하세요!
요약: 이것만 기억하세요!
복잡한 수식은 잊으시더라도 아래 3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 PER (수익성): 낮을수록 좋다! (돈을 잘 번다)
- PBR (자산가치): 낮을수록 좋다! (가진 재산보다 주가가 싸다)
- ROE (효율성): 높을수록 좋다! (내 돈으로 장사를 잘한다)
재무 지표는 투자의 기본 언어이기 때문에 잘 이해하신다면 기업이 비싼지 싼지, 돈은 잘 벌고 있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눈이 생기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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