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거래 후기]
프로메테우스 (매너온도 36.5°C ) "와... 진짜 갓빛입니다. 고딩이라고 무시했는데 논리에 털리고 신발 광택에 두 번 털렸네요. 덕분에 조모임에서 기 안 죽고 참교육 성공했습니다. 님은 진짜 성공할 듯. ㄳㄳ!"
[당근 채팅]
프로메테우스: 야 '신의 한 수'님 ㅋㅋㅋ 조모임 조지고 옴.
신의 한 수: 벌써 끝남? 후기 기.
프로메테우스: 아까 조모임 강의실 들어갔는데, 전여친 현남친 놈이 내 발끝만 보더라. 걔가 신은 '리버스 모카'보다 내 시카고 광택이 더 빡셌음. 걔가 "15년식 시카고 관리 잘하셨네요?" 하길래 내가 한마디 함.
신의 한 수: 뭐라 함?
프로메테우스: "아, 가죽은 유기체라 결이 중요하거든요."라고 너님 말투 복붙함 ㅋㅋㅋ 걔 당황해서 암말도 못 함. 전여친도 계속 내 신발 힐끔거리는데 기분 째짐.
신의 한 수: ㅋㅋㅋ 한계효용 뽑으셨네. ㅊㅋ
프로메테우스: ㄹㅇ 83만 원 안 아까움. 아, 근데 너 진짜 의류환경학과 써라. 우리 조에 의류 전공 애 하나 있는데, 네 신발 보더니 "이거 전문가가 레이어링한 광택인데?"라면서 감탄하더라.
신의 한 수: 아 레알? 생기부 각 좀 봐야겠네.
프로메테우스: 쌉레알. 나중에 연대 오면 내가 밥 쏜다. 기.
신의 한 수: ㅇㅋ ㄳㄳ.
프로메테우스: ㅇㅋ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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