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방송의 킥은 뭘까"
방송을 기획하면서 거의 매일 입에 달고 다녔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쏟아지는 새로운 영상들, 아니 한 번의 새로고침만으로 물갈이 되는 콘텐츠 파도에서 우리 콘텐츠를 봐주시는 분들에게 유용하고 가치있는 영상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입니다 (그게 PD에게는 생존의 문제이기도 하고요)
요즘엔 하루에도 몇 번씩 댓글을 최신순으로 재정렬해 봅니다. 좋아요 숫자에 '일희일비'하다 마음을 담아 써주신 댓글을 보며 겸허해 지기도 합니다. 답글로 생각을 나누고 싶다가도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회사 이름을 단 채널이기도 하고 PD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을 찾아 이곳으로 왔습니다. 회차별 기획의도, 방송에 담기지 않은 질문과 답변, 때로는 ‘모두가 크리에이터’인 시대에 직업 PD로 살면서 떠오르는 생각들도 나눌 것 같습니다. 레터는 매주 보내드릴 생각입니다.
방송이나 레터를 보고 든 생각이나 궁금증은 언제든지 편하게 남겨주세요. 저희에게 인사이트를 나눠주시는 관심과 노고를 고맙게 읽겠습니다.
<경제토크쇼픽>을 만드는 이선미, 장아람, 박은수 PD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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