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에 스페인 아는척 하기 [2024년 7월 1주차]

이제 여러분도 스페인 생생정보통?

2024.07.03 | 조회 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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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꼬스페니쉬

스페인어와 스페인에 관련된 소식을 현지에서 직접 들려드립니다.

오늘의 뽀꼬 스페니쉬 뉴스레터가 다룰 내용은?

1. 스페인 vs 한국 넷플릭스 랭킹 비교

2. 스페인 3대 일간지 헤드라인

 

 


 

스페인 vs 한국 넷플릭스 랭킹 비교 (2024년 6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도 신선한 소식들로 찾아온,

뽀꼬 스페니쉬, 슈웅입니다.  

 

이번 주 스페인 넷플릭스 TV 시리즈 순위, 과연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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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 주에 소개드렸던 Clanes (갱스 오브 갈리시아) 가 예상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플릭스패트롤 기준으로도 7월 1일까지 쭉 1위를 유지하고 있으니, 스페인에서는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마찬가지로 지난 주에 소개드렸던 Express 시즌1 & 시즌2가 나란히 6위와 7위로 3주째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위라는 높은 순위를 7주째 유지하고 있는 브리저튼, 그리고 5주째 안정적으로 순위를 유지 중인 4위의 Ni una mas (낫 원 모어 우먼), 9위의 Geek Girl 괴짜지만 예쁜 걸, 10위의 Eric 에릭에도 눈길이 가네요.

 

순위 요약은 간략하게 여기까지 마치고, 이번 주에 소개드릴 작품은 

- 3위의 SUPACELL

- 5위의 La pasión turca

- 8위의 El peor compañero de piso imaginable

 

이렇게 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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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3위의 SUPACELL 슈퍼셀은 2024년 6월 27일에 공개된 영국을 배경으로한 슈퍼히어로 드라마입니다. 굉장히 많은 슈퍼히어로 드라마/영화 사이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슈퍼셀은 주요 등장인물들을 흑인으로 설정했는데요. 현재 84개국에서 TOP 10을 기록하며 상당한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에피소드가 총 6화에 불과하여 아마 오래 순위를 유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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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개드릴 작품은 5위의 La pasión turca 입니다. 터키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인데요, 종종 소개드렸던 스페인의 atresplayer를 통해 공개되었던 작품이 넷플릭스에 공개되며 순위에 진입했습니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터키에서만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아무래도 한국 넷플릭스에는 공개되지 않을 것 같아, 이렇게 간략하게만 소개드리고 다음 작품으로 넘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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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무시무시한 8위 El peor compañero de piso imaginable 악몽의 룸메이트 입니다. 2022년 공개되었던 시즌1에 이어 2024년 시즌2가 공개되었네요. 의외로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 그리고 미국/캐나다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총 62개국에서 TOP 10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시리즈입니다. 한국 시청자들의 취향과는 좀 맞지 않지만, 아무래도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룸메이트/홈쉐어 문화가 훨씬 일반적이다 보니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이제 한국 랭킹으로 넘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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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주말드라마로 현재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안정적으로 1위를, 그리고 새로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돌풍이 2위를 기록했습니다. 과연 돌풍이 다음주에 1위로 올라설지, 아니면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1위를 유지할지 기대되네요.

여전히 높은 순위를 유지중인 귀멸의 칼날, 괴수8호.

조금씩 순위에서 밀려내려가는 하이라키와 더 에이트 쇼.

이제 최종 선택을 앞두고 있는 돌싱글즈 시즌5.

등이 모두 순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본의 골프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이징 임팩트가 7위에 진입했습니다. 

과연 다음주에도 여전히 애니메이션 강세가 유지될지, 돌풍이 과연 넷플릭스 랭킹에서도 돌풍을 일으킬지 다음주에 소식 전하겠습니다 :)

 


7월 3일 수요일 스페인 3대 일간지 헤드라인

 

7월 3일 새벽 1시 기준 El Mundo, El Pais, ABC의 헤드라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El Mundo부터 살펴볼까요?

- La Complutense acusa a Begoña Gómez de contratar para su cátedra saltándose todos los controles (Complutense 대학, Begoña Gómez가 모든 통제를 무시하고 그녀를 채용했다고 비난하다)

네. 또 베고냐 고메즈 소식입니다. La Complutense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명문 공립(국립) 대학 콤플루텐세 대학을 의미하는데요. 베고냐 고메즈가 절차를 무시하고 불법적으로 채용되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대문짝만하게 헤드라인을 걸어 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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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Pais의 경우

- La izquierda y los macronistas se aferran al cordón sanitario en Francia para frenar a Le Pen (프랑스에서 좌파와 마크롱주의자들이 르 펜을 막기 위해 위생 장벽을 고수하다)

라는 헤드라인으로 스페인이 아니라 프랑스 소식을 다루고 있네요. 이번 프랑스 선거에서 우파 국민연합 (Rassemblement National) 과 당 대표인 르펜 (Le Pen)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스페인 정치권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서 헤드라인으로 다뤄진 것 같아요. 여기서 '위생 장벽'(cordon sanitaire)란 정치적으로 극단적인 세력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다른 정당들이 연합하여 이들을 고립시키는 전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ABC의 경우에는

- El Constitucional tumba también el delito de malversación del caso ERE y acerca la 'amnistía' a Griñán (헌법재판소, ERE 사건의 횡령 혐의도 기각하며 Griñán의 '사면'에 가까워지다) 

라는 제목으로 안달루시아 지방 정부의 공적 자금의 불법적 사용에 관한 ERE 사건 (caso ERE 또는 escándalo de los ERE en Andalucía) 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페인 헌법재판소가 ERE 사건에서의 횡령 혐의를 기각하면서, 사건에 연루된 호세 안토니오 그리냥(José Antonio Griñán) 전 안달루시아 주지사의 사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내용인데요, 스페인에서 정말 큰 비리 사건이었기에 헤드라인으로 다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다소 색다르게도, 세 언론사에서 각각 다른 기사를 헤드라인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세 언론사들의 정치적/사회적 성향이 다르다 보니 이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점이 흥미롭지요. 

 

물론 지금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하고!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소식은... 당연히 유로 2024 입니다. 

 

Eurocopa 2024에서 스페인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16강 진출, 그리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조지아를 상대로 얼마 전 4대 1로 완승을 거두었고, 이제 다가오는 금요일 강적 독일과의 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금요일은 스페인 전역이 축구 중계로 들썩일 것 같네요!!! 

 

그럼 오늘의 뽀꼬 스페니쉬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 도움이 되셨다면 많은 공유/소개 부탁드려요! 그리고 궁금하신 부분이나 다루어졌으면 하는 컨텐츠가 있다면 피드백도 환영합니다. 지금까지 슈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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