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BI가 헤어질 결심에 엄청난 돈을 쓴 이유 /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모호한 통계와 리뷰 우여곡절📊

안녕하세요 옥수수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윤프🤴입니다. 한달 반 만에 돌아왔습니다. 물론 특집 편집과 썸네일 작업을 통해 계속해서 팝콘레터 일(일이라 할 수 있을까요?)을 해왔지만, 이렇게 직접 글을 쓰는 것은 오랜만이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한달 반, 꽤나 행복했습니다. 마감이 없는 삶이 이렇게 여유로운 것이었나요.😮 아 달콤합니다 달콤해. 그러나 이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올 시간이 되었습니다. 재충전한(그러나 도중에 코로나에 걸려버린)윤프, 구독자 1000명까지 다시 한번 달려봅니다.

오늘의 내맘추!☝️

윤프🤴

나의 픽은 더 팬텀 오브 디 오픈! 중년의 나이에 갑자기 골프선수가 되어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하겠다고 결심한 모리스 핏크로프트. 그러나 골프 교육을 받은 적도, 클럽 소속도 아닌 그에게 브리티시 오픈이란 멀고 먼 목표다. 우연히 끝에 브리티시 오픈에 나가게 된 모리스는 121타(규정타수 72타보다 49타를 더 친 것)의 성적을 내며 '세계 최악의 골퍼'라는 별명을 얻게 되지만 그는 멈추지 않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잔잔하지만 울림이 있는 영화, '연습은 완벽으로 가는 길입니다'라는 말이 가슴 한켠에 남는다. (Tmi. 기내에서 관람했다)

구독자에게 보내는 [팝콘뉴스🍿]

1. MUBI가 헤어질 결심에 엄청난 돈을 쓴 이유

By 윤프🤴

스트리밍 서비스 MUBI가 스튜디오로 변모하겠다는 결심을 밝혔습니다. MUBI는 영화제 수상작, 예술영화 등을 스트리밍하며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과는 다른 방향을 가는 '인디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이번 토론토 영화제에서 MUBI의 창립자 Efe Çakarel은 인터뷰를 통해 극장을 짓고, 영화를 제작/배급하며, 유명 감독들의 대작을 앞다퉈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말했습니다.

스튜디오 MUBI

현재 무비는 190개 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1200만명의 사용자(사용자가 구독자의 수를 뜻하는 것은 아님)를 가진 서비스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인디영화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메이저하다고 하긴 어렵죠. 그러나 Çakarel은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에 MUBI가 스튜디오가 될 것 이라는 포부를 말하며 '우리는 현재 멕시코 시티에 첫 극장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도쿄부터 토론토까지 모든 주요 도시에 우리의 극장이 생길 것 입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목표가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아주 강력한 판권 세일즈사가 필요하다는 것도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MUBI는 올해 초 독일의 세일즈사 The Match Factory를 인수했죠.

워너 브라더스, 소니 픽쳐스 그리고 MUBI

Çakarel은 10년 후 '워너 브라더스와 소니 픽쳐스와 그리고 MUBI'가 있을 것이라 장담했습니다. 자신감이 대단하네요. 그리고 그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다음 작품과 같은 큰 작품을 할 것이며, 그것이 스튜디오로서 MUBI의 진화라고 했죠. (인터뷰 이후 MUBI 대변인 측은 회사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프로젝트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스튜디오가 될 것 이다'를 역설하기 위한 표현법일 뿐이었나 봅니다. 오해를 살만 했네요)

이어서 그는 MUBI의 구독 서비스 데이터를 활용해 영화 판권을 위해 얼마를 지불해야 할지를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MUBI가 북미, 영국 판권을 굉장한 금액에 구매했다는 소문이 돌아 이슈가 되었던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도 이에 해당하죠. "<헤어질 결심>을 위해 우리는 비이성적인 수준의 금액을 지불했습니다. 왜냐구요? 왜냐면 우리의 데이터가, 영국의 배급사들이 지불할 금액보다 MUBI에게 그 영화가 더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 말했기 때문이죠."라고 Çakarel은 말했습니다. 

데이터는 모든 걸 아셔

또 그는, 데이터를 통해 누가 무엇을 보고 싶은지, 그 영화를 통해 몇명의 구독자를 얻게 되었는지, 영화의 전체적 가치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기자가 이러한 데이터가 극장 배급 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되었는지, 다른 배급사들도 비슷한 데이터가 있는지 묻자 Çakarel은 전통적인 배급사들은 '올해 몇개관에서 개봉하자'정도를 생각하지만 넥플릭스, 아마존, 디즈니 그리고 우리가 가진 이런 데이터를 가지기는 어렵다며 데이터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습니다.(이쯤 되면 문화산업을 과하게 수리적으로만 보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그리고 그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놓친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게 할 수 없다. 기생충 같은 영화를 플랫폼에서 보여주려면, 그 영화의 모든 것을(모든 판권을) 다 소유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MUBI의 전략은 신작을 구매하여, MUBI에서만 빨리 볼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인터뷰 후반부에도 Çakarel 여러 이야기를 통해 자신감을 내비췄는데요. 제가 인터뷰를 정리하며 느낀 것은 MUBI의 지향점이 한국의 왓챠와 비슷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데이터를 강조한 / 큐레이션과 평점에 기반한/ 예술영화, 인디영화까지 폭 넓게 / 직접 제작과 배급을 하며 / 독점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굳이 더 예를 들지 않아도, 스트리밍 산업을 관심있게 지켜보던 분들이라면 바로 이해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술력과 긍정적인 가치를 향했던 왓챠는 아쉽게도 현재 영업이익 손실이 심각해 매각에 나섰습니다. 과연 MUBI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당당히 밝힌 목표를 지키지 못할지, 아니면 전세계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규모로 밀어붙여 인디/예술 영화계의 샛별이 될지 궁금합니다.🤴

2.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모호한 통계와 리뷰 우여곡절📊

By 영평🏃🏻‍♀️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발표한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의 시청률 통계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야심차게 발표한 작품인데, 좋지 않은 리뷰들, 치우친 평가들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와 아마존에서는 기업 차원에서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죠. 엄청난 제작비와 제작 기간, 원작 팬들의 기대와 전력을 다한 홍보 전략이 있었던 작품인데도 (아니면 오히려 그랬었기 때문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쌩고생을해서 (ㅎㅎ;;) 제작된 하나의 작품이 온전히 관객들에게 환영받기란 참 쉽지 않은 일인것 같습니다. 

로튼 토마토 관객 지수 37% 🍅, 평론가 지수는 83%

처음 두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후 로튼 토마토에서는 관객 스코어  37%를, 평론가 토마토미터 지수는 83%로 매우 상반된 평을 받았습니다. 연달아 쏟아져나오는 일반 관객 악평들에 대해 아마존측에서는 이것을 'Review Bombing' (일종의 리뷰 테러) 으로 보고 프라임 비디오 플랫폼 내부에서 유저들이 작품을 평가할 수 없도록 72시간 정도를 막아두었어요. 

Review Bombing인가, 냉정한 평가인가

Review Bombing이란 일부 인터넷 유저들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제품이나 작품 그 자체의 질적 평가보다는 문화적, 정치적 이슈를 이유로 부정적인 리뷰를 쓰는 행위를 지칭합니다. 일종의 악의적 리뷰 테러라고 볼 수 있죠.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또한 그러한 리뷰 테러가 있었습니다. 가령, '아주 예전에 쓰인 중간세계의 신화에 왜 굳이 유색인종을 넣어야하는가' 라며 별점을 1점을 준 리뷰가 있죠. 이는 작품성에 대한 평가보다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문화적 이슈를 비판하는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리뷰는 사실상 극소수에 불과하고, 부정적 평가 중에서는 작품성에 대한 언급도 많다고 하는데요. 가령 '호흡이 너무 느리고, 배우들의 연기에 생기가 없다.' 라던가, '메인 캐릭터에 빠져들 수 잇는 이유가 부족하다' 등의 평도 존재했습니다. 

반면, 악평을 남긴 유저들도 동의한 한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중간 세계의 아름다운 묘사에 대한 칭찬이었죠. 

IMDB 별점 - 평균 6.1로 안착⭐️

한편, 아마존은 자사가 소유한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의 경우 별점 매기기를 제한하지 않았는데요. 로튼 토마토보다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별점 총 10개중 6.1점으로 안착하였으며 여성 관객이 평균 6.8점을, 남성 관객이 평균 5.9점을 주었다고 하는군요. 

디즈니의 <쉬헐크> 또한 로튼 토마토 지수 36%의 낮은 숫자에서 시작해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50%로 상승하는 등 나아지는 양상을 보였으니 <힘의 반지> 또한 더 많은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숫자에 큰 변동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영화든 드라마든 공개 첫 주의 스코어는 정말 중요하기에...아마존 홍보팀 입장에서는 식은땀이 흐르는 상황이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2천 5백만 뷰 - 모호한 통계 자료

첫 2개 에피소드 공개 이후 아마존에서는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가 공개 이후 24시간 동안 전세계 2천5백만 뷰 스트리밍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도 자료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모든 기록을 깬 가장 큰 뷰 수라고 강조하였죠. 

그런데 이것이 사실인지, 정확히 기록된 수치인지 확인할 수 있는 루트가 없습니다. 아마존에서 공공연하게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시청 기록을 숫자로 발표한것은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정보 분석/데이터 컨설팅등을 제공하는 닐슨 홀딩스에서는 자체 계산법으로 스트리밍 Top 10 작품을 주별로 공개하긴 하나, 이는 미국내 시청기록에 한정되며, 주당 시청한 시간 - 분단위 (minutes viewed per week)로 계산되기 때문에 '몇 명'이 해당 작품을 시청했는지에 대한 수치는 불분명합니다.

스트리밍 - 시청률 집계에 대한 계산법?

참고로, 닐슨에서 공개하는 Weekly Top 10은 한 작품의 '분(minute)'단위에 평균적으로 몇 명이 시청하고 있는지에 대한 수치를 계산한 후, 해당 작품의 길이(duration)을 곱하는 식으로 계산되어 집계됩니다. 전통적인 TV 시청률 집계와 비슷한 방법이죠. 

넷플릭스의 경우 원래 '2분 이상 시청한 구독자 수'로 통계를 집계하다가, 작년 가을경 '공개 후 첫 28일동안 시청된 시간(hour)'으로 집계 방식을 변경한 바 있죠. 분 단위 집계는 아니지만 인원수->시청시간 으로 변경된 점이 산업 관행, 전통적인 TV 집계 방식에 가까워지려는 시도로 해석되었어요. 

어쨌든 다시 돌아가서, 아마존의 경우 이런 기준에 대해 공개한 바가 없기 때문에 2천5백만 뷰라는 수치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2천 5백만 명중 몇 명은 30초만 보다가 껐을 수도 있잖아요? 과거의 넷플릭스처럼 '2분 이상' 이라는 기준도 발표된 것이 없다보니 이런 시각이 나온듯 합니다. 

일부에서는 경쟁작이자 또다른 판타지 시대극 서사인 HBO의 <House of the Dragon>을 견제하기 위한 발표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어요. <왕좌의 게임> 프리퀄/스핀오프인 <House of the Dragon>은 첫 공개 이후 24시간 동안 1천만 뷰를 찍었으며 그 다음주에는 2천만 뷰까지 기록했다고 발표한 적 있죠. 하지만 이는 미국내에 한정한 데이터였고, 아마존은 전세계 시청데이터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완벽한 대조는 불가합니다. 

아무래도 아마존에서 공개한 데이터에 관련한 집계 방식에 대한 근거 공개가 추가적으로 필요해보입니다. 현재 <힘의 반지> 시청률에 대한 통계 외에 아마존에서 공개한 수치로는 전세계적으로 아마존 프라임 유저가 2억명을 육박한다는것, 그리고 미국내에서는 8천만 아마존 프라임 유저가 프라임 비디오 시청 경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힘의 반지>, 프라임 비디오 유저 증가에는 힘이 될까💍 

그렇다면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처럼 <힘의 반지>는 과연 프라임 비디오 유저를 늘리는데에 힘이 될 수 있을까요? 이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2018년 뉴스 및 정보제공 기업인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아마존 내부에서는 'cost per first stream' (첫 스트리밍 작품당 비용 산출)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작품을 제작하는데 소요된 총 예산 (비용)과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해당 작품을 프라임 비디오에 진입한 후 '첫 번째'로 시청하였는가를 비교하여 산출하는 방식인것이죠. 다시 말해 가장 첫번째로 플랫폼에서 시청한 바로 그 작품!이 결국 구독자를 유입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해당 작품을 더 경제적으로 보는것이구요. 

아직까지 <힘의 반지>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프라임 비디오에서 첫번째로 시청하였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 없습니다만, 기대해보아도 좋지 않을까요. (왜냐면 저는 이거 보려고 아마존 프라임 가입할까 생각해봤기 때문 ㅎㅋ;;)

또 한편으로는 아마존의 경우, 일정 금액을 내고 무료 배송이나 상품 할인의 혜택을 주는 아마존 프라임 멤버로 가입하게 되면 프라임 비디오에 액세스가 되는, 일종의 이커머스 상품과 연계된 서비스인지라 작품 자체가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 사실 가늠이 잘 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쿠팡이 소비자가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쿠팡플레이 OTT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유사한 전략을 이용하고 있죠. 아마존의 경우 프라임 멤버의 소비 금액에 비해 멤버가 아닌 사람의 소비 금액이 거의 반절정도로, 멤버쉽 고객의 유입이 몹시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힘의 반지>가 과연 프라임 멤버쉽 증가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그리고 <쉬헐크>처럼 혹평 관객들의 마음을 되돌려 볼 수 있을지 주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빠르게, 짧게 즐기는 [팝콘토픽🍿]  

1. SNS 호러 <Deinfluencer>, 예고편 공개🎬

SNS 인플루언서이자 인기 치어리더인 여주인공이 납치당한 후 SNS 챌린지를 완수해야하는 호러 영화 <Deinfluencer>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10월 1일 미국 개봉 예정. 

2.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아프리카 대륙 출신 영화인과 첫 계약 싸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 출신의 영화인과 처음으로 계약을 맺었다. 나이지리아의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Jade Osiberu와 프라임 비디오에 독점으로 공개될 TV 시리즈, 영화 기획/제작에 대한 3년 딜을 체결한 것. Jade의 최근 작품인 <Gangs of Lagos>또한 올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플랫폼에서 공개되는 첫 나이지리아 영화이다. 

3. <마법에 걸린 사랑>의 속편, 15년 만에 나온다💘

2007년 개봉한 <마법에 걸린 사랑(Enchanted)>의 속편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제목은 바로 <Disenchanted>, 그렇다면 한국어 제목은 '마법이 풀린 사랑'? 정도가 될까. 에이미 아담스의 러블리한 연기를 기다린 팬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 예고편의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는 에이미 아담스가 나쁜 계모(?)가 될 예정인 것 같다. 2022년 11월 24일 디즈니 플러스 개봉 예정.

4. 스필버그의 <페이블맨스> 토론토 최우수상 수상🏆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페이블맨스>가 토론토 영화제에서 '피플스 초이스 상'(People'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 <페이블맨스>는 스필버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토론토 영화제 최우수상 작품은 오스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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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   윤프🤴 / 영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