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수집노트를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는 항상 저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친구가 문장을 보내줬어요.
친구의 마음이 문장에 실려 온 것 같아서 뭉클해지는 밤이었답니다. 😢
언젠가 저의 문장들도 여러분한테 그렇게 닿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열심히 문장을 모아 보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 아침 문장을 모으는 📮 문장집배원, 김효선(써니) 입니다.
힘들 때, 불안할 때,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모두 문장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평범한 문장들이 모여 한 사람을 움직이고, 변화시키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모으는 문장들이 여러분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윤기를 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책을 읽는다는 것
- 책 읽기는 제게 오락이고 영감이면서 시간을 배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 제게 밤은 한 권으니 거대한 책입니다. 곧 밝아올 새벽이라기보다는 여전히 짙은 어둠의 한가운데 놓여 있는 것 같은 오전 세시.
- 책은 한 사람의 생각이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가장 내밀하게 이어지는 통로이겠지요.
- 밤은 치열한 다큐멘터리가 끝나고 부드러운 동화가 시작되는 시간일 거예요.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할 때
- 아무런 약속도 할 일도 없는 주말, 집에서 빈둥대며 시간을 보내다 문득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해 본 적 있나요?
-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시간의 개념을 인지하게 된 어느 시점부터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하고, 시간을 낭비하면 안 된다.’는 압박에 시달려요.
-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 자신을 견딜 수 없어 하는 이 불안과 강박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 우리는 ‘무엇을 하는 사람’으로 자신을 정의해요. 직업, 일, 취미, 능력 등을 통해 나를 설명하고 나의 가치를 증명하려 하죠.
- 무의식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 어떤 직업이나 역할을 부여받지 않은 나,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하지 않는 나는 사랑할 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려요.
- 우리는 ‘뭔가’를 함으로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존재예요
💌 평범한 이야기가 주는 힘
- 그런 지극히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제각기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필사적으로 살고 있는 얘기를 읽으면 뭔가 뭉클해지는 게 좋더라고.
- “인생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심각한 인생을 보내게 되고, 인생 따위 놀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생각하면 인생 그 자체가 놀이가 되는 거잖아?”
- “요컨대 기껏 세상에 태어났는데 놀지 않으면 손해라고 생각해. 하고 싶지 않은 일만 하는 사이에 인생이 끝나다니, 너무 싫지 않냐?”
- “중요한 것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을 따라 행동할 것. 그러면 일이 순조롭게 풀리든 실패하든 후회할 게 없대.”
- 매일 낯선 누군가의 소소한 ‘수요일’과 계속 만나는 것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이 너무나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오늘도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오후 9시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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