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 돈레터 2호] 개인도, 정부도 사려는 그것, 미국 국채

미국 국채 이야기 + 이번주 신문 픽 3 + 경제 단어 정리까지

2026.11.08 | 조회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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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빠빠돈은요

20개월 아기랑 같이 태교여행을 다녀왔어요.

요즘 말도 잘 알아듣고 밥도 잘먹어서 어렵지 않은 여행이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음을 확인하고 돌아온 태교여행이었습니다ㅎㅎ 여행 중에도 신문 스크랩 루틴을 놓치지 않으려고 매일 6시에 기상해서 신문을 읽고 스크랩을 했어요. 루틴인지 강박인지 헷갈릴 정도이지만..루틴을 한번 멈추면 다시 시작하는게 더 힘든 경우가 있어서 가능하면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중 입니다!

 

이번주에는 코스피, 미국장 모두 큰 조정이 있었네요. 간만에 많이 빠지는 주식을 보면서 두려움과 함께 또 기회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계좌와 제 계좌, 와이프 계좌 모두에서 추가적인 매수를 했습니다. 바닥과 꼭대기를 맞출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늘 하던것 처럼 분할매수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저와 함께 건강한 11월 시작하시죠!ㅎㅎ


🔍 이번 주 깊게 읽기

개인투자자가 넉 달 동안 미국 국채를 7조 4,500억 원어치 샀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11/3 매일경제가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로 전한 숫자로, 7~10월 사들인 금액이에요. 2011년 통계를 낸 뒤 반기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예요. 그리고 금요일에는 정부와 한국은행도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한국경제 단독 기사가 나왔어요.

개인은 왜 미국 국채를 샀을까?

기사는 두 가지 이유를 들었어요. 첫째는 금리예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0/30 연 4.929%로 올해 들어 0.762%p 올랐고, 30년 만기는 연 5.308%였어요. 증시가 불안한 가운데,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에서 연 5% 안팎을 받을 수 있게 된 거예요.

둘째는 환율이에요. 6월에 장중 1,561.5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1,330원대로 내려왔어요. 같은 미국 국채를 사도 마련해야 하는 원화가 그만큼 줄었다는 설명이에요. 실제로 상반기 순매수가 3,353억 원에 그쳤던 개인은 7월부터 매달 1조 원 넘게 사들였어요.

원화는 왜 이렇게 강해졌을까?

기사에서는 7월 이후 경상수지 흑자가 환율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됐다고 짚었어요. 외환시장에선 "반도체 수출 기업이 벌어들인 막대한 달러가 원화를 강세로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기름값이 오르거나 달러가 강해지면 보통 원화가 약해지는데, 그 힘보다 수출로 들어온 달러가 더 셌다는 얘기예요.

정부는 왜 미국 국채를 사려 할까?

이번주 금요일 한국경제 기사에 따르면, 정부는 상반기 환율이 1,560원 선까지 오를 때 '외환보유액 4,000억 달러' 선이 깨질까 걱정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어요. 그래서 외환보유액을 넉넉히 쌓아둬야 한다는 기류가 강해졌고,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오고 금리가 오른 지금을 미국 국채를 살 기회로 봤다는 거예요. 금리가 높을 때 사면 연 5% 이상의 이자 수입도 기대할 수 있어요.

미국 국채를 많이 가진 나라가 되면 관세·대미투자 협상력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고 전했어요. 매입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소 수백억 달러로 예상돼요. 다만 아직 정부 공식 발표가 아니라 금융투자업계에서 전해진 내용이에요.

이 흐름은 무슨 뜻일까?

개인과 정부가 사는 이유는 달라도, 두 기사가 든 조건은 같아요. 높은 금리, 그리고 내려온 환율이에요. 두 기사를 같이 보면, 반도체 수출로 강해진 원화가 해외 자산을 사는 쪽으로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다만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르면 손실이 날 수 있어요. 채권 가격은 금리가 오르면 내려가는, 반대로 움직이는 관계이기 때문이에요.

📌 3줄 요약

  • 개인은 7~10월 미국 국채를 약 7조 4,500억 원어치 샀어요
  • 연 5% 안팎의 금리와 1,330원대로 내려온 환율이 이유로 꼽혀요
  • 정부·한은도 외환보유액을 늘리려 미국 국채 대량 매입을 추진 중이에요(공식 발표 전)

💭 높은 금리와 싸진 달러, 여러분 눈엔 어느 쪽이 더 크게 보이나요?

📰 같이 읽어보세요

· 매일경제 11/3 A19 「안전자산 꽂힌 서학개미 … 美국채 '폭풍 쇼핑'」

· 한국경제 11/6 A3 「韓, 美국채 큰손 대열 합류 … 통상압박 방어하고 외환보유 늘린다」

· 한국경제 11/5 A8 「코스피 뛸 때, 원·달러 환율도 같이 뛰었다」

· 한국경제 11/5 A8 「10월 외환보유액 4432억弗 … 4년5개월만에 최대」


📰 이번 주 신문 픽

10월 물가 2.8%, 석유류는 14.9% 올랐어요

국가데이터처가 11/3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8% 올라 두 달 연속 2%대 후반이었어요. 중동 정세 불안에 석유류가 14.9% 올랐고, 외식도 2.9% 올라 2월 이후 가장 높았어요.

👉 물가는 한국은행 목표치 2%를 여전히 크게 웃돌고 있어요.

— 매일경제 11/4 A10 「석유값·외식비에 … 10월 물가 2.8% 상승」

서울 경매로 집 산 사람 41.4%가 20·30대

올해 1~9월 경매로 서울 아파트·빌라·오피스텔을 산 1,490명 중 20·30대가 41.4%로, 처음으로 40·50대를 앞질렀어요. 전문가들은 전·월세가 오르자 '차라리 사자'는 청년 수요가 경매로 몰렸다고 분석했어요.

👉 경매 물량은 올해 역대 최대가 예상되지만, 서울 노원구에선 낙찰 아파트 절반 가까이(48.4%)가 감정가 이상에 팔렸어요.

— 한국경제 11/3 A1 「2030 '생존 매수' … 경매시장 큰손 됐다」 · A3 「쏟아지는 경매 물량 … 올해 사상 최대 전망」

3년 된 BMW 중고차, 1년 새 734만 원 싸졌어요

중고차 플랫폼 엔카 시세로 3년 된 BMW 5시리즈는 1년 전 ‘3년 된' 같은 모델보다 734만 원(16.3%) 낮았어요. 중동 전쟁으로 수출길이 좁아진 데다, 원화 강세로 외국 바이어에게 한국 중고차가 비싸진 영향이에요.

👉 해외로 나가던 차가 국내에 남으면서, 인기 중고차값이 1년 만에 15% 넘게 내려갔어요.

— 한국경제 11/4 A1 「3년 된 BMW가 반값 … 중고차의 비명」 · A3 「중고 팰리세이드 3천만원대로 산다」


📖 이번 주 경제 단어

① PBR(주가순자산비율)

회사가 가진 순자산(재산에서 빚을 뺀 것)에 비해 주가가 몇 배에 거래되는지 보여주는 숫자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지표다."

— 매일경제 11/2 A1 「시총 1조클럽도 못 피했다 … 151개사에 저PBR '꼬리표'」

💡 예를 들어 회사 순자산을 주식 1주당으로 나눈 값이 1만 원인데 주가가 5,000원이면 PBR은 0.5배예요. 회사가 가진 재산보다도 주가가 싸게 매겨져 있다는 뜻이에요. 이번에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저PBR' 기업 151곳의 PBR 평균은 약 0.25배였어요.

② 환헤지

환율이 움직여 손해 보는 걸 줄이려고 미리 걸어 두는 안전장치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려는 외국인의 환헤지가 공식 파괴 원인으로 지목된다."

— 한국경제 11/5 A8 「코스피 뛸 때, 원·달러 환율도 같이 뛰었다」

💡 예를 들어 1달러가 1,300원일 때 130만 원어치 한국 주식을 산 외국인은, 환율이 1,400원이 되면 주가가 그대로여도 달러로 바꿀 때 1,000달러가 아니라 약 929달러를 받아요. 이런 손실을 줄이려고 미리 정한 값에 달러를 살 수 있는 계약(달러 선물)을 함께 사 두는 게 환헤지예요.


📅 다음 주 체크포인트

  • 11/9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 사전통지(서초구, 예정):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재건축 부담금이 실제로 매겨지는 절차예요. 금액이 얼마로 정해지는지 보면 재건축 속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가늠할 수 있어요.
  • 미국 국채 매입, 공식 발표 나올까: 아직 금융투자업계에서 전해진 내용이라, 정부·한은이 규모와 방식을 공식으로 밝히는지 지켜보면 좋아요.
  • (약 3주 뒤) 11/26 한은 금통위: 10월 물가가 목표(2%)를 웃도는 가운데, 기준금리를 올릴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다음 주에도 신문 속 이야기 골라서 올게요.

빠빠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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