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the Hell is Matt 2008 을 아시나요?
유튜브로 보는 세계여행이 신기했던 16 년 전, 세계를 누비며 어설픈 춤을 춘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저도 방구석에서 보며 감동했던 순간이 기억나는데, 다시 찾아보니 조회수가 무려 5360 만 회네요.
저는 이것을 호랑이 버전으로 만들어보려 합니다.
세 번에 걸쳐 만들게 될 것 같아요.
첫번째는 호랑이 그림, 두번째는 춤추는 호랑이 영상, 세번째는 음악을 입히는 과정이 될 예정입니다.
먼저 호랑이를 만들어야겠지요. 뉴욕 거리에 서 있는 호랑이부터 만들 생각입니다.
전신이 필요했는데 타이트가 나와 버렸네요. 전신이 보이는 풀샷을 다시 만들어 보겠습니다.
중요 정보일수록 앞에 두는 것은 프롬프트를 잘 쓰는 방법입니다.
그림의 주요 내용인 캐릭터 및 장소 ( 자세, 의상, 배경이 뉴욕이라는 사실 ) 를 먼저 명시했어요.
그리고 두 가지 지점을 강조했습니다.
- 뉴욕 거리 배경은 실사, 호랑이 캐릭터는 3D 일 것
- 호랑이의 전신이 보일 것
1 번 관련하여서는 영화적인 연출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shallow depth of field,
dramatic lighting,
3D animated character style for the tiger,
ultra-realistic film photography style background
미드저니에서 shallow depth of field 를 넣으면
배경은 흐릿하고, 중심 피사체가 또렷하게 묘사되면서 이미지가 더 영화처럼 보입니다.
피사체에 대한 시선 유도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감정선이나 인물 집중에 탁월한 연출 기법이에요.
스트릿 호랑이 파이터에게 매우 필수적인 프롬프트입니다.
( 반대로 전체 정보를 강조하는 다큐멘터리 ST 연출 시에는 deep depth of filed 가 사용됩니다 )
2 번 관련하여서는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 요소를 사용했습니다.
full body,
wide shot,
--style raw
전신을 의미하는 full body 는 가급적 앞쪽에 위치시켜 핵심 요소를 강조합니다.
wide shot 을 함께 쓰면 줌아웃된 시점을 인식해서 전신을 잘 보여줘요.
두 가지를 다 적어도 계속 상반신만 나오면, --style raw 옵션을 추가해보는 것이 방법입니다. 미드저니의 자동 스타일링 개입을 줄이고, 사용자 프롬프트에 더 충실한 결과를 생성하게 하거든요. 실사 느낌을 강조하여 시네마틱 리얼리즘을 표현하고싶을 때 자주 사용됩니다.
아래는 그리하여 완성된 프롬프트와 결과물이에요.
A tiger wearing a traditional Korean hanbok, full body, standing confidently in the middle of a cinematic New York City street, wide shot, shallow depth of field, dramatic lighting, 3D animated character style for the tiger, ultra-realistic film photography style background, bustling urban atmosphere, lens flare, high detail --ar 16:9 --style raw
다음엔 한창 실험중인 춤 추는 모션을 들고 올게요.
런웨이 & 미드저니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만들어 본 댄싱 타이거를 데려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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