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 댄스를 아시나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틱톡의 모회사입니다.
그리고 이 바이트 댄스가 만든 영상 편집 툴이 바로 캡컷이에요.
캡컷이 숏폼에 최적화된 영상 편집 툴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틱톡과 이런 식으로 연결되는 줄은 몰랐어요.
숏폼 대표 플랫폼과 연결된 숏폼 대표 영상 편집 툴이라니. 더욱 전문성이 느껴지네요.
사실 PD 들은 프리미어, 에디우스, 아비드 같은 무거운 영상 편집 툴만 사용하거든요.
모바일로는 결코 작업할 수 없는 PC 전용 툴이라, 숏폼을 빠르게 편집하는 방법이 항상 궁금했습니다.
오늘은 캡컷을 조금 끄적거려 보았어요.
AI 로 만든 영상과 음악에, 캡컷에서 찾은 효과를 얹어 짧은 영상을 뽑았습니다.
몽환적인 팝콘 나무를 먼저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는 미드저니 오토 모드를 사용하여 영상을 뽑아 보았어요.
나무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첫번째 컷이 만들어졌습니다. ( 결과는 마지막에 확인해 주세요! )
줌아웃 되면서 팝콘 열매들이 터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두 번의 Extend 를 추가했습니다.
Extend 프롬프트는 아래와 같아요.
Popcorn pops as the camera zooms out into the sky
이번엔 음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프롬프트 뽑을 땐 챗지피티죠.
Light, whimsical instrumental with soft marimba, pizzicato strings, and airy synths, evoking the magical growth of a popcorn tree under dreamy clouds
몽환적이고 마법같은 팝콘 트리에 어울리는 악기 베이스의 음악이 나오겠군요.
Suno 에 입력하면 두 개의 음악이 나옵니다.
캡컷에 만든 영상과 음악을 함께 얹어보니, 팝콘이 터지는 타이트 컷이 이어지면 좋겠더라고요.
이미지를 만들고, 아래 프롬프트로 영상을 뽑았습니다.
Popcorns are popping
마무리로 팝콘이 더 많이 터지는 컷을 붙이고 싶어졌어요.
앵글이 줌아웃 되며 팝콘들이 떠오르고, 연이어 터지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s the camera fastly gains altitude in the vertical direction (zoom-out), the popcorns rise and pop at a high rate of speed.
이걸 미드저니가 이해할까?
긴가민가하며 영상을 돌렸는데 팝콘 라이스가 나왔어요. ( 결과는 마지막에 확인해 주세요! )
잘못된 아웃풋이지만 마음에 들었으니 얻어 걸렸다고 해야 할까요?
세 개의 컷을 붙이고 길이를 조절하니 그림은 제법 그럴 듯합니다.
오디오는 조금 심심해요.
하지만 캡컷의 장점은 오디오 라이브러리이니까요.
숲 속 앰비언스, 줌아웃 되는 바람 소리, 뽁 터지는 이펙트, 팝콘 만들어지는 폴리 등을 추가합니다.
항상 효과음은 폴더 속에 잔뜩 쌓아두고 열어보곤 했는데 이렇게 바로 툴 안에서 찾을 수 있다니.
캡컷의 어마어마한 장점이 맞는 것 같아요.
그렇게 완성된 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연과 우연이 만난 팝콘 라이스, 잠시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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