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ULY_[SILLAGE]

: 7월 에디터 개인 콘텐츠

2022.07.11 | 조회 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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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ust Effect

예술경영 학부생들이 작성하는 전시와 예술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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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ULY SILLAGE : 에디터 개인 콘텐츠

 

'sillage' : 향수의 잔향, 혹은 향이 지나간 자리

 

 

  7월 둘째 주, 프루스트 이펙트는 과연 어떤 잔향을 남겼을까요?

 

  아동의 타자화와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서울대학교 미술관 전시인 <밤을 넘는 아이들 展> 감상부터, 지배적 이데올로기 속 작품의 감상을 비판하는 책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리뷰, 그리고 미술과 미술가의 미래를 구조적으로 예측해보는 책 <세스 프라이스 개새끼> 리뷰까지! 이번 달에는 다소 구조, 그리고 사회와 연관된 미술에 대해 다뤄보았는데요! 진중한 잔향이 매력적인 이번 달 콘텐츠, 함께 즐겨보시죠! 👊🏻

 

 

 

  1_   어른들의 몫은 무엇일까요? 🌃 

  - 서울대학교미술관 <밤을 넘는 아이들> 展

w. Lily🌼

 

  안녕하세요, 여러분! 에디터 릴리🌼입니다. 여러분의 ‘최애’ 전시 공간은 어떤 곳인가요? 저는 ‘서울대학교 미술관’을 최애 미술관으로 뽑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매번 주제에 관한 밀도가 높은 전시를 선보이는 곳이랍니다. 동시대에서 화두로 떠오르는 담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시의 주제를 잘 드러내는 작품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진행한 전시인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푸른 유리구슬 소리: 인류세 시대를 애도하기>, <밤을 넘는 아이들>을 관람한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바로 <밤을 넘는 아이들> 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전시의 전체적인 리뷰와 더불어, 우리가 주목해야 할 동시대적 담론에 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바로 가볼까요?!💞

 

 

 [ 📌 에디터 '릴리'의 뉴스레터 전문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어요! ]

 

 

 

2_ <모나리자>는 미술이 아니지만 <아비뇽의 처녀들>은 미술이라고요?

  - 책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리뷰  

w. Rasp🍓 

 

  안녕하세요, 에디터 라즈입니다! 🍓❤ 사실 지난 달처럼 지난 전시 리뷰를 할까 하다 1주차 에디팅을 하면서 마음이 바뀌었는데요… 스쳐지나가듯 프리토킹 때 릴리가 추천했던 (저희들끼리 워낙 말이 많아서 편집되었을 수도😅) 책이 이번 전시와 🍥찰떡🍥이라 그만… 노선을 틀고 다시 책 추천으로 돌아왔슴닥!!!!!!!!!!!!!!!!!!

 

  책의 한국 제목은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언뜻 보면 철학서 같은 제목이라 원서 제목을 찾아보니 『Believing is Seeing: Creating the Culture of an Art』였습니다. 직역하자면 『믿는 것이 곧 보는 것: 예술 문화 창조하기』네요. 믿는 것이 곧 보는 것? 뭔가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La trahison des images)이 떠오르는 제목이라 어렴풋이 책 내용을 알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미술과 미술이 아닌 것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미술이 아닌 것은 어떻게 의미와 가치를 가질까요? 답은 원제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미술이라고 믿는 것(Believing)이 미술이라고 보는 것(Seeing)이라는 거죠.   

 

 

 [ 📌 에디터 '라즈'의 뉴스레터 전문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어요! ]

 

 

 

3_  “나는 오랫동안, 미술 작품으로서,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

  - 책 <세스 프라이스 개새끼 ‘Fuck Seth Price’> 리뷰  

w. Cedar🌳

 

  혹시 책 제목에 멈칫 하셨나요? 괜찮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제목과 작가의 얼굴이 프린팅된 표지만을 보았을 때엔 과연 무슨 내용이 담겨 있을지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얼마 가지 않아 <세스 프라이스 개새끼>는 제목만큼이나 시니컬하고도 파격적인 어조로 쓰인 책임을 바로 눈치챌 수 있었지만요.

 

  저자인 세스 프라이스는 미술, 음악, 패션, 저술 등 넓은 작업 반경을 지니고 있는 예술가입니다. 그는 이 책을 출간하며, “나는 오랫동안, 미술 작품으로서,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라고 언급했다고 해요. 이에 따라, <세스 프라이스 개새끼>는 지적인 무게, 패션의 화려함, 월가의 도박성을 모두 갖춘 현대 미술계의 매혹과 모순을 ‘자전 소설’의 형식을 빌려 그려냅니다. 100여 쪽 내지의 간결한 글 속에는 ‘미술’을 향한 그의 통쾌한 비판능글맞은 자조가 동시에 담겨 있기도 하죠.

 

  그가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만약 여러분도 이 장난스런 예술가의 세계가 궁금하시다면 지금부터 함께 들어가봅시다.

 

 

 [ 📌 에디터 '시더'의 뉴스레터 전문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어요! ]

 

 

 

이번 레터가 흥미로우셨다면 다음 레터에서 또 뵈어요!

더 매력적인 향기로 당신을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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