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adie 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OpenAI와 ChatGPT의 혁신에 주목할 때, IBM의 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폴린 클라벨루는 안정적인 직장을 뒤로 하고 AI 기업가의 길을 걸었고, 3번의 실패 끝에 월 13,000유로의 수익을 내는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그녀가 전혀 경험이 없던 부동산 업계에서 이런 성과를 이뤄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그녀의 놀라운 여정을 따라가보며, 1인 기업가로서 배울 수 있는 핵심 인사이트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엘리트 개발자의 새로운 도전"
IBM에서 창업가로
Q: IBM에서의 커리어는 어땠나요?
A: "IBM에 입사하기 전에는 액센추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인트벤처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일했어요. 1년 후 IBM으로 이직해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다가 젊은 나이에 매니저까지 올랐죠.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Q: 안정적인 직장을 두고 창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여유 시간이 생겼어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자동 트레이딩을 시도해봤는데, 초기 투자금의 5배를 벌었죠. 이 성공이 제게 자신감을 주었어요."
"위기를 기회로"
코로나가 가져다 준 전환점
Q: 첫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A: "자동 트레이딩의 성공을 바탕으로 트레이더들을 위한 맞춤형 알림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기술적으로는 자신 있었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 명의 고객도 얻지 못했어요. 제가 좋다고 생각한 제품이 실제 시장에서는 전혀 먹히지 않았던 거죠."
Q: 첫 실패 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성공한 창업가 티보에게 조언을 구했어요. 그는 트위터로 잠재 고객층을 만들라고 조언했죠. 당시 제 팔로워는 고작 11명이었어요. 하지만 데이터 사이언스와 창업에 대한 글을 꾸준히 올렸고, 놀랍게도 어느 날 쓴 글이 바이럴되어 48시간 만에 1000명의 팔로워가 생겼습니다."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두 번째와 세 번째 도전
Q: 두 번째 제품은 어떤 것이었나요?
A: "AI로 사진을 재미있는 스타일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트위터에서 모은 팔로워들을 활용해 홍보했고, 3개월 동안 500달러의 수익을 냈죠. 하지만 일회성 서비스라는 한계가 있었어요. 지속적인 수익을 만들기 어려웠기 때문에 결국 이 제품은 판매했습니다."
Q: 세 번째 도전은 어땠나요?
A: "트위터 데이터를 수집해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분석하는 도구를 개발했어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서의 전문성을 살린 제품이었죠.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API 비용이 월 4.2만 달러로 치솟으면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됐어요. 플랫폼 리스크를 직접 경험한 순간이었죠."
"대박의 순간"
IACrea로 찾은 성공
Q: 네 번째 도전인 IACrea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 "2023년 3월, 친척이 새 집을 구하면서 빈 공간에 가구 배치를 상상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때 'AI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전혀 모르는 부동산 분야였지만, AI 기술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확신했어요."
Q: 이전 제품들과는 어떤 점이 달랐나요?
A: "가장 큰 차이는 타겟을 명확히 했다는 거예요. 개인이 아닌 부동산 중개인을 목표로 삼았죠. 부동산 중개인들은 매물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어야 하는 니즈가 있거든요. IACrea를 사용하면 빈 집에 가구가 배치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요. 이는 구매자들의 상상력을 돕고 판매 가능성을 높이죠."
"폭발적 성장의 비결"
고객 확보부터 수익화까지
Q: 초기 고객들은 어떻게 확보하셨나요?
A: "SEO와 디렉토리 사이트를 적극 활용했어요. 놀랍게도 전체 트래픽의 40%가 디렉토리 사이트에서 왔죠. 또 부동산 업계 행사에 직접 참석해서 잠재 고객들과 대화를 나눴어요. 실제 사용자들의 니즈를 듣고 제품을 개선할 수 있었죠. 부동산 트레이너나 사진작가 같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제휴도 큰 도움이 됐어요."
"진정한 성공의 열쇠"
이탈률 극복과 경쟁 전략
Q: 초기에 높았던 이탈률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처음에는 41%라는 높은 이탈률 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세 가지 전략으로 이를 16%까지 낮출 수 있었죠. 먼저 매월 초기화되던 크레딧을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게 했어요. 그리고 10개월 치 비용으로 1년을 사용할 수 있는 연간 플랜을 도입했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했던 건 고객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제품을 개선한 거예요."
Q: 경쟁사가 생기면서 어려움도 있었다고 들었어요.
A: "네, 비슷한 서비스를 더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경쟁사가 등장했어요. 처음에는 불안한 마음에 저희도 가격을 25% 낮췄죠. 하지만 이건 큰 실수였어요. 매출은 25% 감소했고, 제휴사들의 동기부여도 떨어졌어요. 가격 경쟁은 결국 모두가 패자가 된다는 걸 깨달았죠. 그 후로는 가격 경쟁 대신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어요."
Q: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경쟁력을 높이셨나요?
A: "우리만의 강점을 더 강화하는데 집중했어요.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부동산 업계에 특화된 기능들을 추가했죠. 가격은 다시 원래대로 올렸고, 대신 고객이 얻는 가치를 더 명확하게 전달하려 노력했어요. 결과적으로 고객들은 우리 제품의 가치를 인정하고 기꺼이 그 가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더 많은 부동산 중개인들이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최근에는 API를 개발해서 다른 부동산 서비스들과의 연동도 준비하고 있죠. 경쟁사들이 계속 늘어나겠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가려고 해요. 결국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오늘의 핵심 요약]
- 안정적인 IBM 커리어에서 과감히 창업의 길을 선택
-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첫 사업 시도
- 3번의 실패를 통해 시장과 고객의 중요성 학습
- 부동산 중개인이라는 명확한 타겟 설정으로 성공
- 41%였던 이탈률을 16%까지 낮추며 안정적 성장
- 가격 경쟁 대신 제품 가치 제고와 API 개발로 미래 준비
- 고객 피드백 기반의 지속적인 제품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오늘의 핵심 배움]
- 제품을 만들기 전에 타겟 고객을 명확히 하라
- 실패해도 포기하지 말고 그 경험에서 배워라
- 가격 경쟁은 피하고 제품의 본질적 가치를 높여라
- 경쟁사가 생겨도 자신만의 강점을 강화하는데 집중하라
-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제품 개선이 진정한 경쟁력이다
"우리에게 좋은 제품이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제품을 만들기 전에 어떻게 고객에게 도달할지 먼저 생각해야 해요." - 폴린 클라벨루
폴린의 여정을 취재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녀의 '학습하는 자세'였습니다. 매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그것을 다음 도전의 밑거름으로 삼았죠. 특히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부동산 업계에서 성공을 이룬 것은, 기술보다 고객의 니즈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종종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폴린의 이야기는 실패야말로 성공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IBM이라는 안정적인 직장,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전문성, 심지어 자신의 편안한 영역까지 모두 뛰어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깨달았죠. 진정한 혁신은 기술의 발전이 아닌,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제 시작하는 1인 창업가들에게 폴린의 이야기가 하나의 이정표가 되길 바랍니다. 당신의 실패도, 도전도, 모두 의미있는 한 걸음이 될 테니까요.
다음 뉴스레터에서 또 다른 흥미로운 1인 창업가의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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