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브리스 디제이 팬케이크 소설집』
"삶이 어떻게든 정의될 수 있다면, 우리가 계획을 세우는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이 곧 삶이다." —서문 중에서
나는 뒤로 기대어 이 들밭과 양옆의 산들을 잊으려고 애쓴다. 나 혹은 이 장비들이 있기 한참 전에 티스강은 이곳을 흘렀다. 그 차가운 강물과 삼엽충이 기어 다니면서 태우던 간지럼이 느껴지는 듯하다.
나는 걸음을 내딛지만 두렵지는 않다. 나는 내 두려움이 100만 년의 시간 동안 원을 돌고 물러나는 걸 느낀다.
"요컨대 나는 경험 예술이 우리에게 더 넓은 범위의 더 진정한 인간을 안겨주고 또 우리를 그런 인간으로 만들어준다는 걸, 인간의 단순한 진실—몇 가지 열거하자면 배고픔, 허약함, 명예, 정욕, 용기 등—은 표현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므로 죽기 전에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또렷이 알게 되리라는 걸 확신한다."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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