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 제가 가장 사랑하는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49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이제 영원히 볼 수 없는 세상으로 가셨어요.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한 건 이번으로 두 번째인데, 이별이란 언제 겪어도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떤 사건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이 일로 차오르는 슬픔은 극복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이미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으니, 슬픔 속에서도 깨달음을 얻어보려 합니다. 제가 얻은 깨달음을 오늘 뉴스레터에 적어보겠습니다.
누군가의 죽음은 남은 사람들에게 교훈을 준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제가 얻은 교훈은 '인생은 영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사실을 알기에 누구보다 제 할 일을 열심히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할 일은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입니다. 그게 바로 제가 살아가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할머니는 저에게 남은 인생을 더 좋은 일을 하며 살아가라는 교훈을 주셨습니다.
또 하나는 '모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자'입니다.주변 사람들에게 참 무뚝뚝한 저였는데, 이번 일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감사함과 미안함을 열심히 표현할겁니다. 그리고 주어진 모든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려 합니다.
생명은 정의할 수 없는 무언가.
아직도 생명은 무엇인지 정의할 수 없는 신비로운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볼게요. 사람은 원자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런데 내 앞에 있는 컴퓨터 모니터도, 책상 위에 놓인 마우스도 다 원자로 이뤄져 있습니다. 같은 물질로 이뤄져 있는데 인간은 생각을 하고 움직이고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킵니다. 눈 앞의 사물들과 똑같은 원자의 집합체인데, 기적처럼 생명을 가진 무언가로 태어난거죠. 우리는 이번 생이 끝나면 다시 흙으로 돌아갈 겁니다. 언제 또 생명을 가진 상태가 될지는 알 수 없죠. 그렇기에 지금 주어진 생명으로서의 삶은 사실 기적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죽는 날까지 제게 주어진 이 기적을 마음껏 누려보려 합니다. 여러분도 이 기적 같은 삶을 마음껏 누려보세요. 그리고 마지막 그 순간에 어떠한 후회도 남지 않는 인생을 살아보세요. 저도 노력해보려 합니다.
독서모임 초대
올해 8월부터 리치퀸즈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한 해는 쭉 무료로 진행하려 합니다. 9월 25일 지난주 수요일 2회차 독서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다뤘던 책이 바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였어요. 참여하신 분들이 책을 읽지 않고 오셨음에도 너무 즐겁게 독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책을 읽지 않아도 좋은 이야기와 인사이트 가득한 리치퀸즈 아카데미 스파크 북클럽입니다. 다음번 독서모임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설문지를 작성해주시면 다음 모임에 초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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