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소소한 제 취미는 도서관에서 과학동아를 읽는 거에요. 이번달의 에디터 노트에 인상적인 내용이 있었어요.
저도 이 뉴스레터를 매주 쓰면서 단순 정보 큐레이션이 아니라, Ruby on Rails로 쌓은 나름의 경험을 기반으로 추가 의견을 공유해야겠다고 시작했는데 잘 해왔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글이었어요.
이번 주 소식은 Ruby on Remote에서 Ruby 회사 리스트를 제공해주는 소식, Rails World의 스폰서 살펴보기와 함께 레사모임과 YCombinator Ruby Meetup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새로운 소식
Ruby on Remote
Ruby on Remote는 Ruby 언어를 사용하거나 Ruby on Rails를 사용하는 포지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이번에 Remote 포지션을 채용하고 있는 회사 리스트를 제공한다고 해요. 여기에는 지금까지 1,247개의 회사가 이름을 올렸어요.
Irina Nazarova가 필요성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그게 바로 반영된 걸로 보여요.
생각보다 많은 포지션에 놀랐고 이 회사와 포지션이 모두 Ruby와 관련되어 있다니 한국에서의 마이너함이 우물 안 개구리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대부분 이름이 생소한 곳도 많았지만 1Password, Figma, Greenhouse, HashiCorp, MeiliSearch, Vimeo의 발견은 의외이기도 했어요. (물론 Job Description에서는 하면 좋다로 표기되어 있거나 회사의 스택이긴 하지만 오픈된 포지션은 관련성이 적은 곳도 있어요)
Even Better Specs
브라질 국적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Glauco Custodio가 Ruby 테스트 프레임워크인 RSpec에 대한 가이드라인 문서를 공개했어요.
Rails 컨퍼런스의 스폰서 알아보기 - Rails World 2024
Ruby on Rails를 대표하는 컨퍼런스의 스폰서는 어떤 회사가 있을지 궁금해져서 리스트를 살펴봤어요.
세 회사가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데, Shopify와 GitHub은 Rails 대장답게 이름을 올리고 있었고 AppSignal은 광고를 종종 봤던 회사에요. Ruby를 포함한 여러 언어에 대한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었어요.
하나 또 눈에 띄는 이름은 framework인데, DHH의 블로그나 x를 보신다면 들어보셨을 텐데 모듈형 노트북을 만드는 회사로 노트북의 부품을 모듈화해서 DIY로 만들 수 있고, 수리할 때도 모듈만 교체해 직접 수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회사에요. 저도 DHH의 영향을 받아 개인 노트북을 바꾸게 된다면 framework의 노트북을 써볼까 하는 생각해 봤지만 아쉽게도 아직 한국은 공식적으로 배송이 되지 않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Rails를 하는 회사를 조금 찾아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한글 로고의 회사를 보셨을 텐데요. "새로운"이라는 한글을 사명으로 하고 로고는 "새" 한글을 쓰고 있는 회사에요. 주로 Ruby on Rails 컨설팅이나 개발을 해주는 인도 회사라고 해요. 자체 서비스로는 Miru라는 팀 협업을 위한 올인원 워크스페이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흥미로운 점은, 회사 소개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고도 언급하고 있어요!
이벤트
이 이벤트 정보는 참여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Ruby와 Rails 해외 커뮤니티의 활발한 활동을 알리기 위한 것이에요. Ruby와 Rails는 여전히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매번 새롭게 느끼게 되네요.
레사모임
- 날짜: 8월 22일 (목요일)
- 시간: 오후 7시 ~ 10시
- 장소: 뚝섬역 근처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서울숲점 ( https://naver.me/GQ4Yyas4)
발표 주제
- 국내 공식 루비 개발자 조직 설립 필요성
- Kamal 배포
한국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모임이 이번주 목요일로 다가왔어요. 현재까지 21명이 참석 의사를 명단에 적어주셨네요.
YCombinator Ruby Meetup
Irina Nazarova가 YCombinator에서 주최한 Ruby Meetup 사진을 공유했어요.
어떻게 보면 조촐하게 보일 수 있지만 지역 Meetup치고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모임이 주최되고 발표도 잘 이루어지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국내 생태계도 더 발전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Meetups
- 20 August → Ruby Türkiye - Virtual Meetup August 2024
- 24 August → Osaka RubyKaigi 04
출처: RubyConferences
채용
Ruby와 Rails는 여전히 전 세계의 많은 회사들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와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직접적인 채용의 정보도 되겠지만 어떤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정보라고 생각해서 공유해요.
Ruby on Rails를 사용하는 회사에서 채용 소식을 알리고 싶으시다면 링크드인으로 연락해 주세요.
앤스페이스 - Full Remote
백엔드 웹 개발자 (https://nspace.co/career/?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54920125&t=board)
워크샵이나 플레이샵을 할 때 종종 이용하던 스페이스클라우드도 Ruby on Rails로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해요. 채용 공고에 따르면 현재 170만 이상의 유저를 확보한 서비스이고,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리모트워크로 일을 한다고 해요. 제주도에 개발 센터가 있고 온보딩을 제주에서 하게 되는 점도 인상적이에요.
모집기간은 8월 31일까지라고 합니다.
이전에 소개된 공고
당근마켓 - Hybrid
- Software Engineer, Backend - 중고거래 (https://about.daangn.com/jobs/4300797003/)
- Software Engineer, Backend - 운영개발 (https://about.daangn.com/jobs/5189631003/)
링글 - Hybrid https://career.ringleplus.com/00dd7d0e-9876-4232-8831-5cd5cb2065ee
SerpAPI - Full Remotehttps://serpapi.com/careers/senior-fullstack-engineer
Gumroad - Full Remotehttps://app.flexile.com/roles/gumroad/software-engineer-bw049ph4cr42y
GitLab - Full Remotehttps://boards.greenhouse.io/gitlab/jobs/7500538002
정기 소식으로는 Short Ruby의 Launches와 Events에 대해서 간략하게 다루고 자세하게 보면 좋을 것들은 따로 정리해서 발송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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