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요즘 Cursor AI 코드 에디터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리네요. 저도 비슷한 AI-driven 방식으로 작은 기능을 초안으로 만들어보고, Kamal을 이용해 1시간 안에 배포까지 마친 경험을 해봤어요. 간단한 말 몇 마디로 그럴듯한 UI와 정상적인 유즈 케이스를 갖춘 Rails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걸 보며, 마음속에만 담아뒀던 서비스를 이제 꺼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운 서비스 개발의 동반자가 생긴 것 같은 기대감과 함께, 한편으론 변화의 물결 앞에서 약간의 긴장감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마치 iPhone 3GS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느꼈던 변화의 시작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이번 주 소식은 Ruby Community Conference 개최 소식, Sidekiq과 Solid Queue 벤치마크, Environment 파일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Hotwire Native 라이브 코딩 소식을 다뤄봤어요.
새로운 소식
Ruby Community Conference 개최 소식
Visuality라는 Ruby on Rails Agency에서 2025년 2월 28일, 폴란드의 Cracow에서 열리는 Ruby Community Conference 소식을 전했어요. 첫 번째 연사로는 37signals의 Rosa Gutierrez이고 Solid queue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해요.
Rosa는 37signals 블로그에도 Solid Queue 릴리즈 소식을 전하기도 했고, Solid Queue GitHub 레포지토리에서도 확인해보니 메인 컨트리뷰터로 대부분의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보였어요. 회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만든 기능이 Rails 기본 기능으로 채택된 과정에서 큰 성취감을 느꼈을 것 같은데, 발표에서 그 과정과 배경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되네요.
Sidekiq과 Solid Queue 벤치마크
Sidekiq을 만든 Mike Perham이 sidekiq과 Solid Queue의 벤치마크 결과를 공유했어요. 그는 50만 개의 Active Job을 Solid Queue/sqlite 환경과 Sidekiq 환경에서 실행한 결과를 비교했는데, 처리 시간이 각각 63초와 3.3초로 나왔어요. 결과적으로 Sidekiq이 Solid Queue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을 보여줬어요.
이 소식에 대해 Andreas Finger는 속도가 느려질 것을 알고도 Sidekiq에서 Solid Queue로 전환했다고 이야기하며 Solid Queue의 장점을 강조했어요. 그는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몇 분 안에 50만 개의 작업을 처리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어요.
저 역시 Solid Queue가 공개되었을 때 회사 업무에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지만,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굳이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Redis와 데이터베이스(DB) 비용 비교를 하지 않더라도, 교체에 소요되는 리소스와 대량 트래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베이스 트랜잭션 처리 비용이 상당할 것 같았거든요.
그럼에도 Andreas Finger의 말처럼,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극단적인 성능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Solid Queue를 도입하는 것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Environments 파일은 비어 있어야 합니다
Rob Zolkos가 config/environments/* 파일은 기본적으로 비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했어요. 그는 force_ssl = true의 경우를 예로 들며, 이 설정이 false로 재정의되지 않는 한 production.rb 파일에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어요. 대신, 이 파일에는 기본값의 오버라이드만 존재해야 한다고 했어요.
Rails 프로젝트를 새로 생성하면 development, production, test 파일이 자동으로 생성되는데, 이 의견을 듣고 나니, 각 환경 파일에 어떤 설정이 왜 필요한지 깊이 이해하지 않고 단순히 사용했던 프로젝트를 돌아보게 됐어요. 회사 프로젝트에서는 환경 설정에 더 신경을 쓰지만,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는 디폴트 값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Hotwire Native 라이브 코딩
Hotwire Native 엔지니어인 Joe Masilotti가 Hotwire Native 라이브 코딩 영상을 공유했어요. 이 영상에서는 프로젝트 시작부터 두 개의 하단 탭이 있는 리스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영상은 iOS와 Android 앱 개발 과정을 편집 없이 보여주며, Hotwire Native의 사용법을 실전 예제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특히, 앱 개발 초보자나 Hotwire Native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도 따라하기 쉬운 구조라서 유익하다고 느꼈어요.
이벤트
이 이벤트 정보는 참여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Ruby와 Rails 해외 커뮤니티의 활발한 활동을 알리기 위한 것이에요. Ruby와 Rails는 여전히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매번 새롭게 느끼게 되네요.
Meetups
26 Nov, in Bangkok → Bangkok.rb - Ruby Tuesday #59
26 Nov, in Lyon → Lyon.rb - 2024.11 / The Pumpkin-Spiced Edition 🎃 🍁
26 Nov, in Nantes → Nantes.rb - Ruby Talk!
26 Nov, in Zagreb → Ruby Zagreb - RubyZG November meetup @ Mews
26 Nov, in Jacksonville → RubyJax - Open Hax November 2024
26 Nov, in Saigon → Saigon.rb - Ruby Tuesday #23
26 Nov, in Online → WNB.rb - November 2024
27 Nov, in Kaohsiung → Rails Taiwan - 高雄 Rails Meetup November 2024
27 Nov, in Zürich → Ruby on Rails Switzerland - Railshöck at On
27 Nov, in Stockholm → Stockholm Ruby - Winterish Ruby Meetup
28 Nov, in Köln → Cologne.rb - November 2024 Meetup (Weihnachtsedition inkl Glühwein)
28 Nov, in Dresden → Dresden.rb - Erstes Treffen der neuen Ruby User Group Dresden
28 Nov, in Melbourne → Melbourne Ruby - Meetup November 2024
28 Nov, in Orange County → Orange County Ruby - Meetup November 2024
28 Nov, in Quezon City → Philippine Ruby Users Group - PhRUG - Bridge to Simpilcity
29 Nov, in Adelaide → Ruby and Rails Adelaide - Ruby Burgers November 2024
30 Nov, in Online → African Ruby Community - Kampala Chapter Mini workshop November 2024
3 Dec, in Lexington → Bluegrass Ruby - November: Rails 8
3 Dec, in Online → Charlotte Ruby - Ruby Hack Night December 2024
3 Dec, in Ottawa → Ottawa Ruby - End Of Year Social!
3 Dec, in Paris → Paris.rb - Meetup December 2024
3 Dec, in Dublin → Ruby Ireland - 🎄Have Yourself a Quizzy Little Christmas - Techie Charity Quiz 2024
3 Dec, in Kuala Lumpur → Ruby Malaysia - Ruby Tuesdays KL #112
3 Dec, in Jacksonville → RubyJax - Open Hax December 2024
3 Dec, in San Francisco → SF Bay Area Ruby - SF Ruby presents: Ruby & AI Meetup in December @ Sentry
출처: RubyConferences
채용
Ruby와 Rails는 여전히 전 세계의 많은 회사들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와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직접적인 채용의 정보도 되겠지만 어떤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정보라고 생각해서 공유해요.
Ruby on Rails를 사용하는 회사에서 채용 소식을 알리고 싶으시다면 링크드인으로 연락해 주세요.
이전에 소개된 공고
당근마켓, Software Engineer, Backend - 중고거래
당근마켓, Software Engineer, Backend - 운영개발
GitLab, Backend Engineer, Foundations: Import and Integrate
Guston, Product Infrastructure Engineer
Instacart, Staff Software Engineer, Order 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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줴임스
좋은 글 감사합니다! DHH가 솔리드큐가 성능 좋다고 했던 것 같은데, 사이드킥이 성능면에서 더 나은가 보네요. 8에선 디폴트 세팅이라 새 프로젝트들에선 솔리드큐를 사용하려고요. 사이드킥이랑 레디스 관리하는 복잡성보다 큐가 약간 드리거나 약간 하드웨어 성능 높이는 게 더 편할 것 같아요 ㅎㅎ 큐 처리 갯수가 단순히 많은 것 보다는 테스크 안에 실제 테스크들, DB 레이턴시 등이 더 중요할텐데 일반적인 테스크당 처리 시간은 성능차이가 더 적어질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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