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의 역사, 종류, Landscape, 수익모델 - Letter #5

2020.07.28 | 조회 4.83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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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덕후 공부노트

글쓴이도 다음에 몰 쓸지 모르는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에디터 사스덕후입니다. 어느새 7월도 마지막 주를 맞이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의 계절 8월이 다가옵니다. 모두 핫한 Summer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사스덕후 뉴스레터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B2B SaaS 산업을 조금 더 들어다보려고 합니다.

이전에 SaaS Study Group에서 SaaS의 관해 훑어보는 세션을 가진 적이 있는데 그 때 사용한 슬라이드의 내용들 중 SaaS (Software as a Service)의 역사, 종류, Landscape, 수익모델 부분을 간단히 글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SaaS의 역사

처음 SaaS의 개념이 나온 건 MIT, Stanford 대학교의 교수이자 Turing Award를 수상한American Computer Scientist인 John MaCarthy가 1961년 MIT’s 100주년 기념식에서 처음으로 “Computation may someday be organized as a public utility”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입니다. 즉, 1960년대에는 메인프레임을 갖춘 상업용 컴퓨터가 등장한지 얼마안된 상태였고 그 당시에 개인이 컴퓨터를 하나씩 소유하고 사용한다는건 엄청나게 먼 미래의 일처럼 느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100년도 채안된 2020년 현재에는 주변에서 개인용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거의 찾기 힘들 것입니다. 1960년대 상업용 컴퓨터가 나오고 꾸준히 하드웨어를 중심적으로 발전이 되던 중 1989년 World Wild Web, 즉 인터넷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의 등장 전에는 물리적 서버의 비연결된 컴퓨터에서 설치하여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들이 시장을 장악했었습니다. 이때부터 우리에게도 친숙한 용어인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가 점차적으로 사용되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등장으로 web-based software, on-demand software, hosted software, cloud computing 이라는 이름으로 기업의 자산인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에 연결되어 사용되는 형식의 SaaS로 발전이 되었습니다. SaaS의 선구자라고도 할 수 있는 Salesforce가 2005년에 탄생하였고 2020년 7월 10일 처음으로 시가총액 1790억을 기록하며 Oracle의 시가 총액(1760억 달러)을 넘어갔습니다.

점점 더 방대한 정보가 인터넷 상에 모이고 그에 맞춰 하드웨어의 발전도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에서 computer technology의 변화는 점점 더 가속화될 예정이고 아마 80년간의 변화보다 더 급격한 curve를 그리며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loud Computing Service의 종류

SaaS와 함께 알아두어야할 서비스 종류들은 SaaS, PaaS, IaaS가 있습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여 서비싱하는 것입니다. SaaS는 타사 공급 업체가 관리하는 사용자에게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며 대부분의 SaaS 애플리케이션 웹 브라우저를 통해 직접 실행되므로 클라이언트 측에서 다운로드나 설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End User가 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웹상에서 사용되는 서비스들(Google Apps, Dropbox, Salesforce 등)이 SaaS에 포함됩니다.

PaaS (Platform as a Service)는 OS, 미들웨어, 런타임과 같은 소프트웨어 작성을 위한 플랫폼을 가상화하여 제공하고 관리합니다. 이 가상화된 플랫폼은 웹을 통해 제공되며 개발자는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저장소 또는 인프라에 대한 관리없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PaaS를 사용하면 기업에서는 특수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사용하여 PaaS에 내장된 응용 프로스램을 설계하고 만들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응용 프로그램 또는 미들웨어는 특정 클라우드 특성을 채택할 때 확장이 용이해지고 가용성이 높습니다. Microsoft azure, Oracle, Google App Engine 등이 잘 알려진 서비스들입니다.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고객에게 서버, 네트워크, OS, 스토리지를 가상화하여 제공하고 관리합니다. IaaS는 가상화된 물리적인 자산을 UI 형태의 대시보드 또는 API로 제공합니다. IaaS의 고객들은 서버와 스토리지를 접근할 수 있지만 사실상 클라우드에 있는 가상 데이터 센터를 통해 리소스를 전달받는 형태입니다. IaaS는 기존의 데이터센터에서 제공받던 물리적인 자산을 완벽하게 가상화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서버 사양의 변경 등 물리적 자산의 수정이 필요한 경우 기존의 방식에 비해 훨씬 빠른 대응이 가능합니다. IaaS의 제공업체는 서버, 하드 드라이브, 네트워킹, 가상화 및 스토리지를 관리하며 고객은 OS,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와 같은 자원들을 관리해야 합니다. Amazon Web Service (AWS), Microsoft Azure, Google Compute Engine (GCE)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SaaS의 Landscape

사실 SaaS의 Landscape을 꽤 찾아봤으나 이거를 간단하게 정리하기에는 일일이 기재하기에는 분야가 너무나도 많기에 아래 landscape 과 함께 나눠놓는 정도로 하겠습니다. 물론 아래 리스팅된 분야외에도 거의 모든 분야에서 SaaS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Engineering/IT, Customer management, Security & Risk, Finance & Operations, Digital Commerce, Business Intelligence, Sales & Marketing, Compliance & Legal, Logistics, Productivity, Industrials & Manufacturing, HR & Talent

SaaS의 수익모델

SaaS의 Business Model은 고객의 니즈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지만 현재까지 빈번히 사용되는 모델로는 Licenses on Premise, Subscriptions in the cloud가 대표적입니다.

oracle, microsoft 등이 Licenses를 판매하여 수익을 가져갔던 대표적인 기업들이고 클라우드들이 도입되면서 salesforce, Jira, Slack 등이 클라우드 상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subscriptions을 하여 그 서비스 사용 권한을 판매하는 구조입니다.

Pricing에 방법은 크게 Flat Rate pricing, usage based pricing, tiered pricing, per user pricing, per active user pricing, per feature pricing, freemium pricing로 나뉩니다.

Flat Rate Pricing은 한달(monthly) 혹은 일년(annaully) 특정 금액을 정해놓고 그 금액만 판매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하나의 솔루션을 판매하는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Usage based Pricing은 서비스를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으로 AWS (Amazon Web Service)와 Stripe과 같이 API SaaS 산업군이 해당됩니다.

Tiered Pricing은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사이즈에 따라 각기다른 tier를 형성해놓고 각 tier마다 특정 금액을 설정하여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Per User Pricing은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유저의 수에 따라서 사용금액이 변경되는 방식으로 solution의 형태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Per Active User Pricing은 위의 per user pricing과 usage based pricing을 합친 것과 비슷합니다. 즉, 실제 사용자들의 사용량을 측정하여 그 측정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입니다. 슬랙과 같은 경우가 이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Per Feature Pricing은 기능들을 세분화하여 사용하는 기능들에 따라 금액이 변경되는 방법으로 evernote 등과 같은 solution 기업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Freemium Pricing은 Free와 Premium의 합성어로 위의 Per Feature Pricing과 함께 많이 쓰이는 방법론으로 일정 기능을 무료화하여 사용하게 해주고 추가적인 기능들을 사용하려면 Premium으로 업그레이드해야 사용이 가능해지는 방법론입니다.

여기까지 SaaS (Software as a Service)의 역사, 종류, Landscape, 수익모델을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번 뉴스레터에서는 SaaS의 특성 중 API의 기능에 관해서 조금 적어보려고 합니다.

SaaS라는 분야는 알면 알수록 더욱 더 흥미가 가고 궁금증이 많아지는 특이한 분야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 이 글을 읽는 구독자분들도 SaaS의 매력에 풍덩 빠져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Reference:

https://cdn.chiefmartec.com/wp-content/uploads/2019/03/marketing-technology-landscape-2019-slide.jpg

추가적으로 제가 다루었으면 하는 소재는 질문지 혹은 코멘트를 남겨주시면 가능한 범위내에서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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