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각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글쓰는 습관을 먼저 만들고 그 후 퀄리티를 높이는 것을 목표와 전략으로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여러가지 방법들을 시도하며 저만의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글이 조금 산만하거나 어색하거나 할 수 있지만 넓은 아량을 가지고 이해해주세요.
이번 글은 이전에 페이스북에서 글을 많이 쓸 때 사용했던 방법인 평어체로 저에게 스스로 말하듯이 적어보려고 합니다.
12번째 공부노트는 Road To Max Productivity 의 시리즈의 첫번째 글이며
그 주제는 “높은 생산성을 위한 가장 먼저 해야하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가지” 이다.
그건 바로 “Calling (콜링)을 찾고 Calling 달성에 최적화된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 이다.
*생산성을 논하는 글이고 바쁘신 분들을 위해 빠르게 한줄 요약을 해보았다.
* 콜링에 관한 글을 예전에 쓴 적이 있는데 must read #224 에 선정된 적이 있다. (글 링크)
혹자는 콜링(천직)이 생산성이랑 무슨 상관이야?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한 걸음 뒤에서 물러나서 생각해보면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높은 생산성이란?]
일단 높은 생산성에 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보자.
생산성이 높다는 것에 관한 필자의 생각은 “해야할 일/하고자하는 일을 최소한의 리소스(시간, 에너지,돈) 투입으로 acceptable한 퀄리티로 최대한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 이다.
높은 생산성의 영역에 도달하는 것은 참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닌 것 같고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기에 꾸준한 반복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함을 만드는 방법 2가지]
그러면 어떻게 꾸준함을 가져갈 수 있을까?
꾸준함을 가져가는 방법으로는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 조금 더 보편화된 이론으로는 무엇인가를 의식/무의식에 상관없이 계속할 수 있는 습관/환경/시스템을 만드는 방법. *atomic habits과 같은 습관 만드는 것에 관련된 책에서 이 방법론을 자세히 다룬다.
-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어떤 활동/생각을 하는데 반복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의도적으로 파악하는 방법
습관만들기 외에 필자가 생각하는 꾸준함을 또 다른 한가지 방법이다.
이는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 것에 의미를 가지고, 재미를 느끼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관찰하고 나아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깊은 사색을 통해 인지하고 이해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한다.
이걸 파악하는 것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냐면 이게 바로 위에 정의한 높은 생산성에 도달하는 가장 빠른 길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잘 생각해보면 내가 어떤 활동을 하는데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는 걸 안다는 것과 그 중에 어떤 활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는 것은 굉장한 발견이다.
왜냐면 우리는 누구나
원하건 원하지 않건
누가 시키던 시키지 않았던
이런 특정 행동을 이미 다들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말은 즉 누구나 이미 특정 영역에 반복적으로 리소스(돈, 시간, 에너지)를 투입하고 있는 것인데
신기하게도 우리는 적은 노력으로 이미 하고 있던 일들의 영역에는 관심을 안가지고
엄청난 끈기(GRIT)와 노력..을 외치며… 반복, 꾸준함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
[관심 -> 집중 -> 마음 끌림 -> 생산성 최적화]
얼마전 지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견하고 그 설명이 끌려 읽게된 책이 한 권 있다. “테니스 이너게임”이라는 책인데 테니스를 정말 좋아하는 필자는 바로 읽어보았다. 이 책은 하버드 테니스 팀을 주장을 거쳐 프로리그 테니스선수가 선수시절을 거쳐 코치를 하였던 Timothy Gallwey가 레슨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가설 수립/검증을 통해 찾게된 멘탈 관리 방법론을 적은 책이여서 매우 재밌고 유익했다.
책의 읽은 후 좀 찾아보니 골든스테이트의 코치 Steve Kerr, 미식축구계의 GOAT인 Tom Brady 선수, 빌게이츠가 이미 극찬했었던 꽤나 유명했는데 (나만 몰랐던…) 책이었다.
이 책의 Pg 151 을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다.
어쩌면 이 글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은 “그냥 하고 싶은거에 이미 시간 쓰고 있으니까 이미 꾸준히 돌아가고있는 영역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적은 리소스를 투입하며 꾸준함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이다.
이 방법을 통해 가장 어려워하는 반복/꾸준함 획득을 달성하면 이제 높은 생산성의 나머지 2 구성요소들인 acceptable한 퀄리티로 최대한 많은 일을 처리하는 것을 개선해 나가다보면 더 효율적으로 높은 생산성에 도달하지 않을까 싶다.
[정리]
- 콜링 (내가 하고싶은 것/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쉽게 하는 것/의미를 느끼는 것)에 연결된 내가 어떤 활동/생각에 가장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지 스스로를 관찰하고 생각하고 인지한다
- 콜링을 찾은 후 어떻게 하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까 고민을 한다
- 고민을 하다보면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새로운 방법들 발견하게 된다.
- 새로 떠오른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들을 시도해본다.
- 나랑 잘 맞아서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한 방법론들은 keep, 별로인 건 stop하고 4번에서 찾은 다른 생산성 높이는 아이디어를 시도해본다.
- 3-6번을 반복한다
[다음 노트 잠재 주제] - Road To Max Productivity 시리즈
이 글을 쓰고 발행하기 전 독자의 시점에서 읽으면서 생각해볼 법한 내용들을 적어보았다.
- 아니 콜링을 먼저 찾으라고 자꾸 그러는데 그래서 그 콜링이라는 걸 어떻게 찾는건데?
- 그래 너말대로 내가 어떤 활동에 시간을 쓰고 있는지 파악하고 싶어졌어. 그런데 그걸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좋은 방법이 있으면 추천해줄 수 있어?
Appendix [글쓰기 개선을 위한 관찰 & 느낀점 노트]
1. 오늘 노트를 작성하는데 약 6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2. 오전 7시-12시 정도까지 글을 작성하였고 아침에 글을 쓰는 것이 집중이 나쁘지 않게 잘 되었으나 8시, 9시를 넘어서 종종 오는 슬랙, 카카오톡, 메일 알림 등이 distraction이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 아주 이른 아무도 연락할 일 없는 새벽시간대인
3. 글을 쓰는 방법은 노션에 글을 작성하고 메일리로 옮겨왔다
4. 노션에서 최초 1회 작성 -> 노션에서 1,2회차 읽어보기 -> 메일리로 옮기면서 3, 4회차 읽음. 총 4번 읽어보고 글을 발행하는 건데 읽어보다보면 말이 안되고 의도 파악이 잘 안되는 부분들이 발견됨 -> 노션 1회 작성, 1-4회차 읽어보기, 메일리에서 5-8회차 읽어보기를 통해 최소 10번 정도는 발행 전 읽어보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5. 글을 적는 속도와 내 생각의 속도의 갭이 생각보다 크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속도의 갭이 크기 때문에 글을 쓰는데 답답함을 느낀다. 즉, 더 높은 생산성을 가지고 빠르게 작성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답답함이 느껴진다. -> 먼저 table of content 나 하고 싶은 말의 뼈대를 잡고 글을 써보는 시도를 해서 내 생각의 속도로 먼저 한 번 쭉 리스팅한후 살붙이기를 통해 글을 작성해야겠다.
6. 생각의 속도 > 생각을 말로 하는 속도 > 글을 적는 속도 (빠른 순)이다.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가 이거 콘텐츠로 생산하고 싶다는 욕구를 느낄 때가 꽤 많다. 그리고 사람들도 유투브나 블로그 같은거 해보라고 했던 경우가 꽤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글을 적는 속도가 올라올 때까지 생각을 말로 하는 속도를 키우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일런 머스크가 만들고 있는 뉴럴링크...가 성공적으로 나온다면 내 생각의 속도를 바로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7. 6번에서 새로 시도해보고 싶은 방법으로는 먼저 인형같은 것을 앞에 두고 적고 싶은 주제에 관해서 Lilys AI 의 실시간 녹음 기능을 통해서 스크립트를 먼저 만들고 그걸 정리하는 방식을 통해 생각하는 속도에서 말의 속도를 활용하여 글로 옮겨지는 속도를 최적화해봐야겠다. *오늘 내가 적은 글인 관심가는 것에서 제일 먼저 생산성이 높아지는 아이디어를 찾는게 빠르다 라는게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
8. 글을 자주 발행하면서 쓰게될 이 글쓰기 개선을 잘 모아서 나중에 글 한편으로 정리해도 될 것 같다.
9. 댓글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며 주제를 정하는 방법을 시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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