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1년만에 연매출 20억, 두 약사가 만든 맛있는 영양제 브랜드

2024.07.29 | 조회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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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주는 사람들

매주 사업가 선배님과의 만남을 기록합니다

안녕하세요 :) 7월은 브랜드 사업가의 이야기를 전달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벼르고 벼르던 뜨고 있는 영양제 브랜드 '체크오'의 권민지, 정수진 두 대표님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좌 정수진 대표, 중앙 월급 주는 사람들 에디터, 우 권민지 대표
좌 정수진 대표, 중앙 월급 주는 사람들 에디터, 우 권민지 대표

체크오는 월급 주는 사람들의 첫 번째 인터뷰이인 가희님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평소에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조심스레 연락을 드렸는데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체크오는 신체와 정신의 건강함을 지향하는 웰니스 브랜드로 첫 출시 제품부터 대박이 나서 작년에 20억 연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아르타민'은 에너지 부스팅을 위한 아르기닌과 비타민 B가 고함량으로 듬뿍담긴 제품입니다. 약사 출신인, 직장인 시절부터 갓생 살던 두 대표님이 자기 자신을 타겟 삼아 만드셨다고 합니다. 저도 하루를 48시간처럼 생산적으로 사는 직장인이라서 굉장히 혹했던 제품이고, 직접 먹어보니 상큼한 맛 때문인지 더욱 활력이 도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르타민에 이어 두 번째 제품, 멘탈을 케어해주는 영양제 '베러릴랙스'가 출시 되었고, 세 번째 제품 '면역 젤리'가 곧 출시 된다고 합니다.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올해는 70억 매출이 목표라고 하는데요. 대화를 나눠보니 확실히 빠르게 성장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야무진 두 대표의 스토리 속으로 빠져보시죠! 

 

체크오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공식 스토어: checko.kr/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heck.o_official/

 

 

 잘 나가던 직장인이 맨땅에 헤딩을 시작하게 된 이유


체크오 브랜드 영상에서
체크오 브랜드 영상에서
  • 영향력을 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꿈, 그리고 무모함이 이끈 사업가의 길
  • 제약 회사 퇴사 후, 신뢰를 바탕으로 학부 동기 두 사람이 동업을 시작
  • 둘이 모은 자본금은 오롯이 사업비용으로 사용. 외부기관의 투자 없이 사업을 일궈 옴
  • 사업가 체질: 사업을 시작하니 미래에 대한 불안감 사라져

"둘다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서 퇴사를 했어요. 처음에는 저희 둘다 사업에 대한 경험이 없었고, 주변에 사업하는 사람도 없다보니까 이게 얼만큼 어려운 길이고 얼마나 쏟아 부으면서 해야 하는 건지 지식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시작을 할 수 있었어요. 스타트업에서 일해보고 사업을 시작하라는 조언을 되게 많이 들었거든요. 커머스 마케팅도 해본적이 없었으니까요. 근데 우리만큼 제품을 잘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확신을 했어요. 일단 시작하고 보니까 주변에 스타트업에 다니는 친구들이 조금씩 생겼는데 오히려 창업을 하고 싶어서 스타트업을 다녔던 친구들은 대표가 힘든 걸 보고 창업을 포기하더라구요. 저희는 시작하고 나서 현실을 깨닫게 된 케이스라 그 친구들과는 약간 달랐던 것 같아요. 시작을 하니까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더라구요."

체크오 두 대표의 포부. 인스타그램 발췌
체크오 두 대표의 포부. 인스타그램 발췌


"체크오를 만들어나가는 지금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불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목표가 명확해서 그런지 일도 더 재미있고 몰입해서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팀원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도 굉장히 뿌듯하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개인의 성향과 고객을 직접 상대했던 약사로서의 경험이 녹아있는 브랜드의 탄생


체크오가 지향하는 바. 브랜드 영상 발췌
체크오가 지향하는 바. 브랜드 영상 발췌
  • 타겟 페르소나는 우리! 하루를 72시간으로 사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자고 결심
  • 주5일 야근, 취미 부자... 시간을 허투로 쓰고 싶지 않았던 두 사람의 공감대가 담긴 제품
  • 고객을 직접 대면했던 약사 경험이 어떤 제품을 만들지 결정하는 데 큰 뼈대가 되어 줌 

"한두달정도 아이데이션 끝에 아르기닌 제품을 만들기로 정하고 샘플테스트를 하기로 결정 했어요. 약국에서 잘 주는 영양제 조합이 뭐냐 했을 때 피로회복제 세트 조합이었거든요. 이 제품의 수요가 제일 많기도 하고 제일 많이 권하거든요. 사실 만병통치약이에요. 피곤해도, 숙취해소할 때도 이 조합을 많이 추천해요. 비타민B앰플, 아르기닌, 비타민B 알약 또는 고함량 비타민 알약, 마시는 비타민 C, 아르기닌 앰플. 이렇게 3가지를 타서 드리거든요. 이거를 한포로 만들어보자. 때마침 아르기닌이 주목받던 시기였기도 했어요. 그런데 레퍼런스 제품이 없는거에요. 아르기닌과 비타민B를 고함량으로 담은 제품이 없다보니까 그래서 초기에 좀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피로회복제 세트가 약국에서 비싸면 1만 5천원, 싸면 7천원정도인데 가격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한번 사간 분은 꼭 다시 돌아 오세요. 함량도 높고 빠르게 흡수되는 제품을 조합해서 판매하다 보니까 이거는 무조건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어요. 그리고 시장 트렌드를 봤더니 뜰 것 같고, 좀 더 딥하게 임상논문을 찾아보니까 해외에서는 이 성분 자체가 우리나라처럼 운동, 헬창, 스테미나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 전반적인 피로를 위한 성분인데 우리나라에서 너무 편중된 시장으로만 가고 있는거죠. 이건 효과가 있는 조합이고 여성이나 아이들에게도 효과가 있는 상품이라 분명히 니즈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 완성도 높은 제품 출시의 비결: 마음의 여유 YES!


  • 약국에서 파트타이머로 일하며 1년동안 아르타민(아르기닌+비타민B)제품 개발에 매진 
  • 제품의 안정성과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최적의 제형 가루로 결정

"약사 라이센스가 있는게 사업을 시작할 때 우리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던 것 같아요. 간절함이나 헝그리 정신을 조금 해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파트타임 일이라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었어요. 샘플 테스트 맨날해도, 그 기간이 길어져도 우리 제품 만드는거니까 크게 연연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마음의 여유가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첫 출시 제품! 아르타민 자몽맛
첫 출시 제품! 아르타민 자몽맛

 

"과학적인 제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저희가 원하는 효과를 내기 위해 함량을 담아내는 것 자체가 처음에는 진짜 어려웠어요. 아르타민 제품에는 비타민B가 고함량으로 들어있고, 비타민B의 성분별로 저희가 함량을 다 조절했거든요. 많은 제조사에서는 하나하나의 용량을 조절하기 어려운 비타민B컴플렉스라고 하나의 덩어리로 있다보니까 세부적인 조정이 안되는 경우들도 있었고, 제형이 안 맞는 경우도 있었고 그래서 효과있는 함량을 담는게 처음엔 어려웠고, 이게 잡힌 이후에는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되다보니까 맛을 잡아가는 게 어려웠던 거 같아요. 저희가 또 맛에 진심이거든요. 끝맛이 쓴맛이 나거나 텁텁한 제품을 출시할 순 없었어요."

 

✅ 맛있는 영양제를 만드는 이유 ㅡ 건강을 챙기는 시간도 즐거워야 하니까!


  • 억지로 건강을 챙기는 게 아니라 건강을 챙기는 시간 자체가 즐거워야 함
  • 과학적이며 맛있는 제품 표방 
체크오 인스타그램 발췌
체크오 인스타그램 발췌

"사람들이 건강해야 돼~ 건강해야 돼~ 하는데 의식적으로 건강을 챙기는 게 아니라 건강을 챙기는 시간 자체가 즐거우면 몸도 마음도 마음도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이런걸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체크오를 만들게 됐어요. 과학적이면서도 맛있는 제품을 지향하는데 이런 제품을 만드는 게 쉽지 않아요. 과학적이라는 게 약국에서 보는 일반적인 함량이 아니라 근거를 기반으로 함량을 담아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체크오 뜻도 오늘의 건강을 매일매일 체크하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체크오를 빨리 말하면 쵝오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최고다라는 포부도 담겨 있습니다."

"체크오 후기보면 맛있어서 체크오 먹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그런 후기들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요. 저희 아르타민 제품은 물에 타먹는 제품인데 누군가는 알약이 더 편할 수도 있고, 타먹는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근데 맛있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체크오를 되게 좋아해주시거든요. 그래서 잘 맞았던 타겟이 수험생이었어요. 어린 자녀들은 자기가 비타민을 왜 먹어야하는지도 잘 모르잖아요. 저도 어렸을 때 그랬거든요. 그냥 좋다고 하고, 엄마가 주니까 먹었는데, 저희 제품은 맛있으니까. 엄마가 안 줘도 아르타민 먹고 싶다고 달라고 하니까. 이렇게 아이들이 먼저 달라고 얘기하는 제품이 처음이다라는 후기가 있더라구요. 초기에는 저희 브랜드 컨셉인 맛있으면서 효과가 좋은 제품이 제일 적합했던 타겟이 수험생이었다면 이젠 타겟이 확장 되어서, 엄마가 아이 먹일려고 집에 갖다 놓으면 엄마도 아빠도 먹고 온가족이 먹게 된거죠. 후기를 보다보면 남편이 운동할 때마다 두포씩 가져가요. 더 먹을 게 없어서 재주문 합니다. 이런 후기들이 많은 걸 보고 결국에는 맛있는 제품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우리의 타겟이라고 많이 느끼고 있어요."

 

 

✅ 결국은 좋은 제품과 고객만족이 성공의 KEY


  • 고객의 목소리 경청 -> 제품에 반영 -> 제품력 업그레이드 -> 확신을 가지고 마케팅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체크오의 1순위 목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체크오의 1순위 목표

"제품에 자신이 있어야 마케팅도 확신을 갖고 하거든요. 결국에는 고객이 다시 돌아오는 건 제품력 때문이거든요. 돈을 벌면 제품에 재투자를 해서 리뉴얼하는 방향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자몽맛에 이어 레몬맛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어요. 별로인 제품을 팔고 싶지 않아요. 갈수록 제품력에 대한 책임감이 커지는 것 같아요. 내부 인원들도 제품을 먹고 효과를 본 친구들이 훨씬 더 잘 전달해요. 그래서 제품에 대한 확신을 계속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현대백화점 팝업 스토어
현대백화점 팝업 스토어

"처음에도 고객이 너무 중요하다는 건 알았지만, 갈수록 더 중요하다고 느껴요. 그래서 설문지를 촘촘하게 짜서 최대한 많은 상황의 고객에게 다양한 의견을 받으려고 해요. 그리고 더 궁금한 부분들은 전화를 해서 인터뷰를 하기도 합니다. 구매하지 않는 분에게도 설문을 해서 구매하지 않는 이유를 발견하고, 어떻게 미구매 고객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기도 해요.

후기도 꼼꼼하게 살펴보는데요. 정말 상세하게 다 써주시거든요. 누가 먹고, 왜 먹고, 그래서 효과는 어땠고, 이런 정보들을 계속 수집하고 있어요.

저희가 작년 1월에 더현대에서 팝업을 한 번하고, 올해 초에도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도 팝업을 했거든요.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대면하는게 정말 임팩트가 있다고 느꼈어요. 고객을 직접 만나서 이분들이랑 대화하고 왜 필요하고 효과에 대한 게 설득이 되면 확실히 임팩트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제 오프라인에서의 접점을 계속 늘려나가려고 해요. 제품은 일부 약국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 정보의 홍수 속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체크오가 되길!


  •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멘탈을 케어하는 두 번째 제품 출시!
  • 에너지 충전은 아르타민으로, 마음건강은 마그네슘과 테아닌이 담긴 베러릴랙스로
  • 고객들이 우리의 모든 제품을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가는 과정

"고객 조사를 하고, 전화 인터뷰를 했을 때 평온함, 일상의 힐링을 원한다라는 답변을 많이 받았어요. 스트레스가 어쨌든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해결해 주는 제품이 필요하겠다. 근데 왜 스트레스 제품을 사람들이 안 사먹지라고 생각을 했을 때 많은 고객들이 답변을 해주셨던 게 스트레스 때문에 영양제 먹는다고 하면 약간 예민한 사람 같고, 정신적으로 불안한가 이상하게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좀 꺼려진다 라는 말을 많이 하셨거든요. 인식 자체가 약간 부정적인 허들이 있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트레스 제품을 만들 때  좀 가볍게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민트 캔디 형태로 만들었어요."

두 번째 출시 제품, 베러릴랙스
두 번째 출시 제품, 베러릴랙스

"제품의 모든 요소에 다 의도가 있어요. 민트가 힐링이랑 아로마 테라피, 근육통 완화 이런 쪽으로 사용이 되고, 그리고 씹는 행위, 저작 작용 자체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거든요. 그래서 민트맛 사탕을 씹어먹는 형태로 만들었어요. 사무실이나 공부한 책상 위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가볍게 씹어 먹길 바라며 일상 속 스트레스 완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제품이에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체크오 두 대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체크오 두 대표

"체크오 제품을 구매했던 고객들이 저희 브랜드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에요. 저희는 하루 컨디션을 높여주는 브랜드니까 상황별로 섭취 가이드를 계속 만들어 나가고 있거든요. 영양제 정보가 많아서 혼란스럽잖아요. 우리 브랜드 자체가 좀 신뢰가 가고 하나라도 효과를 본 사람들은 들어와서 우리가 제안하는 대로 드시면 편하니까 그런 구조를 좀 만들고 싶어요."

 

 

✅ 성장하는 사람들이 모여 성장하는 회사를 만든다


  • 안되면 되게 하는 그릿 정신을 가진다면 체크오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
  • 확신을 가지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미래의 비전과 큰 그림을 제시하고자 함
체크오 인스타그램 발췌
체크오 인스타그램 발췌

"이 회사의 성장 속도에 맞게 자기개발을 함께하면서 성장하실 수 있는 분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저희는 초기 스타트업 이잖아요. 그렇다 보니 같이 해 나갈 것들이 너무 많아서 새로운 성장을 원하고, 안 되면 되게 하는 그릿 정신이 제일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이 왔을 때 본인이 더 얻어가는 게 많아요. 많은 걸 해볼 수 있고 그걸 통해서 본인이 성취나 성장 경험을 할 수가 있어요. 직원이 많지 않을수록 한 명 한 명이 되게 중요해요 ( 💬 대표자 빼고, 직원은 5명이라고 한다)."

"팀원분들께 업무적인 성장의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하고 있어요. 마케터가 지금 이런 걸 하지만 미래에는 이럴거라고 비전이나 큰 그림을 제시해줘야지 이 친구들이 커리어적인 불안감 없이 믿고 따라올거라고 생각해요. 저 개인적으로도 그 큰 그림이 저는 너무너무 중요하거든요."

 

 

✅ 사업을 앞두고 있는 분들께: 하고 싶은 건 다해보자


수진: 하고 싶은 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설사 실패로 끝나더라도 배우는 게 있겠죠. 그리고 실패를 해도 다시 시도하면 경험이 되는 거잖아요. 많이 시도를 해야 되는데 사람들이 이게 맞을까 이게 맞나 이런 생각 때문에 시도를 잘 못해요. 꼭 성공해야지라는 마음 자체가 있으면 뭉그러지게 되는 게 있는데 일단 던져보고 잘못되면 고쳐서 다시 하는 마인드가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거는 해야지 죽을 때 후회가 안 남는다고 생각해요. 

민지: 저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도 제가 사업하고 나서 이 정도까지 일에 몰입을 하게 될 줄 몰랐거든요. 좋아하지 않으면 이 정도로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이 정도로 하지 않으면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구요. 그래서 가끔 이렇게 사업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이랑 얘기를 해보면 저는 이거 하고 싶은데 이게 더 잘될 것 같아서 이거 하고 있어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아요. 왜냐하면 이게 돈이 될 것 같으니까. 근데 사실 나는 이런 사람이고 나는 이걸 더 잘할 것 같고 이거에 더 관심이 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약간 내적 갈등을 하시는 분이 되게 많더라고요. 고민을 하다가 결국 돈을 쫓는 쪽을 택하시는 분들은 결국에는 오래 못 하시더라고요.

 

 

 건강에 진심인 두 사업가의 헬스케어 루틴


  • 일기를 쓰며 감정을 되돌아보고,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며 해결책을 찾아나감
  • 명상으로 하루를 산뜻하게 출발
일기쓰기 루틴
일기쓰기 루틴

수진: 저는 일기를 쓰면서 생각을 하려고 해요. 그러니까 그냥 좋다가 아니라 왜 좋지, 왜 불안하지 이게 돌아보면서 나만의 정답을 찾아가보려고 해요. 원인을 파악하고 나서 할 수 있는 건 사실 2가지 뿐이잖아요. 문제를 해결을 하든가, 수용하든가. 생각에 대한 로직이 명확하면 받아들이기 쉬운 것 같아요. 일기를 쓰며 정신적으로 컨트롤이 되면서 피곤함도 줄었어요. 이런 일이 왜 발생했지, 이런 감정이 왜 들지 원인을 분석하고 이걸 해결하면 부정적인 감정이 없어질 게 확실하니까요. 사업하는 사람들은 회피하면 안되잖아요. 회피하면 팀원들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문제를 빨리 쳐내야 하는데 글로 적으면 명시적이고 문제를 직시하게 되니까. 아무튼 그래서 일기를 추천합니다(💬 일기쓰기를 강추하시던 수진님... 일기 쓰신지 2주되셨다고 함🐥). 

명상 루틴
명상 루틴

민지: 올해 초부터는 매일매일 명상을 하기 시작했어요. 유튜브에서 가이드 메디테이션 영상을 틀고 그걸 따라가요. 그날그날 하고 싶은 것들 골라서 명상을 하면서 업무를 시작할 준비를 해요. 사실 아침에 바쁘게 준비하고, 출근을 하면 되게 긴장돼 있는 상태잖아요. 명상을 하면서 긴장을 한 번 쑥 씻어 내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개운하게 시작하고 있어요. 저만의 루틴 같은거에요. 오늘따라 기운이 없다면 긍정적인 확언에 대한 명상을 하고, 긴장돼 있거나 어제 잠을 못 잤다면 긴장 완화나 평온함을 위한 명상을 하는데 이게 저한테 굉장히 잘 맞는 것 같아요.

 

 

✅ 동기부여와 행복 이야기


하고 싶은 건 다 하자~
하고 싶은 건 다 하자~

민지: 옛날엔 행복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내가 뭘 할 때 행복한가, 내가 왜 그때 행복했는지 질문하면서 행복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목표가 됐어요. 옛날에는 감정 기복이 없었다면 그래도 요즘에는 어느 순간에 내가 좋은가 이런 것도 조금 더 생각을 하게 되고... 나를 들여다보고, 나를 알고 계속 탐구하는 게 저의 목표인 것 같아요.

가정에서 오는 안정감이 되게 큰 사람이어서 매주 수요일 저녁은 무조건 남편이랑 맛있는 거 먹는 날이에요. 수요일은 칼퇴하고 집에 가서 배달음식 시켜 먹고 나는솔로를 봐요 ( 💬일상 속의 도파민 나는솔로). 일상에 보상을 주는 거죠. 힘들어도 수요일 패밀리데이에 우리 남편이랑 맛있는 거 먹어야지 이 생각으로 일을 하고, 또 저는 시댁도 있고 이제 친정도 있다보니까 내일 엄마집 가서 엄마밥 먹어야겠다 하는 보상책을 주고, 주말에는 가정에 조금 더 인풋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하죠. 

수진: 저는 80~90살 나이를 먹어서도 젊은 사람들이 저를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그런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인사이트를 줄 수 있고, 같이 토론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요.

체크오 여름페스타
체크오 여름페스타

덥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아르기닌과 비타민 섭취가 더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체크오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여름페스타가 진행 중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 3줄요약


1. 본인의 경험, 전문성이 담긴 (상품) x 시장 크기가 큰 (수요) x 틈새를 파고 들 수 있는 포지셔닝 (차별점)이 아르타민이 빠르고 탄탄하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게 된 비결이 아닐까 싶다. 

2. 퇴사하고 사업에 올인하는 것도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좋지만, 헝그리 정신은 올바른 선택을 저해하는 요소일 수 있으니 본인의 성향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한다. 

3. 대부분 동업을 말리지만, 체크오는 성공적인 동업의 케이스. 두 분의 공통점은 T성향이 강하다는 점. 민지님은 제품개발을, 수진님은 마케팅을 담당해 R&R을 분리했다고... 개인적인 친분을 떠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상호보완이 되어 빠르게 사업을 키울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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