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일 말고 내 일하는 사람이 될 것

안녕하세요, 월급주는 사람들 첫 번째 레터를 시작합니다! 우선 이 뉴스레터를 만들게 된 배경을 소개해 드릴게요.

1인 1사업의 시대

저는 길다가다 흔히 치이는 10년차 직장인입니다. 20대 때부터 조직생활이 안 맞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조직 생활이 맞는 사람이 있을까요? 🤔) 회사 생활 말고는 딱히 돈 버는 방법을 몰랐어요. 이 세상에는 다양하게 돈 버는 방법이 있다고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았잖아요? 사업가를 위한 사관학교가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장 안정적인 직장의 대표주자 공무원도 퇴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하니 더이상 평생 직장은 없고, 1인 1사업의 시대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현명하지 못한 부동산 투자로 집 값이 뚝뚝 떨어지는 걸 보다 못한 저는 본격적인 사이드잡을 시작합니다. 흔한 투잡 아이템인 블로그, 위탁판매를 시작으로 나만의 비지니스 모델을 구상하며 사업가의 여정에 발을 내딛게 됩니다.

주변 사람 5명이 나를 말해준다 

가장 많이 만나는 5명이 나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하는데, 제 주변에는 죄다 직장인들뿐이었어요. 누군가에게 물어서라도 정보를 얻고, 자극을 받고, 이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싶은 아이템을 실행해보고 싶은데 귀동냥할만한 곳 조차 마땅치 않았죠. 아마 대부분의 직장인이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적극적으로 문을 두들기지 않으면 우물 안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

그래서 제가 사업가들을 대신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달 드리려고 합니다.

왜 죄다 성공팔이 이야기 밖에 없지? 

비지니스를 다루는 콘텐츠는 대부분 '성공팔이' 베이스라고 생각해요. 어떤 시도를 통해 얼마를 벌었다는 이야기가 메인이죠. 물론 잘 나가는 사람, 돈 많이 버는 사람의 이야기는 시선을 사로잡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개개인의 능력과 처한 상황들은 모두 다른데 성공을 파는 사람들의 일방적인 가르침이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소위 말하는 월 천만원 수입을 지속적이고 떳떳한 방법으로 벌고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돈이라는 결과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업하는 일상을 일궈왔는지, 그 과정에서 발생한 희노애락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사업가는 사업주 밑에서 따박따박 월급받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불안정적이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어떻게 나아갔는지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암묵지라고도 부르죠.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경험으로 체득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야기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그리고 직장생활 10년동안 마냥 동경했던 사업가에 대한 환상을 와장창 깰 수 있는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난 조직 생활은 안 맞아, 직장 때려치고 사업해야지"하고 사업병에 걸린 분들이라면 주목해주세요. 속을 들여다보면 사업보다 월급 따박따박 받는 직장인이 더 나을수도 있으니까요.

어떤 내용을 다루나요?

어떤 사람들이 보면 좋을까요?

이렇게 첫 레터를 마무리 할텐데요. 앞으로의 레터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매주 월요일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