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보다 입담이 더 좋으신 것 같다는 느낌이🤣
'대통령의 글쓰기'가 50만 부 이상 팔려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왔는데요. 저자는 10년 전 ’이 책이 2천 부는 팔릴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책이 많이 팔리며 말과 글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에게 알게 했을 뿐만 아니라 저자의 지난 10년 인생 역시 크게 바뀐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의미기억, 일화기억, 절차기억에 관한 이야기부터 책을 쓰는 8가지 저자의 노하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네요.
출판사 '메디치미디어'의 유튜브에서 저자의 새로운 시리즈 계속 나온다고 하니, 책과 함께 영상도 함께 챙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북토크는 책 제목 때문인지 ‘마흔’ 전.후의 일상을 보내고 계신 여성들만 참여를 해주셨어요.
카메라에 아이들이 잠깐 씩 나오기도 해서, 세모람의 어떤 북토크보다 따뜻한 느낌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
저자는 몸 - 마음 - 관계의 순서로 나의 일상과 상태를 돌아보고 돌보기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각자의 상황과 고민을 이야기했는데, 서로 공감되는 상황이 많아서 위로와 용기를 얻기도 했답니다.
중년을 살아가고 있는, 중년을 준비하는 모든 분께 추천합니다 🌟
#질문 '할리우드를 비롯해서 영화/드라마 스태프로 해외에서 일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저자 : 넷플릭스 등 해외 스튜디오의 콘텐츠를 한국에서도 여러 작품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잘 잡아보면 좋겠어요.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스태프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고, 좋은 인상을 주면 해외에서 일할 수 있는 길이 열릴거라고 봐요. 물론 영어도 잘 해야 하겠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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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로 출근합니다' 문성환 저자는 미국과 한국에서 드라마/영화 편집자로 오랜 시간 일해오고 있습니다. '제인 더 버진' '더 볼드 타입' '오리지널스' '로즈웰, 뉴 멕시코' '파친코' 등의 작품에 참여했고요.
저자는 덤덤하게 말을 이어갔지만,
한국에서 성장하고 직장생활까진 했던 사람이 법학과 졸업 후 영화가 좋아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할리우드에서 편집자로 생활한다?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을지,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참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책에서도 북토크에서도 특히 강조했던 것은 '시스템'이었는데요. 완벽한 곳은 있을 수 없지만 한국과 미국 모두를 경험한 저자의 이야기에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거기는 원래 열악한 곳이야?' 이런 생각이 변하지 않는 현실의 시작일 수 있다는 것,
내가 어떤 직업을 가지든 '조합'의 역할과 활동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
배우, 작가 뿐만 아니라 편집자 등 거의 모든 직업의 조합이 잘 형성되어 작동하는 할리우드-
저자는 '할말은 하는' 그들의 문화적 배경이 이런 모습을 만든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직업인으로 저자의 경험도 재미있지만, 모두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방식과 방법을 고민해보자는 메시지도 이 책의 가치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번 북토크는 개인적으로 세모람에서 열렸던 190번 가까운 북토크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가 예상보다 적어서 아쉬웠는데, 오히려 소수 인원이 모여 더 좋은 시간이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
'고민도 경력이 되나요?'의 두 저자는 20년 정도의 경력차를 가진, 회사 선.후배로 만난 사이인데요. 현재는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음에도 좋은 인연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이 책의 시작은 후배의 고민이 담긴 한 통의 메일로 시작했습니다. 선배는 후배의 물음에 함께 고민했고요. 그렇게 반년을 한 주 한 주 메일을 주고 받으며 이 책이 쓰여졌습니다.
솔직히 책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자극적인 이야기가 너무 많은 시대여서 그런지 오히려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직장 생활과 커리어 등 현실적인 조언이 많이 나오는데요. 책을 읽고 나서는 '어떤 상황에 있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만큼 훈훈하고 따뜻한 책이기도 했습니다. 북토크 시간도 마찬가지였고요.
주니어 직장인들께 추천/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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