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모람 운영팀의 형👋이에요
요즘 날씨 참 이상하죠?🤔 출근길에는 쌀쌀한 가을이었다가, 낮에는 한여름처럼 덥기도 하고, 저녁에는 또 다시 추워져서 금방 겨울이 올 것만 같고요. 세모람은 독서의 계절 가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 아쉬움이 가득한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주말이 지나면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하니, 남은 한 주 동안은 볕 좋을 때를 놓치지 말고 테라스에서 책을 읽는 시간을 꼭 보내야겠어요.😌
오늘은 가을이 떠나기 전, 꼭 방문하고 싶은 오프라인 공간 두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다양한 취향의 책, 자유로운 음악, 향긋한 커피와 술이 함께하는 장소들이랍니다. 오프라인 독서모임과 강연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책과 음악, 커피와 술이 있는 북살롱, ‘오티움(otium)’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5길 6 3층 (매일 11:00-22:00)
’오티움(otium)’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오티움은 라틴어로 여가, 은퇴 후의 정적인 휴식의 시간, 자신을 재창조하는 능동적인 휴식의 시간 등을 뜻하는 말이에요. 북살롱 오티움은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국민청원을 기획한 정혜승 님, 전 MBC 사장 박성제 님 부부가 직접 운영하는 공간이에요.
종각역 12번 출구, 예전의 종로서적이 있었던 뒤쪽 골목거리로 들어서면 한 건물의 3층에 숨겨진 오티움을 발견할 수 있어요. 문을 열고 공간에 들어서면, 고급스럽고 짙은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화려한 오디오 장비들이 돋보이는 실내 분위기에 마치 압도당하는 기분이 들어요. 넓은 테이블들이 있는 메인 공간, 98인치 TV와 홈시어터 시스템이 갖춰진 전문 음악 감상실까지!🎻 메인 공간에는 오티움이 추천하는 책들이 다양하게 비치되어있어, 책과 공간, 음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북살롱’으로 운영되는 이 곳은 낮에는 커피, 밤에는 술과 함께 책을 즐길 수 있어요. 술 종류도 와인, 위스키, 맥주, 잔술, 우리술 등 아주 다양하답니다.🍷 오티움에서는 매달 새로운 대관 행사가 열려요. 이번 달에는 셜록클럽 김지수 작가의 북토크, ‘신해철과 친구들’ 음악 감상회, ‘기막힌 논픽션’ 북클럽이 예정되어있어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공지를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신청해보세요.😊
책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 ‘최인아 책방’
📌 선릉점 : 서울 강남구 선릉로 521 4층 (매일 12:00-19:00) |
📌 GFC점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52 1층 (월-금 09:30-19:00, 토일 정기휴무)
제일기획 상무 출신의 ‘최인아’ 대표가 운영하는 최인아 책방은 말 그대로 책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는 곳이에요. 예쁜 철제 대문을 조심스레 열면, 꼭 숨겨진 공간을 발견한 것처럼 앤티크한 공간이 펼쳐져요. 독립서점임에도 불구하고, 13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크고 넓은 공간에 나도 모르게 감탄하실지도 몰라요.🤭 독립서점이자 북카페로 운영되는 최인아 책방에서는 향긋한 커피와 달달한 음료를 즐기며 자유롭게 책을 구경할 수 있어요.☕️
세모람이 주목한 최인아 책방의 가장 큰 특징은 책의 카테고리 구분을 새롭게 했다는 점이에요. 보통의 서점들이 경제, 경영, 문화, 종교 등 ‘책의 주제’에 따라 구분해두었다면, 이 곳에서는 독자들의 ‘고민 해결’을 기준으로 책들을 전시해두었다고 해요. 독자들의 입장에서 읽고싶어 할 만한, 필요할 만한 책을 자상하게 큐레이션 해 주는 것 같아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최인아 대표가 생각하는 책방의 메인 타겟이 ‘일하는 사람들’이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어요.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최인아 책방 북클럽(1개월 25,000원)에 가입하면 책방에서 큐레이션한 책들을 받아 읽어보고, 매달 1번씩 사람들과 함께 모여 토론을 나눌 수 있어요. 책의 저자, 편집자, 번역자가 함께 모여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해요. 이 외에도 최인아 책방에서는 여러 작가들의 북토크, 클래식 공연, 마음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번 주말, 소중한 사람과 아늑한 책방에서 책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10월 16일 독서모임 안내 - <사람을 만나는 도시> 송민철 지음
'드라마 응팔에 등장하는 인물들처럼 동네 사람들이 어울려 살기를 바래본 적 있나요?'
이 책 <사람을 만나는 도시>는 건물과 차도, 인도로 채워진 도시의 모습을 천천히 뜯어보며, 바람직한 도시란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저자 송민철은 원래 건축 설계를 공부하고 건축사사무소에서 일을 했다고 해요. 행정고시 합격 후 지금은 공무원으로 행복도시 세종의 건설에 참여 중이고요. 도시 건설 과정의 초기부터 경험하면서 아쉬운 점과 개선 방향을 그 누구보다 많이 고민하는 사람이라 볼 수 있어요. 바람직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사람을 만나는 도시>를 읽으며 저자와 함께 이야기해보면 어떨까요?😊
#진행
✅ 저자 미니 토크 20분
✅ 질의응답 50분
✅ 안내 및 소감나눔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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