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안경을 맞췄다. 두 개나.

서울외계인 뉴스레터 38호

2021.05.16 | 조회 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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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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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내 생일입니다. 만 49세.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사는 편인데 몸의 변화, (표현 별로지만) 노화현상은 어쩔 수 없죠. 특히 눈.

바쁘다 바뻐 현대사회 사무직 직장인이 대부분 그렇지만, 모니터를 많이 보고 사니 눈의 변화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어. 스마트폰 글씨나 식품포장지의 유효기간 같이 작은 것들은 이제 거리를 띄우고 봐야 그나마 보인다는 거. 돋보기라고도 불리는 노안안경을 맞춰야 할 때가 온 것이지. 노화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해서 상실감 같은 것은 없어. 다만 안경을 이것저것 바꿔써야 하는 것이 불편할 것 같아서 그렇지.

이왕 맞추는 거 멋진 것, 오래 쓸 수 있는 것으로 하고 싶어서 인스타그램에서 알게 된 성수동에 있는 안경원에 갔어. 안경에 대한 애정, 전문성이 느껴져서 한 번 가보고 싶던 곳이야. 안경 브랜드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고.

오래 쓸 수 있는 클래식한 제품을 사고 싶기도 하고 하금테 안경은 한 번도 못 써보기도 해서 추천 받은 하금테로 결정했어.

그런데, 이 안경원이 렌즈 1+1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이런 기회는 놓치면 돈 낭비지, 라는 핑계로 테를 하나 더 골랐어.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그러나 흔치 않은 컬러의 뿔테도 하나 선택.

그리고, 여름에 🕶선글라스 없이 운전하는 건 매우 힘든 일인데, 선글라스만 따로 맞출 경우 도수를 넣은 렌즈에 코팅까지 하면 비용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돼. 그래서 안경에 끼워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시저 플립을 초록색 렌즈로 구입했어.

중요한 건 사실 테보다 렌즈였는데, 시력측정을 해보니 아직 심한 원시는 아니어서 기능성렌즈라는 것을 쓸 수 있다고 하더라고. 다초점렌즈 전단계로 눈 피로 감소효과도 있어서 스마트폰을 많이 보거나 근거리 업무가 많은 사람들에게 좋다고 해. 다초점렌즈보다 적응도 금방 된다고 하고. 가격은 좀 있는데 1+1이니까 뭐...😓

그렇게 예산을 훌쩍 초과하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 완성된 안경을 찾아왔네. 성수동 골목에 처음 가봤는데, 일주일 전에는 평일 오후였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힘들었어. 성수동은 정말 핫플레이스인가봐.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비가 오니까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그렇더군.

아무튼, 이제 난 안경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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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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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룸

    0
    about 1 year 전

    1+1은 외면하면 안되지

    ㄴ 답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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