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해경입니다.

돌아온 메일링 입니다. 이제 정말 연말이네요. 저는 11월 말 공연 이후로 푹 쉬고, 새 앨범 작업하고 그랬네요. 메일링은 가끔 존재도 잊어버리곤 하는데, 제 SNS가 블로그가 비중이 커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메일링을 없애려고 했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말이에요. 여튼 저는 올해만큼 여러분을 많이 만난 해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221217 대구 헤비 ‘최저낙원’ 단독 공연

221218 대구 헤비 ‘최저낙원’ 단독 공연

230128 마콤마 mind, heart #1 실험 

230129 마콤마 mind, heart #1 실험 

230401 신해경 단독 공연 ‘최저낙원’ : 서울

230402 신해경 단독 공연 ‘최저낙원’ : 서울

230429 신해경 단독 공연 ‘최저낙원’ : 대구

230430 신해경 단독 공연 ‘최저낙원’ : 부산

230814 먼데이 프로젝트 : 신해경 부산 단독 공연

231125 신해경 단독 공연 ‘제비 학 육구’ with 이능룡

231126 신해경 단독 공연 ‘제비 학 육구’ with 이능룡

작년 말 ‘최저낙원’을 발매하고 진행한 공연들입니다. 이번 주에 진행할 사이버 망년회 때문에 QnA를 받았는데요. 어느 공연이 기억에 남냐고 많이 물으시더라고요. 저는 6월 16일 공상온도에서 작게한 공연까지 포함해서 모두 기억에 남습니다. 아마 먼데이 프로젝트만 제외하고 제가 저희 최고낙원 공연팀하고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서 그런지도 몰라요. 제가 언젠가 블로그에서 쓴 적이 있는데, 공연이든 음원이든 다시는 후회 안 할 거라 했는데요. 그 말을 지키고 싶었어요. 공연에 오신 분 모두를 만족시켰는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앞으로 저는 저의 방식을 찾아서 더 멀리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연에 오신 분들에게는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그리고 공연에 오시지 못했어도 늘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내년 1월 말에 한 번 더 작게 공연 한 후 다음 앨범까지 공연은 쉬려고 합니다. 언제 나온다가 물론 있지만, 차치하고 저의 목표까지 계속 작업하려고 해요. 너무 늦지 않게 잘 준비 할게요.

저는 제가 다시는 공연 못 할 줄 알았어요. 이게 다 여러분들 덕분인데 잊지 않도록 항상 새길게요. 올해는 정말 뜻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