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역반응을 만든 지 약 6년이 지났습니다. 이후 여러 작업이 있었지만, 프리퀄 앨범 제작에 대한 생각을 안했던 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씩 화자는 이러지 않았을까.. 하는 공상을 펼치기도 또는 망상에 가깝게 생각하며 지냈는데요. 여러 해를 지내면서 나름대로 결론에 닿아서 제작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선공개되는 종이꽃 정원으로 제 의도를 파악할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마치 첫 만남이라 생각하고 나의 가역반응, 속꿈, 속꿈 앨범들의 의도들을 다시 읊으면서 만들어진 곡입니다. 너무 집착적이다, 오버한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 개인적으로 여러 부침들을 지나가서 이 앨범을 더 크게 받아들이는 듯해요. 프리퀄 앨범은 내년 언젠가 발매 할 예정입니다. 확언할 수는 없지만, 현재 분위기상 내년에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하지만 부족함이 느껴지면 채우려고 시간을 좀 더 보낼 것 같습니다. 여튼 위에 이야기를 다 차치하고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는 들어주신 분들을 위한 앨범을 만드려고 합니다. 저의 만족이 분명 존재하겠지만 들어주시는 분들이 만족할 앨범이요. 물론 전에도 그랬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그 강도를 높여 작업하려고 합니다. 부디 제 의도와 생각들이 착각이 아니었음 하는데, 조심스럽지만 들어주시는 분들 덕에 다음이 있기에 여러 의미를 새기고 앨범 만들고 있습니다. 곧 공연과 음원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제 음악을 들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 또 메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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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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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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