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톡/ShoeTalk #17] 칸예 웨스트 GAP, 태광실업, 사과의 정석 무신사, 휠라,버질 아블로,

2021.03.03~03.09

2021.03.10 | 조회 1.21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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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톡 ShoeTalk

스니커즈 신의 다양한 모습을 개인의 취향으로 기록합니다 ㅣ www.shoetalk.xyz

안녕하세요.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오늘슈톡 뉴스레터 #17(ShoeTalk #17)에서는 무신사 쿠폰 논란 사과, 나이키 부사장의 아들이 진행한 리셀 사업의 그 후 이야기, 칸예 x GAP, 풋셀 서포터즈 모집, 슈프림 x 나이키, 프로스펙스의 새 모델 이승기, 트래비스 스캇의 미발매 신발, 2021SS 발매되는 이지 부스트, 배드 버니 x 아디다스 포럼, 태광실업의 인도네시아 공장 이슈, 휠라의 다음 행보, 월가가 주모하는 주식은?, 버질 아블로의 인터뷰, 화승엔터프라이즈 2020년 실적, 2021 NBA 올스타전의 신발, 무신사 마케팅, 리사이클 섬유, 네이버 플랫폼 미스터 런칭 등을 살펴봅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좀 많네요. 언제나sneakers.seoul@gmail.com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의 슈톡 TOP 2
1. 무신사 쿠폰 관련 사과
2. 불효
자가 된, 리셀러 Joe Hebert에 대한 그 후 이야기


무신사 쿠폰 관련 사과

https://store.musinsa.com/app/cs/notice_view/5204?page=1

무신사는 남성 중심의 커뮤니티 쇼핑몰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거의 유일하게 남자들의 지지를 받는 패션 플랫폼이 되었다. 몇 년 전부터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우신사(WUSINSA)에 힘을 많이 실어주었지만 쉽지많은 않았다. W컨셉몰이 여성 쪽은 더 장악하고 있었으니, 무신사가 인수 의사를 밝히기까지 했으니까. 지금은 우신사가 많이 큰 것 같다. 그만큼 광고에 돈을 많이 쏟았다.

주말에 붉어진 우신사의 쿠폰 관련 이슈는 이렇다. 여성 회원으로 가입할 시 매달 1일과 15일에 2번씩 총 3장의 쿠폰(12, 15, 19%)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무신사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남성 회원들은 좀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회원 유치를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하지만 기존 회원들이 다 키워줬는데 기분 상할만하다. 아주 이전부터 등급을 올리려고 매일 로그인하고, 댓글 남기고, 후기 남기고 했는데...

무신사 측은 일부 남녀공용 제품에 쿠폰이 적용되었다고 밝혔다. 아마도, 유니섹스 제품들에 적용이 된 것 같은데, 그래도 좀 찝찝함을 지울 수는 없다. 일단, 무신사는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자마자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빠르게 공지를 올려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이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제시했다. 그리고 보상 쿠폰을 발행하였다.

이것으로 알수 있는건 정말로 회사 차원의 대응이 빠르다는 것이다. 진짜, 말도 안된다. 아마, 다른 기업에서 일어났다면, 누구 책임인가를 위한 보고서 작성, 의사 결정권자의 눈치보기, 그럼 어쩌면 되겠냐? 여론 분위기를 지켜보자...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욕은 욕대로 먹고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될텐데. 일단 이러한 결정이 하루도 안되고 단 몇 시간만에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 온라인으로 시작한 기업이라 치더라도 이러한 사고/위기 발생 시 후다닥 처리하는건 진짜 대단한 기업 문화와 분위기는 분명하다. 그러니까 이런건 아무나 못한다는거니까 앞으로 무신사는 더 성장하겠다는 이야기.

그리고 무신사는 3월 15일까지 사용 가능한 사과 차원의 보상 쿠폰을 전회원들에게 발급했다. 이로서 무신사의 매출은 더 오르고 회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인정 받을 수 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이 사과의 정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무신사는 보통이 아니다.

그리고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어서 조만호 대표의 사과글이 올라온다. 다시 한번 사과를 하고, 논란이 일어난 배경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 새로운 사과 의미의 쿠폰 발행, 커뮤니티 시스템에 대한 보완, 사과문 게제 등. 다시 한번 사과문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게시글에 대한 제목도 [사과문]이라고 별도로 눈에 띄게 해놨다. 이, 이러면. 무신사가 다해 먹어도 할말 없게 만드는건데... 이번 쿠폰 이슈로 다시 한번 무신사의 놀라움을 깨닫게 되었다. 대단하군요. 위기 관리 능력은 정상급인 것 같다. 반사이익을 노리던 경쟁업체들은 어... 이게 아닌데... 할지도 모르겠네.

아, 한가지 단점이라면. 사이트가 너무나 복잡해서 공지사항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몇 일 뒤에 메인이랑 팝업으로 띄움... 뭐야 무서워 ㅠㅠ


불효자가 된, 리셀러 Joe Hebert에 대한 그 후 이야기

https://sneakersseoul.com/2021/03/nike-ex-vp-ann-hebert-son-resale-scandal/

https://www.complex.com/sneakers/joe-hebert-nike-reseller-employee-store-ann-hebert-west-coast-streetwear

아마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먹을 욕의 100배 이상 되는 욕을 먹고 있는 (前)나이키 부사장 앤 허버트(Ann Hebert)의 아들 Joe Hebert... 바로 지난번 슈톡에서 그 이슈를 다룬 바 있다. 긴 버전은 여기. 블룸버그의 기사로 엄마는 25년간 재직한 나이키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 많은 매체이서 이를 다루었다.

Complex에서 이 이슈의 후속 리포트를 공개했다. 내용인즉슨, Joe Hebert 측에서 대부분 봇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구매했다는 증언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Joe가 주장했던대로 아울렛에서의 구매도 있었다고 한다(그래도 대부분 봇인듯). 나이키 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임플로이샵에서 엄마 이름을 대며 할인해서 구매하는 것은 없었다고 한다. 아마도 엄마와 직접적인 관계가 아닌 지인들-나이키 본사가 있는 포틀랜드에서는 나이키에 근무하는 혹은 신발업계에 종사하는 친구의 엄마아빠나 형제를 찾는건 그리 어렵지도 않다고(oh, shit...)-을 동원해 나이키 임플로이 스토어를 이용한 것 같다고 한다.

Joe Hebert는 리셀 사업에 엄마 이름이 오르지 않도록 주의했단다. 그러니까 블룸버그에 밝힌 Joe Hebert의 이야기는 어느 정도 팩트도 있는것 같다. 그리고, 나이키 직원 할인을 위한 출입카드를 구하는건 어렵지 않다고한다. 30달러 정도면 SNS에서 패스카드를 쉽게 구매 가능하다고...

Complex는 이번 이슈가 나이키의 드롭 이벤트에서 신발을 구매하지 못하고 허탈함을 많이 느꼈던 스니커헤드들의 분노를 산 것이라고 한다. ㅎㅎㅎ


칸예 웨스트 x GAP

https://www.businessoffashion.com/news/retail/kanye-west-is-focused-on-apparel-line-launch-gap-ceo-say

칸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의 이혼이 진행중이지만 칸예의 창작력은 멈출 수 없다. 작년에 발표한 갭(GAP)과의 10년 짜리 계약 이후 갭의 주가는 40%나 상승했었다. 아무튼, 최근 갭의 CEO 소니아 싱걸(Sonia Syngal)은 주주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칸예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올해 상반기에 YEEZY GAP이 출시될 것이며 아주 대단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고한다.

칸예는 아디다스와는 YEEZY 스니커즈를 주욱 이어갈테고, 갭과는 의류를 포함한 남성/여성/키즈 어패럴 컬렉션 YZY를 선보일테고, 더욱 큰 돈을 벌어갈 것 같다. 물론, 이혼소송으로 만만치 않게 깨질것 같지만. 아무튼, 숨만 붙어있는 갭에게 새생명이 될지 기대되는 부분. 국내에는 잘 들어올려나 모르겠네. 인기는 좋을것 같은데 ㅎㅎ

아무튼, GAP 입장에서는 칸예는 그야말로 YEEZUS


Every Unreleased Travis Scott Sneaker

https://www.complex.com/sneakers/every-travis-scott-sneaker-collaboration-unreleased/

트래피브 스캇과 나이키의 협업은 3년 정도의 기간 안에 꽤나 멋진 12개 정도의 스니커즈들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미발매 제품들도 여럿 있다고 하네요? Complex가 정리한 트래비스 스캇의 미발매 신발들, 크으~


역대 슈프림 x 나이키 협업 스니커 총정리

https://hypebeast.kr/2021/3/every-nike-supreme-collab-sneakers-history

슈프림과 나이키의 SB 덩크 로우는 무려 18년 전 출시된 두 브랜드의 협업 SB 덩크 하이 모델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서 기념비적인 새 협업 스니커 출시를 기념해 무려 2002년부터 이어진 두 브랜드의 약 20년 간의 모든 협업 스니커들을 한곳에 정리해봤다. 그 시작도 나이키 SB의 덩크 로우였다.


슈프림과 나이키의 새 협업, 룩북 & 전 제품군 공개

https://hypebeast.kr/2021/3/supreme-nike-collaboration-collection-lookbook-items-release-date

슈프림이 나이키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올 봄을 위한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리버서블 퍼피 재킷, 트랙 재킷, 셔츠, 후디, 트랙 팬츠, 비니 등 활용도가 높은 제품군으로 구성되었다. 슈프림과 나이키의 새로운 협업 컬렉션은 3월 11일에 발매된다.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前 미리 '갑질' 한 무신사...공정위 "불공정거래 해당"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07/2021030700040.html

무신사는 최근 일부 입점업체에 브랜디·에이블리·브리치 등 경쟁 패션 플랫폼에 입점하는 경우, 향후 무신사에 손실을 입히는 것이라 판단해 거래를 중지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패션업계에선 무신사의 갑질에 대해 "우월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입점 업체들의 경영 행위를 강제하고, 신생 플랫폼의 성장을 가로막는 플랫폼 생태계 훼손 행위"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무신사의 지난해 거래액은 1조4000억원, 월 활성 이용자(MAU)는 345만명이다.

공정위는 해당 행위가 불공정거래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원 공정위 시장감시총괄과장은 "입점 업체에 타사와 거래하면 계약을 끊을 수 있다고 공지한 것은 공정거래법 23조에 규정한 '불공정거래 행위' 중 경쟁 제한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신사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럴테고 대부분의 대기업 계열의 기업들 모두 갑질 제대로 했는데 뭐 그리 볼멘소리를... 대기업 계열의 기업 모두가 갑질 해왔으면서 자기네들 장사 안된다고 투정 부리는건가? 

패션 분야 뿐만 아니라 많은 업계에서의 관계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는 것 우리가 잘 알지 않던가. 몇일 전만해도 무신사 잘한다고 칭찬하던 언론이 얼굴을 또 바꾸는게 좀 그렇다. 당연히 공정위 인터뷰는 불공정거래 행위로 볼 수 있다고 하지... 아니네요라고 하겠습니까...


프로스펙스, 새 얼굴에 이승기 발탁

https://www.k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479

국내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새로운 전속 모델로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발탁했다. 대중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신뢰감 가는 긍정적 이미지가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 캠페인 ‘대한민국 오리지널’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이키 에어포스 천원, 직장인 소액 투자 천태만상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3/215200/

신한은행은 지난 1월 고가의 미술품이나 아트토이, 한정판 스니커즈 등을 1000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공동구매 서비스 ‘소투’를 선보였다. 소투에서는 한국 단색화의 선구자 박서보 작가 미술작품에서부터 한 켤레에 100만원을 웃도는 나이키 에어포스 같은 고가의 스니커즈까지 다양한 자산에 대한 공동 투자를 지원한다.

분한소유는 재미난 방식이다. 부동산 분야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생겨났고 여기에 블록체인까지 결합하여 돌리면 더 멋드러져 보이기도 한다. XXBLUE에서 아마 스니커즈를 테마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데, 눈여겨 볼만하다. 다만, 팔리기 전까지 중간에 돈을 뺄수 없는게 좀 아쉽지만. 나중에는 이러한 조각조각도 개인간 거래가 되겠지? MZ세대 뿐만 아니라 전세대가 재테크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게 지금의 현실이다.


Best Selling Sneakers: February 2021

https://www.grailed.com/drycleanonly/best-sneakers-to-buy-february-2021

Grailed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2월의 스니커즈 리스트. 총 10개다.


The 10 Most Expensive Items Sold on Grailed This Month

https://www.grailed.com/drycleanonly/most-expensive-items-grailed-february-2021

Grailed에서 가장 고가에 거래된 2월의 상품. 라프 시몬스의 이전 컬렉션은 참 인기가 아직도 많다. 그만큼 멋지다는것. 그리고 grailed에서는 루이 뷔통 제품도 거래가 된다. 간도 크네, 가품도 많을텐데


“마케팅은 스토리텔링.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라”, 무신사 마케팅본부장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2278940i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마케팅 책임자인 서은희 마케팅본부장은 ‘스토리텔링’을 강조한다. “스토리텔링이라고 하면 흔히 ‘줄거리’부터 떠올리는데 ‘이야깃거리’라는 의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들이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할 만한 소재를 많이 만들어내는게 마케터의 역할입니다.”


풋셀 서포터즈 모집

https://footsell.com/

풋셀에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매월 소정의 활동비도 제공한다고 한다. 그런데, 매일 5건 이상의 글을 올려야하는데 생각보다 많네? 풋셀 커퓨니티인만큼 활성화를 위한 것 같지만, 어느 정도 나이대도 높은 편이고 젊잖은 분위기인 곳이라 나름 그 매력이 있는데 약간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 같다.

아마, 번개장터의 풋셀 인수 후 커뮤니티를 키우려는 움직임 같다. 네이버 나이키매니아는 크림의 반독점이 자리잡고 있으니, 이런 방법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정책 같다.


네이버, 플랫폼 ‘미스터’ 론칭

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idx=183049

네이버가 남성 패션 플랫폼 미스터(MR)를 베타로 운영하다가 정식으로 론칭했다. 오직 남성들만을 끌어당기겠다는 전략이고 지식쇼핑과 연결시키고 네이버멤버십도 연결시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디에 100억원을 투자도 했고, 크림(KREAM)까지 이어지니 네이버는 참 무서워...

무신사가 중저가 제품들로 승부를 봤다면, 네이버 미스터는 가격대가 많이 높다. 2~3배 이상되는 제품들로 시작한다. 타켓 자체가 좀 다른데, 틈을 잘 비집고 들어갔다. 무신사가 골프 카테고리를 확대했지만 네이버는 또 네이버니까. 재미나게 지켜봐야하겠다.


신발산업인력양성 2021년 3월 교육과정 안내

http://www.shoenet.org/boardView.do?MenuID=168&pageIndex=1&board_seq=28184&searchCondition=&searchKeyword=&searchCtgr=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의 신발산업인력양성 2021년 3월 교육과정 안내


A Guide To Kanye'S Spring/Summer 2021 Yeezy Releases

https://www.highsnobiety.com/p/adidas-yeezy-spring-summer-2021-releases/

2021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칸예 웨스트의 이지 시리즈. 이번달은 거의 매주 발매되는 것 같은데, 올한해 쭈욱 이어나가길 바란다. 아직 죽지 않았다.


Every Sneaker Worn in the 2021 NBA All-Star Game

https://solecollector.com/news/nba-all-star-game-sneakers-2021/

2021년 NBA 올스타전에서 선보여진 선수들의 스니커즈. 꿈의 무대이기 때문에 각 브랜드들의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에 참 좋은 자리다. 뉴발란스,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조던 등의 농구화를 마음껏 볼 수 있다. 역시 나이키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태광실업, 인도네시아 공장에서의 이슈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307500012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는 지난 4일 서부자바 수방의 한국 신발공장 태광실업 내부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보도했다. 마스크를 쓴 남성이 인도네시아 여성 근로자들을 앉혀놓고 바닥에 있는 무언가를 발로 차는 모습이 찍혔다. 이 남성은 이후 허리에 손을 얹고 여성 근로자들에게 소리를 치며 훈계를 했다.

인도네시아 수방군과 노동시민단체들도 사실관계 파악에 곧장 나섰다. 사측은 “공장 내 내부 취식이 금지됐는데 여성 근로자들이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고 보안담당자가 지적했다. 음식물 봉지가 바닥에 있는데도 근로자들이 계속 ‘안 먹었다’고 계속 주장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조공정상 이슈를 방지하기 위해 취식 금지는 이해하지만, 직원의 저 대처는 백번 잘못한 거다.  우리는 코로나 앞에 모두 다 똑같은 한 인간들일 뿐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엄연히 태광실업의 매출을 만들어주는 노동자들인데, 이런 이슈는 안타까울 뿐이다.

제조업에서의 어쩔 수 없는 분위기라는 시선도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 작은 공정 실수로 인한 회사의 손실은 돌이킬수 없으니까. 빠듯한 납기일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인들이 한국인들에게 더하면 더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태광실업은 이번 이슈의 주인공은 현지에서 채용한 한국인 보안담당자라고 밝혔고 바로 해고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인도네시아인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런걸 듣고자하는게 아닌 것 같다. 잘 모르겠다면 사과의 정석을 보여준 무신사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다. 적어도 공개 사과와 함께 예방조치라도 이야기를 하는게 맞는것 같다.

그만큼 우리도 많이 성숙했고 태광실업은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본다. 보안담당자 한 명이 그만둔다고해서 기업 문화가 바뀌지 않는다는건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 않던가.


1조 9000억弗 부양책 통과되면… 월가가 주목한 종목은?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3086966i

미국의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경기 부양책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월가는 미국인들의 소비 여력이 대폭 확충될 것이라며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American Eagle Outfitters, AEO), 오토존(AutoZone. AZO), 나이키(Nike, NKE) 등 소매 관련주를 추천하고 있다.

미국이 가장 큰 코로나 피해를 본 국가이지만 일부 주에서는 백신이 보급되면서 마스크 의무화가 취소되기도 한다(미국은 진짜 무식한 애들이 많다, 똑똑한 애들 1%가 먹여 살리는듯...). 이달 내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양법은 미국인 성인 1인당 1400달러 수표 지급, 연방정부 추거 실업급여 지급 연장, 백신 접종 및 검사 확대, 학교 정상화 지원방안 등이 될 것이라 한다.

그러니까 봄/여름 시즌이 되고, 백신이 보급되면서 의류나 신발의 매출 등이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침체된 경기를 떠올리기 위해 달러를 계속 찍어대는 미국이니까 가능한 일. 이렇게 뉴스까지 나온거면 이미 한 발 늦은거 아시죠?


여성신발 66켤레의 말없는 시위…호주 가정폭력 희생자 추모행사

https://www.yna.co.kr/view/AKR20210308141800093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국내에서도 여러 행사가 열렸지만, 호주 시드니 광장에서 이루어진 행사는 슈톡이 신발을 다루는 뉴스레터이기에 언급한다. 이번 행사는 가정폭력으로 숨진 여성들을 추모하는 행사로,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돕는 단체인 '루스 플레이스'가 작년 한해 가정 폭력으로 희생된 66명을 기리기 위해 추진했다. 각 신발 앞에는 숨진 여성의 이름과 당시 나이를 적은 안내문이 놓였다. ㅠㅠ


기대작, 배드 버니 x 아디다스 포럼 로우(Bad Bunny x adidas Forum Low)

https://www.weloveadidas.com/2021/03/bad-bunny-x-adidas-forum-low/

사실, 아디다스 포럼(Forum)에 큰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 배드 버니와의 협업을 보고 기대가 크다. 신발 혀 부분의 Y자로 갈라지며 탈부착이 되는 밸크로 시스템, 된장 포스 느낌의 아주 구수한 색감, 가죽과 캔버스,스웨이드의 혼합 소재, 후면의 로프 디테일, 레터링 문구, 배드 버니의 아이덴티티까지. 아주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 쓴 신발.


휠라의 넥스트 = 퍼포먼스

http://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622

코로나 이후 잠잠하지만, 이전에 휠라의 콜라보와 라이프스타일 공략은 잘 먹혀들었다. 이제, 휠라는 탄생 111주년을 기념해 퍼포먼스 강화라는 새로운 도전을 한단다. 분량도 넉넉하고 길게 풀어쓴 기사로 앞으로의 휠라의 방향성을 알아볼 수 있다.


화승엔터프라이즈 2020년 실적, 연결 영업익 624억

http://dart.fss.or.kr/html/search/SearchCompanyIR3_M.html?textCrpNM=241590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지난해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렸다. 다만 코로나 여파로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5일 공시에 따르면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624억6080만원으로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602억3300만원 대비 3.7% 높아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27% 감소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015억원 대비 7.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14억5863만원으로 전년 동기 651억8614만원 대비 36.4% 감소했다.

국내 신발관련 업체 중 상장된 기업은 화승 뿐, 아디다스의 100% 수주를 받고 있는 화승은 아디다스의 방향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 작년 아디다스가 코로나 피해를 받은터라 화승 역시 2019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할 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주가는 잠잠할 뿐...

올해는 달라질지 모르겠다. 아디다스가 리복을 팔려고 내놓은 상태이고, 화승이 아디다스로부터 수주받아 제조하는 제품의 35%가 리복이라는데... 일단, 업계 관계자의 말로는 이부분 전혀 문제될것이 없다고 한다. 이미 수주물량 캐파 100%로 가득찬 상태라는 것. 아디다스와의 협력은 그 이상으로 끈끈해보인다.


StockX, 서울 오피스 마케팅 직원 채용 공고

https://stockx.com/jobs?gh_jid=5109152002

StockX의 한국 진출 소식 이후 꾸준히 직원 채용을 진행중이다. 대부분 검증인원과 물류에 관련된 인원 서발 공고 였는데, 마케팅 직군이 추가 되었다. 당연하게도 업무는 StockX의 한국내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물론, 글로벌 팀과의 협업이 필요하니 한글/영어 잘하셔야한다.


리사이클 섬유로 만든 제품은 누가 리사이클 하나?

http://www.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619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하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번 시작한 리사이클은 구축된 순환 시스템 내에서 그 순환 고리(circular loop)가 계속 순환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지금처럼 폐PET병으로 rPET 섬유를 만드는 것은 과도기를 거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봐서는 숲에서 빠져 나갈 수 없다. 순환 시스템은 앞으로 인류가 지구에 머무는 한, 그리고 지구 밖에서 새로운 천연자원을 대량으로 확보하기 전까지는 앞으로 산업, 경제, 사회가 작동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이다. 섬유, 패션산업 역시 그 안에서 작동한다.

우리 지구가 아프니까.


“THE TEN” – An exclusive interview with Virgil Abloh

https://www.mendo.nl/journal/stories/the-ten-virgil-abloh/

네덜란드의 서점 Mendo에서 진행한 버질 아블로와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타셴 출판사에서 제작된 Virgil Abloh. Nike. ICONS 서적이 1월 인디 서점과 흑인들이 주인으로 있는 서점 등에 먼저 깔린 상태이고 Mendo도 여기에 포함되어 선판매를 시작했다. 그외 일반 루트로 판매되는(아마존, 국내 온라인 서점들 포함) 건 2월 예정이였는데 4월로 늦추어진 상태.

아무튼, 버질 아블로와는 그 유명한 The Ten 프로젝트에 맞추어 딱 10가지 질문과 답변을 담았다. 버질 아블로는 더 텐 프로젝트에서 명확한 Logic을 정했고 그에 맞추어 신발들을 디자인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백그라운드에는 분명 그가 건축을 전공했고 그 지식과 경험들이 The Ten 프로젝트에서 활용되었다는 것.

여담으로 Mendo 웹사이트는 wordpress를 베이스로 정말 끝내주게 만들어져서 방문 할 때마다 참, 잘 만들었다고 느낀다. 아예 자체제작한 테마인데 어마어마한 공수가 든 것으로 보인다. 멋진 사이트다. 웹사이트 제작사는 build in amsterdam


3월 15일 발매, 이지 부스트 380 코벨라이트(YEEZY BOOST 380 Covellite)

https://www.weloveadidas.com/2021/03/yeezy-boost-380-covellite/

이지 부스트 350 시리즈에 비해 인기가 덜 한 이지 부스트 380. 그래도 이건 색감이 참 멋지다. 주말이 아닌 월요일 발매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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